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1·미래에셋)이 또다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21·미래에셋)은 24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8언더파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쓸어 담으면서 별명에 걸맞게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통산으론 5승이다. 통산 5승 모두 역전 우승이다.1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3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인 뒤, 5~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 행진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를 쳐 만회했고, 이후 파 행진을 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강예린(20·하이원리조트)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달렸지만 김세영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만족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석대가 새로운 태권도 강자로 떠올랐다. 우석대(김지윤 외 10명)는 24일 경북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의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 결선에서 평점 68.70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팀 대항 종합경연은 태권도의 기술동작들을 다양하게 창작, 구성하는 경연으로 주니어(만 18세 이하)와 시니어 통합(만 19세 이상) 부문으로 나뉜다. 이 중 국내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의 경우 참가자 연령대의 특성상 대학생 비율이 높아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참가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그간 이 부문에서 4연패를 이룬 세한대가 올해 한마당에 불참하면서 정상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우석대는 격파와 착지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하며 조 3위(60.80점), 전체 8위로 결선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우석대는 도약해서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송판을 격파하는 최고난도의 신기술을 완벽하게 성공, 우승을 확정지었다. 예선을 1위(68.80점)로 통과한 전주대는 오히려 결선에서는 62.80점에 그쳐 상지대(63.10점)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2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FC서울의 공격수 윤일록(22)이 최근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의 든든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윤일록은 지난 23일 전북현대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16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던 윤일록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K리그 데뷔 후 첫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첫 멀티골이었다.윤일록은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에이스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ACL에서 3골을 넣으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5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16강 1차전(3-2 서울 승)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을 8강으로 견인했다. 원정경기에서 3골을 넣은 서울은 2차 홈경기에서 1-2로 패하고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다.조별리그에서는 2월25일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1차전(2-0 서울 승)과 4월1일 산프레치 히로시마(일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농구대통령' 허재(49) KCC 감독의 장남 허웅(21)이 프로 조기 진출을 결정했다.24일 대학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허웅이 내달 17일 열리는 2014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앞서 드래프트 신청서도 연맹에 제출했다. 대학교 4학년 졸업예정자 외에도 재학 중인 선수 중 학교장의 승인을 받으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허웅이 학교의 동의를 얻어 동기들보다 1년 먼저 프로 무대에 노크한 셈이다. 고심 끝에 신청서 제출 마감일(24일)을 하루 앞두고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용산고를 졸업한 허웅은 186㎝의 슈팅가드로 돌파와 슛이 좋고, 승부처에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2012년 대학농구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프로 구단 관계자들은 허웅에 대해 조심스레 1라운드 중상위권 지명을 예상하고 있다.특히 1라운드 지명 순위 추첨 결과에 따라 KCC가 허웅을 지명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렇게 되면 부자가 한솥밥을 먹게 된다. 과거 김동광 안양 SBS 감독이 아들 김지훈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적이 있다.허웅 외에 정효근(한양대 3년)과 최승욱(연세대 3년)도 프로 무대에 도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경기 중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밤부터 일부 해외 언론은 호날두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4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 도중 아틀레티코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28)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무릎 부상으로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호날두는 레알이 0-1로 뒤진 채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될 때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호날두는 반전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건'은 레알의 0-1 패배로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추가시간 레알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 아틀레티코의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일어났다. 해당 영상을 보면 양팀 선수들이 아틀레티코의 문전에 거의 모두 집결한 상황에서 호날두는 자신을 견제하던 고딘을 오른손으로 거칠게 밀쳐냈다. 고딘은 이에 밀려 뒤로 쓰러졌다. 영상에 따라서는 호날두가 고딘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가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코너킥은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미겔 모야(30)의 강력한 펀칭에 막혀 레알의 동점골로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대표팀이 제23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U-18 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김승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의 12강 결선리그 E조 2차전에서 102-49 대승을 거뒀다.조별리그 2승을 비롯해 4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중국과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24일 중국과 조 1위를 두고 맞붙는다.