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27일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개최되는 공공건축 및 공공기관 통합마스터플랜 최종용역 보고회와 오후 7시 영월군 동강시스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여성농업인 강원도대회에 참석한다.
▲ 최정숙씨 별세, 신동환(부천 원미경찰서 형사과장)씨 모친상 = 25일 오후, 부천장례식장 특3호,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 032-651-0444, 010-9353-6494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세월호 정국이 여야간 극한 대결로 치달으며 '국회 실종' 사태를 낳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합의를 거부한 뒤 재재협상을 요구, 여야가 치열하게 맞서면서 날선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공방만 거듭하며 국회 파행 장기화를 야기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국회 예결위원회장을 '베이스캠프' 삼아 원내외 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정국의 긴장감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원내외 병행 투쟁 이후 9개월만이다. 이런 상황 속에 8월 임시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것은 물론 예정됐던 사상 첫 분리국감도 무산된 상태다. 게다가 여야간 대결구도가 지속될 경우 9월 국회 마저도 제대로 열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경제활성화 법안을 비롯 민생 법안은 물론 국가안전망 개조를 위한 법안 등도 처리가 안돼 국정 전반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9월 국회가 정상 가동되지 못할 경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도 막대한 혼란이 우려된다. 문제는 여야간 정치적 협상 기미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수원대학교 사학비리 국정감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딸을 수원대 교원으로 채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김 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이날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6월25일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압력을 행사했고, 그 대가로 딸이 교수로 임용됐다”며 김 대표에 대해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안 사무처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는 2013년 국정감사 당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의원을 찾아가 이 총장이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도록 청탁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이미 증인으로 합의됐던 이 총장은 결국 증인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국정감사 직전인 지난해 8월 김 대표의 딸은 수원대 교수로 채용됐다”며 “수원대는 당시 ‘석사학위 소지자는 교육 또는 연구(산
[시사뉴스김부삼 기자]법무부는 26일 철도부품 업체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관피아(관료+마피아)' 수사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된 건 새누리당 조현룡(69·구속) 의원에 이어 송 의원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은 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송부했고 대검찰청과 법무부, 국무총리실을 거쳐 지난 주 청와대로 보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송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고 법무부가 정부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되면 국회의장은 제출시점 이후 첫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해야 한다. 국회법에서는 본회의 보고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로 처리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권고 사항일 뿐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류된 상태로 계속 남게 된다. 표결 절차가 진행되려면 재적 의원의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야 하고 가부도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결정한다. 새누리당이 당 차원에서 송 의원에 대해 비호할 생각이 없는 만큼 원칙대로 처리하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 유진 필라리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중립' 또는 '가능성이 높다'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 필라리티스 매니저는 "노동지표 가운데 임금이 상승하는 조짐이 보일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국채를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 필라리티스 매니저는 한국 정부의 배당 확대 유도 정책에 대해 "아시아 기업들은 재무 상태가 좋기 때문에 배당을 늘릴 기회가 있으며, 배당을 확대하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진다"며 "이렇게 되면 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신흥시장 주식에는 전혀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지역별로 세분화 하면 유럽, 남미보다는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는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이 높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판매한 옥시레킷벤키저 등 15개 업체를 서울중앙지검에 살인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고소인단은 모두 64가구 128명이다. 이들 중 직접 피해자는 94명으로 이 중 26명은 이미 숨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을 포함한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업체를 살인죄로 처벌해 달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CMIT와 MIT는 일반적으로 혼합해 방부제로 사용된다. 