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한류스타 김현중씨의 애인 폭행혐의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이 2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18명이 데이트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애인으로부터 목숨을 잃은 경우도 3년간 143명에 이른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이 ‘11년 6,775명, ’12년 7,076명, ‘13년 6,598명으로 3년간 20,449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6,800명, 하루 평균 18명이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사람도 ’11년 47명, ‘12년 47명, ’13년 49명으로 3년간 143명으로 확인됐다. 가해자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점, ‘애인관계’라는 특성상 신고 되지 않은 데이트폭력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여성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데이트폭력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아 피해여성들이 장기간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여성의 전화 성폭력상담소 이화영 소장의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여성의 관계 중단 과정에 대한 연구’논문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서민에게 재정부담을 전가하는 인천시 주민세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주민세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시민 부담 없는 세외수입 발굴’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달도 안 돼 자신의 공약을 뒤집은 셈”이라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인천시의 행보는 ‘가계부담 덜기’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던 박근혜 정부가 오는 2015년부터 주민세를 현행보다 2배 이상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괘를 같이 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는 정부와 인천시가 지방재정의 부담을 사실상 서민에게 전가하겠다는 것으로 찬성할 수 없는 방안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인천시의 주민세 인상 검토는 시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추진되는 것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충문제는 단순히 주민세 인상이라는 단편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8: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4 수준까지 조정하고, 현행 11%수준인 부가가치세의 지방소비세 전환비율을 선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장기간 단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자신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김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양육비 지출 내역 등 모든 자료 준비 다 했습니다”라며 “오늘부터 법적 대응을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양육비 논란에 대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일정 기간 양육비를 보내지 못한 때가 있었지만 보험료는 계속 납입했고 형편이 조금 나아진 3, 4년 전부터는 전처와 자녀들의 핸드폰 요금까지 부담해주었습니다”라며 관련 통장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또 호화 취미생활 논란을 일으킨 ‘국궁’에 대해서는 “형편이 조금 나아저 양육비와 핸드폰 요금까지 내주던 시기인 2012년 7월28일부터 시작한 것으로 월회비가 3만원에 불과합니다”라며 “양육비를 못 보내면서 취미생활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입니다”라고 반박했다. 원재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변호사는 “병실 사진에 있는 효소병을 맥주병이라고 하고 다 마신 생수병 안에 있는 티백을 담배꽁초라고 했습니다”라며 “이미 사선에 있는 아버님을 절벽으로 내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표류중인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한 대여 강경투쟁에 본격 나섰다. 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면서 “세월호특별법은 시급한 민생 현안이자 원칙으로 결의하고 비상행동 나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에게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고자 한다”며 “먼저 국민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진실규명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을 상대로 협상했지만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4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고 유가족은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엿새째 노숙중”이라며 “광화문에는 단식에 동참하는 국민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유족의 뜻이 최우선이다, 유족을 만나겠다던 대통령은 언급 없이 외면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유족대표가 참여하는 3자협의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 목숨이 죽는 데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있다. 또 손을 놓고 바라볼 수는 없다”며 “단 한사람도 못구한 참사 반복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소속 의원들은 이날 별도의 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8월 임시국회에서)이번 회기에 민생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우리경제는 길을 잃고 회복하게 힘들게 될 것”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호소문을 통해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분리·우선해서 조속히 처리하는 결단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민생경제를 위하는 것이 애국”이라며 “민생에는 당파가 있을 수 없다. 여·야, 노·사, 민·관이 모두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관전평이나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만들어낸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실시간으로 입법화되도 모자랄 판인데도, 국회만 가면 하세월”이라며 “그러는 사이 시장에는 다시, 그러면 그렇지라며 무기력감이 번질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조속한 입법을 요청한 민생경제 관련 30개 법안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반영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오늘 못하면 내일로 미루면 되거나 통과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
[인천==박용근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계돼 장례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씨 일가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2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유씨의 형 병일(75)씨는 25일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에 제출했다. 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시 석방해 달라는 취지에서다. 현행법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주거 등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구속 피고인의 구속집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지난달 22일에는 유씨의 부인 권윤자(71)씨가 남편의 사망이 확인된 직후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그러나 경찰의 유씨 사망원인 수사가 장기화하자 같은 달 28일 신청을 취하했다. 권씨는 조만간 다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씨의 동생 병호(61)씨,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 등 구속돼 재판 중인 다른 유씨 일가의 구속집행정지 신청도 이번 주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장남인 대균(44)씨는 27일 열릴 예정인 첫 재판이 끝나고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남 순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치된 유씨의 시신을 전날 오후 6시경 유족들에
[인천=박용근 기자]노인 돌보미를 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의 현금카드를 절취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방문 돌보미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A(52.여)씨를(절도)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B(78.여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씨의 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B씨를 돌보면서 현금카드를 몰래 훔쳐 3차례 걸쳐 모두 13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최근 자신을 향한 가정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4일 오전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병원에 이틀간 있어보니 각종 루머와 악성댓글이 난무하더군요”라며 “그래도 난 떳떳하니까 신경 안 쓸 겁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논란은 앞서 지난 23일 오전 3시27분께 자신을 ‘유민이 삼촌’이라고 밝힌 윤도원씨가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세월호 관련 기사에 “단식하고 있는 김영오씨가 10년간 자녀를 돌보지 않았다”고 댓글을 달면서 촉발됐다. 윤씨는 댓글에 “김영오 너 검색떠서 봤는데 웃음만 나올 뿐…(중략) 김영오씨 당신이 이러시면 이해못하지…누나 너랑 이혼하고 10년 동안 혼자 애들 둘 키운거 알지?(중략) 유민이 이름 그만~”이라고 비난했다. 윤씨가 작성한 댓글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퍼지면서 김씨가 이혼을 했고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비방하는 글들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지난 2003년 이혼하면서 대출을 많아 월세방 겨우 얻어 힘겹게 살다 유민이를 보냈습니다”라며
▲경영대학원장 박호환 ▲경영대학장 한봉희 ▲교육대학원장 남석현
소설가 겸 문학비평가인 손장순(79) 전 한양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고와 서울대 불문과를 나왔다. 소르본 대학원에서 현대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한국인', '공지', '세화의 성'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한국여류문학상(1969), 펜문학상(1996), 유주현문학상(2008) 등을 받았다.한양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계간 '라뿔륨' 발행인 겸 편집인 등을 지냈다.2011년에 모교인 서울대에 문학연구기금 2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이 기부금을 '손장순 문학연구기금'이라는 타이틀로 한국 문학을 연구하는 외국 교수 등에 지원하고 있다.유족으로 아들 최희승씨(재미사업가)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40분. 02-3010-2292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는 26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서 열리는 시장·군수 정책회의에 참석한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26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서 열리는 시장·군수 정책회의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사천시 남일대리조트 직원연찬회에 참석한다.
▲최정욱(국민일보 사회2부 차장)씨 별세 = 25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2-2227-7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