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4일 인공위성 2개를 로켓 하나로 쏘아 올리는 실험에 성공했다.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4일 오전 8시15분께 발사된 로켓 '창정(長征) 2D'호를 통해 '촹신(創新) 1-04'호 위성과 링차오(靈巧) 위성이 한꺼번에 발사됐다고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전했다.'촹신 1-04'호 위성은 수리, 천문, 기상 관측과 재해 방지 등 여러 가지 관측을 담당하는 과학 위성이며 링차오는 100㎏급 소형 통신 위성이다.발사센터는 두 위성 모두 예정된 궤도에 진입해 정상적으로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며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번 실험은 창정 시리즈 로켓이 192번째로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언론이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의 자살 문제는 잘 알려져 있지만 북한 역시 세계 최악의 자살 국가들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서 드러났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5일 보도했다.가디언은 WHO가 4일 발표한 자살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북한에서 979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이는 10만 명당 38.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살이 발생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북한에서의 자살 관련 데이타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인정하면서도 북한의 여러 통계들을 바탕으로 이러한 수치를 얻었다고 말했다.분석가들은 북한 주민들의 자살 원인은 주로 빈곤과 규제가 심한 환경 속에서 삶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 소재한 소피아 대학의 샌드라 페이 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이지만 동성애자나 정신질환자들의 자살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그러나 LINK(Liberty in North Korea)의 박석일 사무총장은 이 같은 자살자 수 집계에는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가 사망한 사람들이 포함돼 있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허종만(許宗萬) 의장이 5일 북한 방문을 위해 하네다(羽田)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허종만 의장의 방북은 2006년 이후 약 8년만으로 일본이 지난 7월 북한에 입국한 재일 북한 당국자들의 재입국 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한 이후 처음이다.허 의장 등은 북한의 건국기념일인 9일에 맞춰 방북하기 위해 8월 입국관리국에 일본에 재입국 허가를 신청, 인정받았다.허 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조총련 중앙본부(도쿄도 치요다구)의 강제 경매 문제 등에 대해 직접 지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높은 분 방문한다고 휴가자까지 비상대기 하라니…"코레일이 정치권과 장관 방문에 맞춰 4일과 5일 이틀동안 서울역과 용산역에 근무하는 자회사 전체 직원들에게 예외없이 비상근무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빡빡하게 근무표가 채워져 있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윗 분 눈치 보느라' 지나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이다.5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비상근무에는 이미 예정된 휴가자와 전날 밤샘 근무자는 물론, 타 역사 근무자까지 투입됐다.귀성객 민원과 전혀 관련이 없는 부서까지도 비상근무에 총동원됐다. 이날 서울역 매표소에는 평상시 12~13명 근무에서 24명으로 늘렸고, 용산역도 비슷한 인원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바쁜 추석'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사실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급들 인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귀성객 인사차 서울역과 용산역 방문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그 외 많은 정치권 인사들과 부처 장관들이 귀성객 인사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정치권 인사 및 주무부처 장관 방문에 앞서 해당 역 근무자들의 '전열 가다듬기'에 나선 것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7월 국내 건설수주액이 전년대비 21.4% 증가했다.대한건설협회는 국내건설 수주동향을 조사한 결과,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 10조2404억원 보다 20.1% 줄었다.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13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광주천 수질정화공사, 단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와 상하수도(진주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비공사), 기계설치(행정중심복합도시 자동크리넷 시설공사), 철도궤도(원주-강릉철도건설, 울산신항 인입철도 노반공사), 기타 토목시설(군산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공사) 등의 수주 호조로 같은기간 19.4% 증가했다.공공건축은 주거용 건축 수주가 급감(75%)한데다 학교·병원·관공서 물량과 공장·창고 작업용 건물부문도 부진해 28.9% 감소했다.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51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7% 늘었다.토목은 도로교량(제2영동 민자고속도로(증액),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부문과 발전송전배전(GS 당진4 CCPP, 율촌2 복합화력발전소), 토지조성(원자력 산업단지 토지조성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두산이 비주력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출판 전문 자회사 두산동아를 온라인 서점 업계 1위 업체 '예스24'에 지분을 전량 넘긴다.㈜두산은 5일 예스24에 두산동아 지분 200만주(100%)를 25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두산그룹의 이번 결정은 ㈜두산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성장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구조조정이다.비주력 사업 부문을 매각,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두산동아 직원들은 100% 고용 승계되며, 기존 총판·대리점과의 계약 관계도 유지된다.