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9위인 캐나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열린 여자농구 4개국 초청 대회 둘째 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56-53으로 승리했다.전날 세계랭킹 5위 체코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역전패를 떠안았던 한국(세계랭킹 11위)은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승(1패)을 수확, 아쉬움을 털어냈다.3쿼터까지도 37-43으로 뒤졌던 한국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면서 마지막에 웃었다.리바운드에서 26-31로 밀렸지만 45%(47개 중 21개)의 높은 야투성공률을 앞세워 캐나다(38%)를 제압했다.신정자(KDB생명)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점(4리바운드)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10점·신한은행)와 김정은(10점·하나외환)도 힘을 보탰다.한국은 28일 자정 세르비아와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여자농구는 다음달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형수기자] 미래부 소속 25개 과학기술출연연구원들의 2013년 연구생산성(연구비 대비 기술료수입 비중)이 3.9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3.48%에서 2012년 4.52%로 올라가던 연구생산성이 지난해 3.98%로 뒷걸음을 쳤다는 점에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미래부 소속 정부출연연구원 연구생산성 현황’에 따르면, 2013년 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5개 출연연구원들은 2조 1465억원의 연구직접비를 사용한 반면 기술이전 등을 통한 기술료징수액은 843억원(3.98%)에 그쳤다.이는 2012년 4.52%에 비해 0.54% 떨어진 수치다. 2011년 출연연구원들의 연구생산성이 3.48%였고, 2012년 연구생산성 4.52%로 개선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근혜정부 1년동안 뒷걸음질을 한 셈이다.지난해 연구생산성이 가장 높은 출연연구원은 한국전기연구원으로 연구비 560억원에 기술료수입 82억원을 올려 14.72%의 연구생산성을 나타냈다. 2위는 한국전자정보통신연구원(ETRI)으로 3,269억원의 연구비에 338억원의 기술료수입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인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에 대해 “여야 합의, 더 나아가 유가족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환영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희도 사실 얼마나 노심초사 했겠느냐. 국민의 한 사람이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생명을 걸고 단식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세월호 유가족들과 2차 면담에 대해선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서로 주장을 풀어놓은 측면이 있어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면서도“유가족과 집권여당 간의 불신이 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의 문제가 상당했고, 불신을 낮추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여야 간에 불신만 없다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여야 뿐만 아니라 유가족간의 불신이 큰 문제인데 이를 낮춰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큰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은 2차 면담에서 진상조사위원회 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현역 국회의원들의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석호현(53) 전(前) 이사장을 연결해 준 혐의로 전재진 새정치민주연합 직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석 전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축하금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석 전 이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씨를 통해 신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전날 전씨를 불러 석 전 이사장과의 관계 및 금품 전달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신 의원이 지난해 4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시절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사립유치원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한 뒤 석 전 이사장으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건네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신 의원이 발의한 2건의 법안은 유치원을 양도·상속할 때 인수자가 경영권을 보다 쉽게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사립유치원의 시설·설비 개선을 위한 자금 차입과 사립유치원의 실정에 맞는 회계규정 도입 등 사립유치원 운영자들에게 유리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28일부로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단식을 시작한 지 46일만이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SMS)를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씨가 입원한 서울시립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씨가 회견에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지 40일째인 지난 22일 두통과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을 호소해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당시 김씨의 상태는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었다. 혈압과 혈당이 각각 90/60, 57-80 정도로 낮았고, 체중은 47㎏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액과 비타민 주사만 맞았을 뿐,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며 병원 측이 제공한 식사를 거부해왔다. 유가족을 돕고 있는 황필규 변호사는 “몸 상태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데다 둘째 딸 유나씨가 미음이라도 먹으라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28일 오후 3시 성남시 LH공사 본부를 방문한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8일 오후 3시 소회의실서 열리는 평생교육 협의회에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후 2시 은평구 신도고등학교 2층 강당에서 1·2학년 학생 600명에게 '원순씨, 청춘에 답하다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입니다"'를 주제로 특강한 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어 보합세를 이루는 가운데 전날 2000선을 넘어선 SP500지수는 3일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전날 2000.02로 겨우 2000선에 턱걸이한 이 지수는 이날도 고작 0.10포인트가 올라 2000.12로 마감했으나 2000선을 유지하는 한편 3일 연속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다우존스지수는 15.31포인트(0.1%)가 올라 1만7122.01로 마감함으로써 7월16일의 기록에 16포인트까지 접근했다.반면 나스닥지수는 1.02포인트가 떨어져 4569.62로 마쳤다.이날 오전 의회예산처(CBO)는 올해 경제성장율이 정부가 예상한 2.6%보다 훨씬 낮은 1.5%라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기업들의 소식으로 평형을 유지했다.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1.89달러(6.3%)가 올라 31.69달러를 기록했으며 보석 및 귀금속 판매업체 티파니도 98센트가 올라 101.75달러를 기록했다.증시는 노동절(9월1일)로 이어지는 연휴로 주말까지 장세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법원은 27일 삼성의 일부 기기들이 아이폰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 기기들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요구를 기각했다.4개월 전 미국 법원의 한 배심원은 삼성의 특허 침해에 대한 보상으로 애플에 1억1900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판정했으며 그것은 애플이 최근 삼성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22억 달러에는 훨씬 밑도는 수준이었다.미국 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삼성의 지적저작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삼성 휴대전화 9종의 미국 내 판매 금지 요청을 기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아차는 북부 멕시코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대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기아차는 미국 텍사스 주와 마주 보는 누에보레온 주에 건설할 이 공장이 201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최근들어 멕시코에서는 다른 자동차사들도 새 공장을 건설하거나 기존의 공장을 확장한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독일의BMW는 지난달 북부의 산루이스포토시 주에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하마스와 치른 가자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했으며 휴전 합의안은 하마스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에서도 이번 전쟁을 승리했다고 주장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전국에 방송된 기자회견을 통해 7주 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하마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발효된 휴전 합의안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어떤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날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휴전으로 하마스를 몰아내지 못했다거나 가자로부터 로켓 공격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는 비판론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가자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인 2000여 명이 숨졌고 공습과 포격을 받아 건물 수천 곳이 파괴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인질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31)의 어머니는 27일 IS에 직접 아들의 석방을 호소했다. 알아라비야 TV는 이날 관련 동영상을 보도했다.마이매미에 살고 있는 어머니 셜리 소트로프는 IS 지도자에게 아들의 석방을 요청하며 자신의 아들이 중동에서의 미국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를 수 없으며 아들은 기자로서 약자와 억압 받은 사람들을 위해 일했다고 밝혔다.소트로프는 지난 2013년 8월 시리아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이후 사라졌다. IS는 앞서 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 공습이 계속되면 억류하고 있는 또 다른 미 기자 소트로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