이날 한국은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여유있게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다.가드 전현우(울산무룡고)가 27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 열리는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준형(18·수리고)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준형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쿠쉬빌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93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기술점수(TES) 68.57점, 예술점수(PCS) 67.36점을 받은 이준형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67.88점을 더해 합계 203.81점으로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14·195.80점)를 무려 8점 가까이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합계 179.16점을 얻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형이 2011~2012시즌 이탈리아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과, 2012~2013시즌 김진서(18·갑천고)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여왕' 김연아(24·은퇴)가 여자 싱글 부문 세계 정상을 호령했던 것과는 달리 남자 피겨는 상대적으로 척박한 수준이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호 아치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회말 홈런을 기록했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아치다. 시즌 13호.3회 현재 텍사스와 캔자스시티는 1-1로 맞서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창녕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창녕슈퍼스타 축구단이 제11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참가해 D조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참가해 경남 어시스트팀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축구단은 지난해 한국 스페셜올림픽에 처음 참가해 1무 2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년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한 결과 올해 포항 바이오 파크 B팀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으며 두 번째 경기인 경남 어시스트팀과의 1:0으로 전승을 기록하며 D조 우승을 차지했다.창녕슈퍼스타 축구단은 지난해 3월 창단해 4월 공식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래 지금까지 공식대회 6번 출전에 우승 3번과 준우승 2번을 거두는 등 그 기량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한국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경기를 진행하는 대회로 축구 종목을 포함한 총 11개 종목에 2000여 명의 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가수 김장훈(51)이 실신, 24일 병원으로 옮겨졌다.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서울 강남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장훈은 이날 집에서 쓰러졌고, 매니저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갔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황장애가 왔다. 며칠 전부터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계속됐다고 한다. 김장훈은 지난 4~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원고 피해자 유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47)씨와 함께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며 1차 단식 농성을 벌였다. 이후 8일부터 2차 단식에 들어갔고 이날로 21일째 단식을 이어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마마' 제7회는 시청률 13.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11.3%, 수도권에서 14.5%로 가장 높았다.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SBS TV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은 9.1%에 그쳤다.2일 9.6%로 시작한 '마마'의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해 16일 11.8%, 17일에는 12.5%를 올렸다. '마마'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미혼모 '승희'가 아들에게 새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애인의 아내인 '지은'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윤아(41)가 '승희', 문정희(38)가 '지은'을 연기한다. 승희의 옛 애인이자 지은의 남편인 '태주'는 정준호(44)가 맡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이순신 장군의 해상전투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역대 영화 최초로 16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24일(오전 8시 기준) 9만6096명을 추가, 누적관객수 1604만8634명 기록했다. 23일에는 774개 스크린에서 3842회 상영, 33만2374명이 봤다. '명량'은 개봉 18일 만에 '아바타'(감독 제임스 캐머런)가 보유하고 있던 최다 관객 기록(1364만4328명)을 깬 데 이어 19일째에 1400만명, 21일째에 1500만명을 돌파했다. 1600만명까지 26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가장 크고, 가장 빠른 흥행성적이다.1597년 명량에서 일어난 왜군과 조선 수군의 대결을 다뤘다. 충무공 이순신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상대해 승리를 거둔 신화와 같은 전투인 '명량대첩'이 소재다.최민식(52)이 주인공 '이순신'을 맡아 열연했다. 류승룡(44)과 조진웅(39)은 각각 왜군 장수 '구루지마'와 '와카자키'를 연기했다. '최종병기 활'(2011)의 김한민(45) 감독이 연출했다.해양코미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은 연이틀 '명량'을 꺾고 박스오피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전남 영암의 한옥호텔 '영산재'가 중국 영화의 촬영무대로 등장해 중국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24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가족휴먼 코미디물인 중국 영화 '아빠의 휴가' 촬영이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제작되는 '아빠의 휴가'는 올해 초 중국에서 2000만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흥행한 중국판 '아빠 어디가'의 후속작으로 한국에서는 부산과 전남에서 전체 분량의 80%를 촬영하며 내년 1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영화제작 대행사인 (주)아피아스튜디오는 이 기간 동안 영산재 전체 객실(21개)을 빌려 사용하고 숙박료 등 전체 이용 비용은 별도 지불하기로 했다. 한옥호텔 영산재는 한옥을 모티브로 한국 고유의 멋과 맛을 알리는 특색있는 숙박시설로 부상하면서 그 동안 각종 언론매체와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됐으며 중국 영화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영화제작사는 이번 작품에 중국판 '아빠 어디가' 멤버들과 함께 한국배우 성동일씨를 특별 출연시켜 전편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전남개발공사 전승현 사장은 "이번 중국영화 촬영 유치는 전남의 전통 한옥 숙박시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