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추석 고향 방문길에 가장많이 준비하는 선물로 남성은 육류, 여성은 과일인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소셜마켓 쿠잉비(대표 김학수)가 20~60대 남녀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고향집 방문 시 가장 많이 준비하는 선물로 남성은 124명 중 35%(35명)가 육류를 선택했다.이어 ▲ 생활용품 (29%) ▲ 과일(10%) ▲ 홍삼(10%) 등 순이다.여성의 경우 272명 중 31%(116명)가 과일을 선택했고, 이어 ▲ 생활용품(24%) ▲ 육류(19%) ▲ 홍삼(13%)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육류와 여성의 과일 모두 고향집의 제수용품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성들이 선택한 과일에서는 제철과일인 사과, 배 대신 열대과일인 망고나 키위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여러 제품을 담은 생활용품세트와 행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소용 물티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경기침체 영향으로 홍삼 등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에서 ‘실속형’으로 추석선물 풍속이 변해가는 것으로 분석 된다.쿠잉비 김학수 대표는 “설문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쿠잉비에서 추석이벤트로 준비한 상품 중에서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FC서울의 최용수(41) 감독이 상대 포항스틸러스 황선홍(46) 감독의 말을 받아치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에둘러 표현했다.최용수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대비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지도자의 자신감보다는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4강 티켓이 걸려있는 서울과 포항의 8강 2차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 같은 곳에서 열린다.원정팀 우선 순서에 따라 최용수 감독에 앞서 포항 황선홍 감독이 먼저 기자회견에 응했다. 황 감독은 그 자리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를 전해 들은 최 감독은 감독의 자신감보다 우선하는 것이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이라고 강조하면서 황 감독의 앞선 발언에 제동을 걸었다."황선홍 감독의 자신감이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던 그는 "자신감에도 차이가 있다. 나는 내가 가진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많이 녹여내고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승리에 대한 열망"이라고 말했다.서울은 지난 20일 까다로운 원정길에서 포항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안고 돌아왔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홈에서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46)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황선홍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8강 2차전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포항의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그 목표를 향해서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우승으로 가는 길 앞에는 서울을 포함해 그 어느 팀도 막을 수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는 "상당히 중요한 순간이 왔다. 선수들 모두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만반의 준비가 다 돼 있는 만큼 원하는 목표를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를 쏟아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4강 진출 티켓이 걸려 있는 포항과 서울의 8강 2차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포항은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8강까지 올라왔다. 열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지난 서울과의 1차전에서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황 감독은 "충분히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1차전 무승부 결과가 불리하지는 않다. 상대도 이겨야 하는 부담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 부담을 얼마나 떨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
[시사뉴스 박철호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2014시즌을 버티지 못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T.R 설리번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팔꿈치 쪽에 비정상적으로 자란 뼈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때문에 올 시즌 잔여 출장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팀 텍사스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도 무의미하다. 수술후 몸을 잘 만들어 내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다.추신수는 텍사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입단했다. 텍사스는 검증된 톱타자 영입으로 우승 퍼즐을 맞췄다며 추신수의 영입을 반겼다.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7년간 1300만 달러(약 1325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추신수 자신의 자신감도 충만했다.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 추신수는 3월에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타격할 때는 지장이 없는 데 수비할 때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진단 결과 염증으로 밝혀졌다. 이후 시범경기 동안 휴식과 출전을 병행하면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개막후 출발은 좋았다. 특유의 타격과 선구안을 앞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라사라패션디자인전문학교(www.rasara61.com)의 프리미엄 멘토교수인 고태용·곽현주 디자이너가 SBS TV '패션왕 코리아2'에 떴다.클라라, 신동엽, 정준영, 광희, 선미, 홍진경, 윤진서, 블락비 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스타들과 패션디자이너들이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매주 화려한 패션쇼를 보여준다.비욘드 클로젯 대표 겸 라사라패션디자인전문학교 프리미엄 멘토교수인 고태용은 최연소로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하고, 뉴욕 런웨이에서도 인정받았다. 기센 바이 곽현주와 곽현주 컬렉션 대표이자 라사라패션디자인전문학교 프리미엄 멘토교수인 곽현주는 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JTBC '탑 디자이너 2013'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이 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및 패션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이들 두 교수의 작품을 스타들이 어떻게 소화하는지, 패션쇼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표현되는지를 배우고 있다. 1961년 설립된 패션단일학부 라사라패션디자인전문학교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명의 4년제 패션학사학위 및 2년제 산업예술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9월 가을학기, 2015년 3월 봄학기 신입생을
[인천=박용근 기자]검찰이 불법정치 자금 수억원을 숨겨둔 혐의 등으로 구속 된 새누리당 박상은(65) 국회의원에 대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26일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오후 2시 박 의원을 인천구치소에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였다. 박 의원은 전날 검찰 조사에서 범죄수익 은닉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이 11개나 되고 박 의원이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강도 높은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7일 검찰에 출석해 다음 날 새벽까지 1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박 의원은 지난 21일 구속된 이후 주말을 포함, 3일 간 변호인을 접견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날부터 기소 전까지 박 의원의 아들 자택에 숨겨둔 5억9천여만원이 불법정치 자금임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박 의원이 2012년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받은 300만원 외에 추가로 해운업계나 지역구 내 기업에서 금품을 받았는지도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차명 주식으로 강서개발 주식회사에 투자해 이익배당 절차 없이 배당금 1억여원을 챙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국민참여형 '국가안전 대진단' 실시 계획과 관련해 “이번에 실시하는 국가안전 분야의 진단은 기존의 안전 진단과 차원을 달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전 대진단과 안전투자 확대, 안전산업 육성을 통해서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과 성장이 선순환화는 대한민국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민경제자문회의가 이날 보고한 국가안전 대진단은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사회 전 영역의 안전상태를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국민들이 기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안전 관련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위험요소를 신고·제보하면 민관합동 ‘국민안전 점검단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를 분석·평가한 뒤 지자체나 관계기관이 현장조사와 보수를 실시하는 방식이다.