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22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한·일 해저 전력망 구축' 기사와 관련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이날 한 일간지에는 한국전력이 부산~대마도~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 전력망'을 구축해 한국의 남는 전력을 일본에 수출하려 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한·일 해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는 한국계 일본인 기업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아시아 슈퍼그리드' 사업과 일맥상통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 등이 전력망을 연결해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보도대로라면 한전의 이 같은 계획은 국내의 싼 전기요금으로는 이익창출이 어려워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태 후 전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에 남는 전력을 수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전력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지난 2011년 9·15 정전사태 뿐만 아니라 매년 전기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에는 정전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특히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2024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1개를 더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추진하고 있다. 방사능, 핵 폐기물 등 위험요소도 뒷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JB전북은행이 전라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제6회 JB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차별없는 세상 장애인식개선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장애인식개선 그림공모전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장애인식개선 관련 자유그림' 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8절 도화지, 고학년은 4절 도화지에 본인이 직접 그려 제출하면 된다.접수는 25일부터 9월19일까지 전북은행 본점 1층 안내데스크에 방문하거나 도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우편접수 하면된다.시상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전라북도교육감상을 포함, 대상과 지도자상 등 총 124명의 학생 및 지도자에게 아이패드를 비롯한 각종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8월 마지막 주인 넷째 주.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인 9월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특히 9월 초에 걸쳐 있는 추석으로 인해 9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분양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동탄2신도시 A66(공공분양), 양산 롯데캐슬 등 전국 7개 단지 3932가구가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아이파크시티4차 등 5곳이 오픈하며, 당첨자 발표는 12곳, 당첨자 계약은 15곳에 이뤄진다.우선 26일(화)에는 제일건설이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산40-3번지에 전용면적 59~84㎡, 총 526가구를 짓는 '봉동오투그란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107가구 ▲70㎡ 172가구 ▲84㎡ 147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59㎡ 1억3780만원 ▲70㎡ 1억6260만원 ▲84㎡ 1억8990만원이다.완주산업단지와 연계해 출퇴근이 쉽고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 중으로 추후 배후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27일(수)에는 수도권 1곳, 광역시 등 지방 3곳 등 4곳에서 청약이 실시된다. 수도권에서는 한신공영이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산84-2번지 일원에 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녀축구대표팀이 같은 날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3일 축구 종목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조추첨 행사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묶였다. 남자대표팀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펼친다.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라오스와 각각 2·3차전을 벌인다.남자축구에는 총 29개국이 참가한다. 8개 조(A∼E조 각 4개팀·F∼H조 각 3개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B조(우즈베키스탄·홍콩·방글라데시·아프가니스탄) 1위 또는 2위와 만난다. 한국 남자축구는 19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태국, 인도, 몰디브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다음달 14일과 17일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 그리고 인도와 각각 1·2차전을 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20일 마이애미 원정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기록은 '2경기'에서 멈췄다. 마지막 타석에서 얻은 시즌 58번째 볼넷이 이날 경기에서의 유일한 출루였다.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42로 다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볼카운트 3B-2S 상황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5회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7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프랜시슬리 부에노의 직구를 공략했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3-6으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이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6이닝 4실점하면서 계속 끌려다녔고 결국 3-6으로 졌다. 시즌 78패째(49승)를 떠안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신태용(44) A대표팀 코치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이 기술위원장과 신 코치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면서 해당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지목을 받은 이 기술위원장은 "정 회장님 덕분에 이렇게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고통 받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택 욕조 안에서 스스로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이 기술위원장은 서기철, 이광용 KBS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을 다음 참가자로 지명했다. 신 코치는 자신이 운영하는 '신태용 주니어 축구교실' 학생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탤런트 최수종씨의 지목을 받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루게릭병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9월에 있을 A매치 두 경기(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될 신 코치는 "이번에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게 됐는데 우리나라 축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택수 전 탁구국가대표팀 감독,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서정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최종 리허설로 선택한 2014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3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6초10을 기록, 전체 참가선수 25명 중 1위로 결승티켓을 확보했다. 2위와 3위는 미국의 코너 재거(3분46초20)와 호주의 데이비드 맥키언(3분47초81)이 각각 차지했다. 4위는 '일본 수영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3분48초92)의 몫이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성적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3분41초53이다. 