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광주은행의 민영화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민영화 전환 후 첫 행장에 누가 오를 지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광주은행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김장학 현 행장의 임기가 12월말로 돼 있지만 JB금융지주로의 공식 편입 일정 등을 감안하면 10월 중으로 신임 행장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JB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에 광주은행 매매 대금을 완납하는 문제와 금융위원회 최종 승인 절차가 이르면 10월 첫째주에 이뤄질 공산이 크고 이럴 경우 광주은행 민영화도 빠르면 10월중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특히, 금융위 승인을 받으려면 등기임원들은 사직서를 제출해야 하고, JB금융 쪽에서도 신임 등기임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직후 민영화 이후 첫 행장과 임원단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대략 5가지로 내부 인사냐, 전북발(發) 인사냐로 양분된다.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이 전체 CEO를 맡는 방안을 비롯해 ▲김 회장이 광주은행을 맡고 전북은행장은 자기 사람으로 앉히는 안 ▲전북은행에서 'JB 맨'을 광주은행장으로 내려보내는 방안 ▲광주은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 주거급여 시행을 앞두고 SNS간담회를 개최한다.서 장관은 새로운 주거급여(7월부터 시범사업 시행 중) 시행을 앞두고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주거급여 수급자, 주거급여 관련 기관 종사자, 대학생 등 18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주제는 '서승환 장관의 국민행복스토리, 새롭게 시작되는 주거급여'다. 서 장관의 미니 강연,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으로 사전 접수된 질문과 간담회 참석자의 즉석 질문에 대해 장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간담회는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landkorea), 트위터(/korea_land) 등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서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개인의 주거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주택 구입·전세자금 융자, 주거급여와 같은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이 개편되는 주거급여는 거주형태·주거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수요자 중심인 주거급여가 임대주택 등 공급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됨으로써 저소득층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추석에 기업들은 평균 4.3일을 쉬고 93만2000원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는 작년대비 0.1일 줄었지만 상여금은 1만9000원 늘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추석연휴는 평균 4.3일로 작년(4.4일) 대비 0.1일 감했다. 올해 추석연휴는 일요일과 겹쳤지만 토요일과 대체공휴일(9월10일) 등을 활용하면서 대부분의 기업(81.5%)이 4일 이상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분에 주말과 이어진 작년 추석에 비해 휴무일수가 0.1일 감소하는데 그쳤다.5일 이상 쉬는 기업은 45.7%에 달하는 반면, 3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8.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석 연휴와 주말이 이어졌던 지난해에 비해 5일을 쉬는 기업이 감소(57.5% → 37.0%)했으나, 4일을 쉬는 기업은 크게 증가(6.3% → 35.8%)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4.8일, 중소기업 4.1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0.7일 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70.3%가 5일 이상 휴무하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2분기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총 2억2805만㎡(228.05㎢)로 전분기보다 61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2014년 2분기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2억2805만㎡로 국토면적 10만266㎢의 0.2%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102억원이다.외국국적교포가 1억2572만㎡(55.1%)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297만㎡(32.0%), 순수외국법인 1650만㎡(7.2%), 순수외국인 1229만㎡(5.4%), 정부·단체 57만㎡(0.3%) 순이다.국적별로는 미국 1억2346만㎡(54.1%), 유럽 2433만㎡(10.7%), 일본 1694만㎡(7.4%), 중국 831만㎡(3.7%), 기타 국가 5501만㎡(24.1%) 순으로 집계됐다.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464만㎡(59.0%)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753만㎡(29.6%), 주거용 1531만㎡(6.7%), 상업용 608만㎡(2.7%), 레저용 449만㎡(2.0%) 순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경기 3956만㎡(17.4%), 전남 3744만㎡(16.4%), 경북 3647만㎡(16.0%), 충남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탤런트 정혜영(41)이 승일희망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전 프로농구선수 박승일과 정혜영의 남편인 가수 션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자선사업단체다. 현재 박승일과 션이 공동대표다.정혜영은 션의 SNS를 통해 "5년 전 승일씨를 알게 돼 재단을 만들고,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나선 남편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해 알게됐다"며 "많은 분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기도하는 마음으로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1억원을 드린다.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 박승일 대표님,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션 힘내세요."정혜영·션 부부는 2004년 결혼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최민식(52)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루시'(감독 뤼크 베송)이 각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25일까지 1억1404만2815 달러를 벌어들인 '루시'는 27개국 개봉영화 순위에서 정상에 올라 있다.'뇌의 100% 활용'을 소재로 삼아 범죄 조직에 이용당한 평범한 여자 '루시'가 뇌에 갑작스러운 변화로 뇌를 100%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루시', 최민식이 범죄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모건 프리먼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는 물론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중동,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동남아 국가에서 1위에 올라 흥행수익 2억 달러를 가뿐히 넘겼다. 개봉 예정인 나라들이 22개국이나 남아있어 3억 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루시' 측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역시 한국이다. 많지 않은 분량이기는 하지만 최민식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호평받고 있고, 한국어로만 연기해 한국 관객을 끌어들일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당초 '루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아이돌그룹 '틴탑'이 9월15일 새 앨범 '틴탑 엑시토(EXITO)'를 발표한다.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7일 새 앨범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같이 알렸다.'