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의 거듭된 호소에 귀를 기울여 이제 국회도 한시가 급한 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주기 부탁한다”며 정치권에 민생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경제활성화 법안을 비롯해 세월호 관련 법안 등 국민을 위해 시급히 처리돼야 할 많은 법안들이 국회에서 막혀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정 총리는 “입법이 지체될수록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더뎌지고 민생회복은 더욱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세월호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으로 지체되고 있는 법안 처리에 아쉬움을 피력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민생 법안의 사례로 소상공인 시장 진흥기금 설치를 위한 국가재정법, 조세특례제한법, 서민 40만명에 기초생활 급여를 지원하기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을 꼽았다. 그는 “정부가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관련 30여개 법안은 모두 국민들의 일상 생활과 직결되는 법안”이라며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1년이 넘게 국회에 계류돼 있고, 2년이 넘은 법안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패배를 떠안았다.텍사스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전날 콜비 루이스의 완투 속에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압한 텍사스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52승81패(승률 0.391)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승률 4할 복귀도 다음으로 미뤘다.1회초 내야땅볼로 선제점을 뽑은 텍사스는 3회 마이크 카프의 희생 플라이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텍사스의 기세는 5회말 홈런 한 방에 와르르 무너졌다.휴스턴 포스 제이슨 카스트로는 1사 만루에서 텍사스의 두 번째 투수 로만 멘데스에게 그랜드슬램을 작렬, 순식간에 4-2로 승부를 뒤집었다.텍사스는 남은 이닝에서 반격을 꾀했지만 콜린 맥휴(7이닝 2실점)~조쉬 필즈~토니 쉽(이상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휴스턴 계투진을 넘지 못했다.한편 추신수는 오는 30일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비운의 여인' 김인경(28·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주 연속 한국인 우승 도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김인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무결점의 샷을 날려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은 김인경은 아멜리아 루이스(23)·제니퍼 송(25·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섰다.한국 선수들은 지난 7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의 우승을 시작으로 웨그먼스 챔피언십 박인비(26·KB금융그룹),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까지 3주 연속 LPGA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김인경이 대회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면서 4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인경은 2012년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다투다가 마지막날 동료 유선영(28·JDX멀티스포츠)에게 밀려 우승컵을 내줬다. 마지막 홀에서 30㎝ 남짓한 파퍼트를 놓쳐 '비운의 주인공'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이번 대회에서 김인경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29~31일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홈플러스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다만 파업 참여수가 많이 발생하는 일부 점포는 인근 점포 또는 본사에서 지원을 하기로 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조와 본사는 지난 4월부터 13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22일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홈플러스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했다.서울 지역은 영등포·금천·합정·강동·월곡·강서 등 6개 매장과 경기·강원·부산·울산·대구·경남·전남 등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갔다.홈플러스 노조는 "추석을 앞두고 가장 바쁜 주말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총파업 투쟁에 나선 것은 수개월간 진행된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되었기 때문"이라며 "'시급 3구간 축소, 5700원(3.75% 인상)' 인상안을 최종적으로 제시한 이후 어떤 추가 제안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저임금 인상분(7.1%)만큼 이라도 올라야 하며, 장기근속자들을 현실적으로 대우해야 한다"며 "최소한 근속수당 8년 상한제를 없애고, 유통업계 이슈인 감정노동 문제에 대응해 '감정 수당'의 신설이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정부와 여당의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요구에 반발하며 "반서민적 가짜 민생"이란 혹평을 내놨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중점처리 민생법안을 내놨다.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최경환 부총리는 가짜 민생법안, 가짜 경제활성화법안, 가짜 기초생활보장법을 말하고 있지만 그 법으로는 세모녀법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같은당 우윤근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연일 가짜 민생 규제완화법안을 파상공세로 밀어붙이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에도 정홍원 총리가 나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문제는 정부 여당이 주장하는 민생 법안 중에 상당수가 가짜민생이고 규제완화 법안이란 점"이라고 지적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의 민생 코스프레가 도를 넘고 있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장관이면서 국민을 위한 예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야당이 협조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새누리당을 겨냥,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빈곤실태도 모르고 이런 얘기를 해선 안 된다"며 "가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한 해 삼성그룹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두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공교롭게도 동시에 위기를 맞으며 다시 한번 삼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그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악화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물산까지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싱크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된 것.삼성그룹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시가 석촌지하차도 싱크홀과 동공의 발생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의 부실공사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삼성물산이 자칫 모든 책임을 떠안게 생겼다.그룹 총수의 부재 속 불거진 연이은 악재는 그룹의 전반적인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룹의 초일류 품질전략과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에 상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그룹 측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계열사들이 실적악화에 시달려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안전문제와 직결된 싱크홀 문제까지 터져 그룹 내 분위기가 매우 뒤숭숭하다"며 한숨을 내쉬
승진◇치안정감▲경찰청 차장 홍익태 ▲경찰대학장 황성찬 ▲서울지방경찰청장 구은수◇치안감▲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장향진 ▲경찰청 정보국장 김치원 ▲경찰청 보안국장 허영범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 강성복전보◇치안감▲경찰청 경무(사회안전비서관) 이철성 ▲대구지방경찰청장 이상식 ▲경남지방경찰청장 백승엽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광명시 을)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로 운전자의 과실에 경우가 전체사고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중 주시태만이 3,07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09년 ~ ’14년 7월 현재까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는 운전자 과실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주시태만 3,071건, 과속 2,892건, 졸음 2,783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고 사망자 수는 졸음운전이 504명으로 가장 많고 주시태만 471명, 과속 27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09년~’14년 7월까지 3,071건이 발생한 주시태만의 경우는 2010년 362건이던 것이 2011년 722건으로 2배나 늘었고 ‘13년 739건으로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이는 운전 중 DMB 시청이나 핸드폰 사용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일반사고와 2차사고의 치사율을 비교해 보면 일반사고는 10%대인데 반해 2차사고의 사망률은 60%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운전 중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30일(토)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저수지 붕괴 현장과 강서구 대저동 농작물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한다.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조기에 피해 농작물 및 수리시설을 복구하여 영농을 재기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토록 당부하는 한편, 저수지 붕괴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성 평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상무▲지원본부 이몽호 ▲IT본부 이철규전보◇상무▲리스크관리본부 김성수 ▲정보보호본부 이광일
▲이상배(대구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주무관)씨 부친상 = 28일 오후 6시15분, 대구 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31일 오전 7시. 010-7244-3635
▲최우형(전 중앙일보 부국장)씨 별세, 최인환(ING생명 브랜딩팀장)·지환(AK무역 전무)씨 부친상= 27일 오후 9시5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동남부 포크스턴의 아우터 하버 해변이 골드 러시를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고 BBC 방송이 28일(한국시간 27일) 보도했다.이 같은 골드 러시는 포크스턴이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예술축제의 일환으로 '포크스턴 딕스'(Folkestone Diggs)라는 제목 아래 1만 파운드(약 1685만원)짜리 금괴 30개를 해변 모래 속에 묻은 뒤 이를 찾아내는 사람은 금괴를 소유할 수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이 같은 프로그램은 미하엘 사질스토퍼라는 독일 예술가가 구상했다.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예술축제는 8월30일부터 11월까지 60여일 간 계속되는데 올해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확천금을 꿈꾸고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포크스턴 예술축제의 큐레이터 루이스 빅스는 "매설된 금괴 외에도 파도에 떠밀려온 많은 것들이 모래 속에 묻혀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금괴를 찾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금괴를 찾아낼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같은 금괴 매설은 이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래를 파헤치면서 생기는 모래성 등이 꾸미지 않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아래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