[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최민식(52)과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30)이 주연한 영화 '루시'(감독 뤼크 베송)가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5~27일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3173개관에서 개봉해 제작비 4000만 달러를 회수함은 물론 402만5000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이 영화에서 악당 역을 맡은 최민식은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정상을 밟는 기쁨을 맛봤다.베송 감독은 '서브웨이 1985'로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건 후 두 번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수익 40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그녀'에서 목소리 만으로 관객을 매혹시켰던 조핸슨은 이 작품으로 티켓파워를 새삼 과시했다. 당초 앤절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확정됐다가 뒤늦게 조핸슨으로 교체된 영화다.드웨인 존슨 주연 '허큘리스'(감독 브렛 래트너)는 3595개관에서 개봉해 2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출발했다. 제작비 1억 달러를 들여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안 좋을 뿐더러 이 작품의 원작자로 올 초 세상을 떠난 스티브 무어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이름만 빌려 홍보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인천=박용근 기자]종합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55)씨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오전 8시30분경 인천지검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6시경 인천지검 당직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후 2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유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이들은 모두 범인은닉 및 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이다.김엄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 조를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검찰은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씨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운전사 양회정씨 부인인 유씨는 남편을 도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 시장이 7월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8월 분양 물량이 풍성해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32곳 총 2만6194가구다. 이는 7월 총 1만7826가구에 비해 836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8월 8818가구와 비교하면 1만7376가구 늘었다.수도권은 10곳 총 844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3곳 4703가구, 경기 6곳 3007가구, 인천 1곳 732가구다. 7월 수도권 입주물량인 2300가구에 비해서는 6142가구나 늘었다. 입주 단지수도 7월 5곳에서 2배 증가했다.우선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래미안위브'가 8월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0㎡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간데메공원·답십리공원·용두공원·청계천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답십리초·전농초·동대문중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등 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쓰레기 소각시설 공사에서 입찰담합을 주도한 건설사와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시설공사' 및 '남양주별내 크린센터 시설공사'에서 경쟁 입찰을 저해하고 투찰가를 담합한 혐의(입찰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4개 건설사와 임원 4명을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사로 GS건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한라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법인 4곳이 기소됐다. 또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한라산업개발 등 각 업체마다 1명씩 4명의 임원이 기소됐다.이 가운데 강모(52) GS건설 환경국내영업 상무보, 정모(49) 코오롱글로벌 환경영업담당 상무, 송모(54) 대우건설 자문, 박모(49) 한라산업개발 에너지부문장 상무이사 등 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강씨와 정씨는 2009년 5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김포한강신도시 및 남양주별내의 '크린센터 시설공사' 입찰에 앞서 경쟁업체인 대우건설과 해당 공사의 기술을 보유한 동부건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한라산업개발 등 업체 관계자들과 모여 이른바 '낙찰조', '들러리조'를 선정하는
▲기획협력처장 이주희 ▲입학교류처장 이진수 ▲학생능력개발처장 배상빈 ▲사무처장 이상정 ▲교무부처장 윤대환 ▲기획협력부처장 박선준 ▲ 학생능력개발부처장 겸 학생생활관장 김수근 ▲산학협력부단장 김계엽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소장 정현우 ▲테크노파크지원센터소장 김계엽 ▲천연염색 타월사업단장 최미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정부는 리비아의 치안이 악화돼 모든 프랑스 국민들에게 이 나라를 떠나도록 촉구했다고 프랑스 외무부가 발표했다.지난 2주일 동안 리비아는 수도 트리폴리와 제2도시 벵가지에서 리비아 군과 이슬람 무장단체가 격돌함으로써 대부분이 민간인인 150명이 사망하는 혼란에 빠졌다.이에 미국 영국 및 터키는 이미 리비아로부터 외교관들을 철수했다.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이 2011년 무너진 이후 벵가지에서는 서구인들이 자주 공격을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 서부경제권 중심인 사천성과의 통상투자 협력을 강화한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웨이홍(魏宏)사천성장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면담을 갖고 양자간 통상투자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사천성은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서부지역 최대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서부내륙 최대 물류유통거점으로 최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날 면담에서 윤 장관은 시진핑 국가 주석방한시 체결한 한·중 산업협력 MOU를 소개하고 현재 섬서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IT 등 신흥전략산업 육성과정에서 우리 기업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현재 사천성에서는 클라우딩 컴퓨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의약 바이오, 항공 우주,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산업 등이 신흥전략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제 실수로 사람들에게 실망을 드렸어요. 스스로 복귀가 너무 이른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죠.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시청자의 목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일 거고요. 하지만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백을 갖다 보니 일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도 많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탤런트 박시연(35)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애써 톤을 낮추며 차분한 듯 말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박시연은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1년6개월 만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됐다."데뷔 후 지금까지 평균 2.5개 작품을 했어요. 그러다 원치 않은 공백을 갖고 촬영장에 가니 너무 떨렸죠. 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했어요. 또 촬영장에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도 됐고요. 그럼에도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큰 용기를 낸만큼, 각오도 남달라요. 쉼 없이 일해서 몰랐는데 시간을 갖고 보니 모든 것들이 소중하네요."'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심정이었다. "혼자만의 일이라면 질타와 비난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랭킹 3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한국의 아쉬운 우승 실패 속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결승전 스웨덴 캐롤라인 헤드월(25)과의 경기에서 2홀을 남기고 4홀차 앞선 완승을 거뒀다.16번홀까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박인비는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공동 3위에 그친 한국의 자존심도 세웠다.한국은 국가대항전인 이번 대회에 박인비를 포함 최나연(27·SK텔레콤)·유소연(24)·김인경(26·이상 하나금융그룹) 등 최정상급 여자 골퍼가 총출동했다.한국선수 4명 중에서는 세계랭킹 23위인 김인경이 가장 순위가 낮다. 박인비가 가장 높은 3위이고 유소연(9위)과 최나연(18위) 등은 모두 세계 20위 안이다.우승을 기대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 구성이지만 한국은 최종승점 10점(5승5패)에 그쳐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세계랭킹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팀 클라크(39·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클라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릴 비자르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71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우승했다.전날 단독 선두들 달리던 짐 퓨릭(44·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10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PGA 투어 왕좌에 앉았다.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클라크는 후반 라운드 들어 릴레이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이 대회 3번째 우승이자 통산 17승에 도전한 퓨릭은 마자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무관의 제왕'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로 미끄러졌다.이동환(27·CJ오쇼핑)은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 공동 53위에 그쳤다.'코리안 탱크' 최경주(44
[인천==박용근 기자]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양회정씨의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오전 8시30분경 인천지검에 자수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6시경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혔다.김씨는 2시간30분 뒤인 오전 8시30분경 유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자수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속보(일명 김엄마, 김명숙.) 양회정씨 부인 등 2명 자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최근들어 모술 시의 여러 종교사원들을 파괴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27일에도 예언자 지르지스 사원을 파괴했다고 주민들이 말했다.IS는 지난해 말부터 이라크 서부와 북부에서 맹렬한 공세를 취하면서 지난 6월 모술을 점령했다.이들은 앞서 모술에서 예언자 세스 사원과 예언자 유니스 사원등 역사적인 사원들을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