엑시토'는 스페인어로 '성공', '좋은 결과'라는 뜻이다. 멤버 전원이 20대가 된 후 내놓는 첫 앨범이다.티오피미디어는 "월드 투어를 통해 얻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소속사는 컴백 전 티저 사진 및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서태지(42)가 아빠가 됐다.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의 부인인 탤런트 이은성(26)이 27일 오전 11시10분께 서울 강남의 산부인과에서 딸을 낳았다.서태지는 "단순히 기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정이네요"라면서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라고 전했다."산모와 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고, 멋진 아빠가 되겠습니다"라면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 함께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서태지는 지난해 6월 이은성과 결혼했다.한편, 서태지는 정규 9집을 9월 중 발매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가장 역사가 깊은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27일(현지시간) 축제의 막을 연다.2014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멕시코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버드 맨'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한다.한국영화는 모두 세 편이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은 오리종티 장편부문, 임권택 감독의 '화장'은 비경쟁부문,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은 베이스 데이즈에 출품됐다.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홍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진출한 '오리종티' 장편 부문이다. 다큐멘터리 1편을 포함해 18편의 영화가 이름을 올린 이 부문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칸 국제영화제로 따지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해당한다.지난해까지 '오리종티'는 비경쟁 부문이었으나 올해부터 경쟁부문으로 바뀌었다. 또 초청 작품을 장편과 단편으로 나누고, 작품수를 줄였다. 시상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으로 세분화했다.'자유의 언덕'은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인 강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 간의 여정을 담았다. 일본의 톱스타 가세 료, 한국 여배우 문소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호주 출신 거포 토마스 에드가(26)가 올해도 프로배구 V-리그 LIG손해보험과 함께 하기로 했다.LIG손해보험은 2014~2015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지난 시즌 활약한 에드가를 낙점, 재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호주 출신인 에드가는 212㎝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30경기를 전부 소화하는 과정에서 득점 4위(863점), 공격종합 7위(1512점·성공률 52.45%)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에드가는 공격성공률 52.45%, 공격점유율 50.23%는 물론 세트당 블로킹 0.43개를 기록, 역대 LIG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팀에 헌신하는 자세가 훌륭했다.V-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에서도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지난 7월에 열린 2014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에드가는 구단과 재계약과 관련된 협상을 빠르게 마치는 등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30일부터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4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호주 국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38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57개의 공을 소화한 윤석민은 삼진과 볼넷을 각각 3개씩 기록했다. 2회초 2사 2,3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았다.지난달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 이후 5경기 연속 중간투수로만 나왔던 윤석민은 38일만의 선발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4경기 연속 실점에서도 탈출했다.평균자책점은 종전 5.75에서 5.56으로 낮아졌다.2회초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두타자 앤디 윌킨스에게 2루타를 맞은 윤석민은 저스틴 저실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에 몰렸다.하지만 윤석민은 후속타자 미겔 곤잘레스를 내야땅볼로 유도, 위기를 넘겼다.3회 선두타자 자레드 미첼과 이어진 모이세스 시에라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 손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국가대표 감독 접촉설이 제기된 호르헤 루이스 핀토(62·콜롬비아) 전 코스타리카 감독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이용수 위원장은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 자리에서 "핀토 감독에 대해 축구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전날 핀토 감독은 페루 방송 ATV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 이후 한국을 비롯해 남미 2개국에서 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한국행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이 위원장은 "핀토 감독은 그동안 좋은 결과도 만들어냈고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들이 고려한 47명의 후보 중에 한 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어떠한 얘기도, 제안도 한 적 이 없다"고 접촉설을 부인했다.축구협회는 1순위 후보였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되고 난 뒤 새 사령탑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기술위원회가 제시한 월드컵 16강 이상, 아시안컵을 포함한 대륙간컵 경험, 영어 구사 능력 등 8가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엉덩이 근육 염좌로 인해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복귀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미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을 피칭을 실시한 뒤 복귀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타자를 세워놓고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피칭은 불펜피칭보다 훨씬 큰 집중력을 요구한다.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진행되기에 일반적으로 재활 마지막 단계에서 실시된다.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MLB.com은 "류현진이 평범한 집중 속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며 "공을 던진 후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다저스 돈 매팅리(53) 감독은 "류현진이 빠르면 다음달 1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30일부터 등판할 수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30일은 댄 하렌, 그리고 31일은 잭 그레인키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류현진의 복귀전이 샌디에이고와의 경기가 된다면 큰 호재다.올 시즌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서 1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철벽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