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교육청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횡령한 학교장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수사과는 28일 A(49.전 교장)씨와 B(50.행정실장)씨를(업무상횡령)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연간 3억7천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시설공사비를 부풀리거나 시간제 강사들의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 회계장부를 작성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청소년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했던 15세 이하(U-15) 한국 축구대표팀이 페루에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최영준 감독이 이끈 한국은 27일 중국 난징 JSC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4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 축구 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 했다.한국은 전반 16분 터진 정우영의 선제골을 잘 지키지 못하고 내리 2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프랭클린 길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15분 페르난도 파체코에 역전골을 내줬다.4년 전 싱가포르 초대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한국은 첫 진출한 이번 유스올림픽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난징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우승국 출전 자격으로 대회를 밟았다.조별리그 2경기와 준결승까지 단 1골만을 내줬던 한국은 이날만 2골을 허용하면서 우승의 꿈을 접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전날 악몽을 딛고 시즌 33세이브 고지를 밟았다.오승환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10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전날 요미우리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하루 만에 자존심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시작은 좋지 못했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아베 신노스케에게 던진 146㎞짜리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하지만 부진은 거기까지였다.후속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이어진 호세 로페스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면서 분위기를 잡았다.오승환은 2사 주자 없이 나온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며 5-4 승리를 지켰다.이날 오승환은 1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구구속은 150㎞까지 나왔다.또한 한신은 이날 승리로 시즌 61승째(1무52패)를 수확,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6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2)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대호는 8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141번째 안타를 친 이대호는 팀동료 나카무라 아키라와 함께 리그 최다안타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311을 유지했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무사 1,2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상대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한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범타로 물러났다.이대호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이대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 나카무라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방면의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7번째 2루타였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이대호는 8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소프트뱅크는 3-4로 석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4위를 꿋꿋이 지켰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4연승을 내달린 LG는 시즌 50승째(1무55패)를 수확, 4위를 꿋꿋이 지키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5위 롯데와는 3.5경기 차로 앞섰다.선발 류제국이 6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탈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7승째(6패)다. 두산전 연패도 2경기에서 끊어냈다.타자들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성훈은 4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으로 제몫을 다했다. LG 선수 중 유일한 멀티히트다.두산은 선발투수 노경은이 5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1⅓이닝만에 조기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노경은은 시즌 13패째(3승)를 떠안았다.3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56패째(45승)를 떠안았다. 5위에서 6위가 됐다. 4위 LG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져 가을야구 행보가 한층 뻑뻑해졌다.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KIA 타이
[인천=박용근 기자]가정폭력상담소장과 상담사를 허위로 등록해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편취한 상담소장 등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수사과는28일A(60.여 상담소장)씨와 B(48.여 상담사)씨 등 3명을(사기)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가정폭력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상담소장과 상담사로 허위 등록 후 구청으로부터 인건비 명목으로 3천500여만원을 지급받아 이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중고자동차 매매상사에서 차량을 구매할 것처럼 시운전을 빙자해 차량을 건 내 받아 도주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A(57)씨를(절도)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5일 오후 4시경 B(52.중고매매업)씨가 운영하는 중고자동차 매매상사에 찾아가 400만원 상당의 그랜져 차량을 할부로 구매한다며 접근 시운전을 하겠다며 차량을 그대로 끌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타인의 법인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설 5억 5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부당청구 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28일 A(52.사무장병원 운영자)씨와 B(64.병원 이사장)씨를 의료법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무장병원 운영자 B씨는 병원 이사장으로 지난 2011년 12월 13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건물에 재단법인 명의를 대여 받아 의료인이 아님에도 그 명의로 의원을 개설하고 운영하며 2012년 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5억5천여만원의 보험급여를 부당지급 받아 이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대검찰청이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검 확인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검사 2명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사가 변사 사건과 관련해 징계를 받는 건 처음이다.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7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소속 김모(45) 부장검사와 정모(37) 검사에 대해 각각 감봉 처분하기로 결론냈다. 감찰본부는 또 이동열(46) 순천지청장과 안영규(51) 순천지청 차장검사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 내고 징계 대상에서 배제했다. 감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수사 지휘 담당했던 검사와 그 상급자인 부장검사, 차장검사, 순천지청장에 대한 징계 심의 결과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대검에 권고했다.감찰본부는 감찰위의 징계의견을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권고했고, 김 총장은 이를 받아들여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감봉은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가능하며 구체적인 양정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결정한다.감찰위는 경찰로부터 변사 사건을 보고받고 지휘한 정 검사와 결재권자였던 김 부장검사의 직무태만의 과오가 인정되는 점을 들어 감봉 처분을 결정했다.유 전 회장의 시신이 은신처로 지목됐던 순천 별장
[시사누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을 맞아 융·복합 공연을 관람하고 예술인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비롯해 무용·연극·영화·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전공 대학생과 신진 예술가, 일반인 등 7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원데이(One Day)'를 관람했다. 원데이는 우리 전통 설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과 무용, 영화, 뮤지컬을 융·복합시킨 공연작품이다.박 대통령은 관람에 앞서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만날 때마다 강조하는 게 스토리의 중요성”이라며 “반만년의 역사, 그 오랜 세월 동안 각 지역마다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얘기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면 세계무대에 내놓을 만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공연과 같은 새로운 시도도 앞으로 계속 이어짐으로써 우리만의 공연 장르가 탄생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또 “오늘처럼 장르가 다르고 분야가 달라도 (예술인들이) 만남의 자리를 더욱 자주 갖고 작품도 자주 같이 만드는 기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유가족간 3자 협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기소권 부여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좀처럼 접점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약 3시간 동안 면담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과 유족대표단은 이날 기존의 입장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족대표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특별법상 진상조사위원회에 부여해달라는 원칙적인 주장을 했고 이에 새누리당은 헌법과 법체계에 위반된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소권 문제로 대립한 탓에 특검 추천권 문제는 아예 다뤄지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새누리당과 유족대표단은 정기국회 개회일인 다음달 1일 다시 만나 협상을 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주 안에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야당과 새누리당 일각의 제안은 물거품이 됐다.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 이번주 안에 유족의 요구를 받아들여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는 관철되
[인천=박용근 기자]해외 프로구팀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아마추어 축구 선수 부모로부터 현금을 받아 챙긴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A(43)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말경 '아들을 일본 프로 축구팀에 입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내 아마추어 축구팀 소속 선수 B(21)씨의 아버지 B(53)로부터 1천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대가성은 없었고, 프로 축구팀 관계자를 만날 때 돈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항공의 베테랑 센터 출신 신경수(36)와 KGC인삼공사 '얼짱 센터' 김은영(24)이 심판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준비한다.이들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이 주관하는 심판 역량강화 보수교육에 참가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간 KOVO와 수원 영생고교를 오가며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는다.이번 교육은 '포청천 심판'으로 이름을 날린 김건태(62) 현 연맹 심판위원장이 공을 들여 만들었다. 지난 7월부터 7주 간 심판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8명의 예비 심판이 추가 교육의 기회를 얻었다.이들 8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총 6명은 심판으로 채용돼 이번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심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 센터로 활약한 신경수와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KGC인삼공사의 김은영이 선수가 아닌 심판으로의 길을 걷기로 했다.프로출범과 함께 선수의 삶을 시작한 신경수는 대한항공의 센터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으로 한 시즌 임대된 신경수는 2013~2014시즌 원소속팀 대한항공으로 돌아와 은퇴했다.김은영은 2008~2009시즌 1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