올 시즌 최고는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에서 작성한 3분43초96이다. 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을 앞두고 일정 문제로 팬퍼시픽대회 출전을 고민했던 박태환은 결국 주종목인 자유형 400m만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400m는 박태환과 인연이 깊다.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10회 대회, 2010년 미국 어바인에서 개최된 11회 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남태희(23·레퀴야)가 새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골맛을 봤다. 남태희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SC와의 2014~2015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 7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남태희는 후반 1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62분을 소화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던 그는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던 남태희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카타르SC의 한국영(24)과 조영철(25)은 남태희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고배를 들었다. 나란히 미드필더로 나선 한국영과 조영철은 풀타임 활약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5점 차 완패를 막진 못했다. 특히 한국영은 전반 25분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고개를 떨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을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GMF 2014)가 싱어송라이터 유재하(1962~1987)를 조명한다.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10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GMF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스테이지를 통해 유재하 헌정 무대를 꾸민다. 싱어송라이터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심현보(4회), 이한철(5회), 말로(5회)를 필두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16회), 듀오 '원모어찬스'(8·19회)’, 듀오 '재주소년'(14회), 밴드 '피터팬 콤플렉스'(11회), 듀오 '옥상달빛'(19회), 오지은(17회), '푸디토리움'(11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 민트페이퍼는 "특히 1989년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아티스트인 조규찬이 어렵게 출연을 결정하면서 의미가 더욱 커지게 됐다"고 알렸다.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의 밴드에서 건반 주자로 활약한 유재하는 1987년 8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한 뒤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데뷔 앨범이자 유작이다. 사망 이후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내 마음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JTBC 장성규(31) 아나운서가 교양프로그램 ‘건강의 품격’을 진행한다.장 아나운서는 MC 설수현(38)과 함께 24일부터 일요일 오전 7시30분에 ‘건강의 품격’을 이끈다.식생활부터 주거환경까지 ‘잘 먹고, 잘 입고,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하우를 전하는 의식주 디자인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JTBC 측은 “해결책이 필요한 연예인들의 의뢰를 받아 생활습관을 관찰하고 그 연예인만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의식주 디자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탤런트 최승경·임채원 부부가 나선다. 최승경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과 식도염, 위염, 비만 등 각종 질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편식과 인스턴트식 섭취로 낮은 면역력을 보였다고 한다. ‘건강의 품격’은 최승경을 위한 솔루션 푸드로 자연 해독제로 불리는 ‘클로렐라’를 제시한다.방송에서는 또 매트리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진드기를 퇴치하는 매트리스 청소 노하우 등을 전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힙합그룹 '엠아이비(M.I.B)'를 매니지먼트하는 힙합 레이블인 정글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 '포텐(4TEN)'을 내놓는다.26일 데뷔곡 '토네이도(Tornado)'를 공개하는 포텐은 22일 유투브와 SNS를 통해 출격을 알리는 곡 '후스 댓(Who's that)'을 선보였다. 30초 가량의 이 곡은 MIB의 영크림이 랩 메이킹과 디렉팅을 맡았다. 포텐 멤버 템(TEM)도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기존 걸그룹들의 음악과 달리 강렬한 비트와 파워풀한 래핑이 인상적이다. 포텐은 템을 비롯해 혜지(HYEJI), 유진(EUJIN), 혜진(HYEJIN)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가능성' '잠재력' 등의 뜻을 지닌 '포텐셜(Potential)'에서 따왔다. 이 단어에서 비롯된 인터넷 용어 '포텐 터지다'를 응용, '잠재력을 터뜨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작한 데뷔곡 '토네이도'는 댄스 팝 리듬에 몽환적인 신시 사운드와 강렬한 일렉기타가 어우러졌다. 정글은 "이국적이지만 한국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으로 융합된 곡"이라면서 "포텐 멤버들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포텐은 25일 또 다른 버전의 '토네이도' 티저 영상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화재로 딸을 잃은 것도 하늘이 무너지는데 딸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린다면 그 심정은 어떨까. 89년 펜실베니아주의 한 수양관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사고는 한 가족을 철저히 파멸시켰다.1989년 7월 29일 오전 3시경. 펜실베이니아주 먼로카운티 헤브론 수양관 건물에서 돌연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엔 이한탁씨(당시 54세)와 큰딸 지연씨(당시 20세)가 있었다.철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1978년 뉴욕에 이민 온 이씨는 퀸즈 엘머스트에서 아내와 두 딸 등 가족과 함께 맨해튼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다. 그러나 지연 씨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게 되면서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우게 됐다.다니던 교회에서 기도를 권유받은 이씨는 사건 전날 지연씨와 함께 포코노의 수양관으로 갔다. 이 길이 이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길이 되고 말았다..뉴욕중앙일보에 따르면 수양관에 도착후 오두막 형태의 숙소에서 취침한 이씨는 오전 3시경 매캐한 연기 냄새에 잠을 깼다. 화재였다. 황급히 소지품을 들고 밖으로 탈출했다가 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다시 들어갔으나 이미 내부에는 검은 연기로 가득했고 눈을 뜰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는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규모 구호품 적재 차량을 보낸 것은 도발을 준비하기 위한 계략이라고 밝혔다.야체뉴크 총리는 이날 전국 생방송 인터뷰에서 절반이 빈 트럭들의 우크라이나 진입은 내전을 겪고 있는 동부 도시 루한스크에 구호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구호품 차량을 스스로 공격해 국제적 사건을 일으킴으로써 도발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앞서 이날 구호품을 실은 트럭의 진입을 침략으로 간주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지난 3월 크림을 편입한 이후 계속돼 왔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연 전술을 참을 수 없어 승인 없이 구호품을 적재한 130여 대의 트럭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보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직접적인 침략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