이 성분들은 유전자 손상과 어린이 뇌세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피해 유가족 등이 2012년 옥시싹싹 등 10개 업체를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폐손상조사위원회'의 피해판정을 기다리겠다며 조사를 미루다 기소중지 처분했다"며 "검찰은 사건을 재수사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보건복지부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역학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1년 동안 정부는 부처별 책임 떠넘기기를 하며 피해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삼척원자력발전소 유치신청 철회와 관련된 주민투표 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사무는 국가사무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지난 19일 삼척시장은 직권으로 삼척원자력발전소 유치신청 철회에 관한 주민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이를 삼척시 의회가 오늘 가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21일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가 산업부와 안전행정부에 각각 주민투표에 대해 질의해 왔었다"며 "이에 대해 주민투표의 내용이 국가사무로서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정부는 중앙 아메리카 지역으로부터 밀입국자들이 화물차 지붕에 몰래 타고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도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열차 속도도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연방정부의 한 관리가 말했다.연방정부의 남부 국경개선책으로 임명된 움베르토 마이얀스는 25일(현지시간) 이는 인간 밀수범들에 대항해서 철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며 전통적으로 미국-멕시코 간 국경을 넘는 방식으로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짐승(비스트)" 작전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멕시코 정부는 45만 달러를 들여 철로 시설을 보완해 열차가 속력을 높일 수 있게 할 방침이다.이민 인권 운동가들은 최근 몇 주일 동안 멕시코 정부 관리들이 이민자들의 열차 탑승을 금지해 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루게릭병을 돕는 기부 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스라엘 공습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잔해 파편(Rubble) 버킷' 캠페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흥행되는 '아이스 버킷 캠페인'을 모방한 이 캠페인 참가자는 양동이에 얼음물이 아닌 폭격의 잔해와 흙을 담아 머리에 쏟아붓는다.NBC 방송에 따르면 이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기자 출신 아이만 알 아울(42)은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전 세계의 관심을 촉구할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이를 생각해냈다면서 머리에 쏟아부은 물건으로 파편과 혈액 2가지를 놓고 고민하다 파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은 "자신의 집에서도 폭격으로 숨지는 일이 일어나는 가자지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캠페인 페이스북은 이미 2700여 명이 '좋아요'를 놀렀고, 유튜브에는 이미 많은 참여 동영상이 게시되기 시작했다.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9일 장기 휴전협상이 결렬된 이후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8일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공격으로 팔레스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엘살바도르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9명의 네팔인과 3명의 방글라데시인, 이들의 운송책인 2명의 니카라과인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니카라과인들은 트럭에 이들 아시아인들을 태우고 가다가 과테말라와의 국경지대 부근에서 경찰의 단속을 받았다. 경찰은 니카라과인들에게 인신매매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아시아 밀입국자들은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국경마을인 엘 아마티요를 통해 엘살바도르에 불법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엘살바도르 경찰은 얼마 전에도 7명의 쿠바인, 방글라데시인 4명, 에콰도르인 2명을 니카라과로부터 입국시키려던 과테말라 남성 한 명을 구속한 적 있어 다국적 밀항이 기승을 부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비맥주는 26일 자사 브랜드 '카스(Cass)'의 소독약 냄새 원인이 '산화취'로 밝혀진 데 대해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오비맥주 측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카스의 소독약 냄새 원인을 산화취로 결론 내린 것과 관련,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유통구조 전반을 포함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산화취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지만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제품을 전달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신뢰 회복 차원에서 제품 제조와 유통 전반에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식약처는 이날 오후 카스의 소독약 냄새에 대한 원인을 발표했다.식약처는 소독약 냄새 문제 발생 이후 소비자 신고제품과 시중 유통제품 등 총 60건을 수거해 산화취 및 일광취 원인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오비맥주 공장(3개) 및 유통 현장조사 등을 펼친 결과, 냄새의 원인은 산화취 때문이라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산화취는 맥주 유통 중 제품을 고온에 노출시킬 경우 발생하며, 젖은 종이, 가죽, 볼펜잉크와 같은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가 이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공상은행이 위안화적격해외투자자(RQFII)의 최신 정책 동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국공상은행은 26일 "정부당국과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에서 RQFI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RQFII 최신 정책 동향 ▲RQFII 신청절차 ▲RQFII 수탁업무 발전 현황 등을 짚었다. 한서상 중국공상은행 한국대표는 "한국에서 위안화 비즈니스는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와 감독당국,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안화 채권, 위안화 재테크, 위안화 투자 등 더 많은 위안화 상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상은행은 중국 최초로 수탁업무를 시작해 현재 미국 등 15개국 60여개 역외금융기관들이 중국 자본시장에 진출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 기준 자산수탁부 규모는 5조2000억위안(약 862조원)으로 중국 내 점유율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