박 대통령은 “질병의 원인 진단이 정확해야 올바른 처방을 할수 있는 것처럼 국가안전시스템의 혁신도 우리 사회 도처에 자리잡은 위험 요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부터 시작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가 26일 8일째 단식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당은 문 의원의 단식이 세월호 정국을 더 악화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며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한 반면 야당은 오죽 답답하면 그랬겠냐며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을 만류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행한 거라고 엄호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문재인 의원이란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며 “갈등을 해소하고 갈등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정치의 주요한 기능인데 문 의원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10년 전 청와대 민정수석 할 때 지율스님 단식장에 가서 단식을 중단하라, 단식 부추기는 행동하지 마라 등의 말을 했던 분이 단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양반이 과연 대통령 후보였는지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장우 의원도 공개발언을 통해“부산에 물난리가 난 이 때 대통령 (후보)도 한 문 의원은 단식에 동참했다. 이런 모습이 4류 정당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비난했다. 이 의원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부산이 본인 지역구인데 이렇게 피해가면 안 된다. 새
[신형수기자] 산업물동량 증가에 따라 화물차의 이용수요가 증가하면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따라 화물차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화물차전용휴게소의 확대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 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 갑)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평균 976건으로 사망자는 평균 115건, 부상자는 419건으로 화물차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안전공단 정책연구보고서인 [사업용자동차 운행시간 제한제도 도입방안 연구]에 따르면 화물운전자의 운행시간이 근로기준 시간보다 많아 과로 운전을 하게 됨으로써 사고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11.1시간으로 1일 법정 근로시간 기준인 8시간보다 3.1시간을 더 근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속운전시간은 5.3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 기준인 4시간 보다 1.3시간 더 근로하는 것으로 밝혀져 휴식 없이 근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근로형태별로 보면 1일 근로시간은 전일제가 11시간으로 1일2교대제제 10.3시간 보다 0.7시간 길었다. 월 근로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정부 대여 강경 투쟁을 하기로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격분했다.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 데 대해 야당이 손톱 끝 만큼의 책임도 갖지 못하고 있다”고 힐난했다.이어 “그런 엄청난 행위 자체에서 아무런 잘못과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정치 집단은 대한민국에서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일갈했다.이군현 사무총장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총력투쟁 선언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재보궐 결과가 보여준 민심과 180도 역행하는 처사”라면서 “여당이 해법을 모색하는 동안 하루도 기다리지 못하고 장외투쟁한다는 게 국민공감혁신의 첫걸음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김재원 원내두석부대표는 “야당으로서 여당에 대해 공격할 순 있지만 도가 넘는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허위 사실로 여당을 공격하는 이런 행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특히 새정치민연합 홍익표 의원을 겨냥, “홍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귀태 발언을 한 분인데 이 분은 유민 아빠를 향한 조중동과 여당의 음해가 도를 넘어 국정원 개입설까지 나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조중동의 행태는 나치 정권과 북한 독재정권에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정미경(수원 을]의원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2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ㄹ연, “지금 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이 도와주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법을 통과시킬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정 의원은 “그래서 대안으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되 적어도 진상조사위원회를 율사 출신으로 구성하자고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정 의원은 “동조하고 공감하는 의원들이 있는데 그것을 저처럼 말로 다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지금 법이 하나도 통과되지 않으면 나중에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통곡 소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 지도부도 돌파구를 찾아낼 수밖에 없다. 그 중에 하나 제가 드린 제안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국회 몫의 특별검사 추천권을 모두 야당과 유족들에게 주는 안에 대해서도 “연찬회 때 여당이 갖고 있는 것을 전부 다 유족들에게 드려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야당이 제안한 3자 협의체에 대해서는 “이는 사실상 2자협의체”라며 “이것은 세월호 유족과 새누리당이 알아서 결정하면 야당은 따르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야당은 사라져버린
[신형수기자]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일부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칼 등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하는 악성민원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비상탈출공간을 설치하고 있는 현실이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주택관리공단에 전수조사를 요청해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4년 현재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비근무자들이 일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폭행이나 폭언을 당하는 사례가 무려 716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불편접수 민원 등이 빨리 처리되지 않는다는 게 주된 이유이다. 평소 인사를 하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주차문제로 다투다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관리사무소 집기를 부수기도 하고, 아파트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관리실 직원의 빰을 때린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46건, 2011년 74건, 2012년 126건, 2013년 194건, 2014년 8월 현재 276건으로 최근 4년 8개월 동안 500%가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폭언이 512건(71.5%)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행이 114건(15.9%), 기물파손 31건, 흉기협박
[신형수기자] 사회복무요원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근무한다. 현재 약 4만 3천명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연간 약 2만 3천면이 배정된다. 산업기능요원(26개월)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복무기간은 24개월이다.병무청이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실(김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A씨와 같이 입영신체검사에서 정신과 4급으로 판정받은 인원 중 사회복무 현장에 배치된 인원은 지난해 1,336명에 달했다.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 올해도 6월까지 819명이 배치됐다. 이들 외에 소집 대기 중인 인원도 3,551명에 달했다.이들은 다른 보충역들과 달리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제외되는데, 근무지에 배치 될 때에도 사회복지시설이나 초·중·고 장애학생 지원 분야에는 배치되지 않는다.문제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회복무자는 제대로 근무하기 힘들 뿐 아니라, 이들을 관리해야 할 각 기관장들 역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무청의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의 복무부실 발생율은 2010년 0.8%에서 2011년 0.9%, 2012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