두산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순차입금 등이 포함돼 있어 전체 매각 가치는 1000억원 수준"이라며 "10월 중순까지 매각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스24는 두산동아가 보유한 유아·초·중·고 참고서, 교과서 등 교육 관련 학습서 콘텐츠를 전자책 단말기 사업과 결합, 전자책·전자참고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예스24가 최근 출시한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를 통해 소리는 물론 영상까지 구현할 수 있는 그림동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들의 '복지 디폴트' 우려에 대해 "정부 예산이 예정대로 지원되는 만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노인종합복지관과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최 부총리는 "앞으로 10년간 지방재정 보전을 위해 연 평균 3조2000억원을 지자체로 이전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을 성급히 요구하기보다는 세출 구조조정과 지방세 비과세·감면 축소 등 자구노력을 먼저 강구하라"고 촉구했다.그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재정부족을 호소하면서도 선심성 복지시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내년 각 지자체가 개별적인 복지사업 신설 등에 투입하려는 예산만 8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최 부총리는 "가구별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는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1년 이상 계류되고 있다"며 "맞춤형 급여체계가 확립되면 약 40만명의 새로운 수급자가 생겨 가구당 급여액이 단계적으로 6만원씩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내년에는 국비 7조6000억원을 투입해 464만명의 노인을 지원하는 등 기초연금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아직도 TV홈쇼핑 과장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TV홈쇼핑 경남지역 소비자 상담건수(국번없이1372 공정거래위 소비자상담센타)가 436건(2014.01.02~8.31) 발생했고 '피해구제'(사건)로 13건 접수 됐다고 밝혔다.'피해구제 란 소비자가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또는 용역을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하여 사실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양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합의를 권고하는 제도다.또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인해 피해구제가 필요한 사안인 경우에 한하여 바로 피해처리를 진행하거나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실제 소비자들은 6개 TV홈쇼핑의 과장 광고에 대해 높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1월 국민권익위워회가 공개한 최근 3년간 인터넷·홈쇼핑 관련 1406건을 보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불만이 44.3%(429건)로 조사됐다.실제로 4일 오후 뉴시스 경남취재본부에서 모니터링 해 본 바에 따르면 CJ홈쇼핑 'Get it Beauty' 이미용 상품인 '김소형 본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류승룡(44)이 2011년부터 몸담았던 현재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프레인TPC는 “류승룡은 그동안 후배 양성, 경영 조언, 마케팅에도 참여하는 등 프레인TPC 회사 자체를 키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소속배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존재”라고 기대했다.“류승룡이 계약기간이 조금 남았는데 미리 재계약을 했다. 계약이 만료되면 여러 제안이 올 텐데, 유혹과 욕심에 시간 뺏기지 않고 그냥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류승룡의 바람 때문”이라고 밝혔다.프레인TPC는 탤런트 김무열, 류현경, 문정희, 문지애, 박지영 등이 소속돼 있다.영화 ‘도리화가’ 촬영을 앞두고 있는 류승룡은 최근 영화 ‘손님’의 촬영을 끝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빅뱅' 태양(26)이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5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10월 11일과 12일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라이즈(RISE)'를 펼친다. 세 번째 한국 단독 공연이다.태양은 2008년 빅뱅 멤버 중 가장 처음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앞서 태양은 지난 6월 정규 2집 '라이즈'를 발표, 국내외 음원 순위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사랑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눈, 코, 입'은 가온차트 노래방차트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오래 인기를 누렸다. 지난 8월12일부터 첫 일본 솔로 콘서트 투어를 펼쳤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22·고은비)의 영결식이 5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은비의 마지막 길을 지킨 유가족들을 비롯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인 애슐리와 주니,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여 명의 팬들 등 수십 명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은 비타민'으로 통한 은비의 밝은 영정 속 모습이 아픔을 더했다.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에야 빈소를 찾은 애슐리와 주니는 오열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목에 깁스를 한 두 사람은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한 발 한 발 움직였다.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치고 은비는 분당 스카이캐슬에 영면했다.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권리세는 중태다.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정은 골절상으로 이날 수술을 받았다.폴라리스 관계자는 "소정은 오늘 위턱뼈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면서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추가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장례에 함께한 애슐리와 주니는 다시 입원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유지태(38) 주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실화를 바탕으로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가 친구, 아내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이 작품은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받았다.10월11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다. 유지태를 포함해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가 출연했다. 영화 ‘심야의 FM’을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국내에서는 올해 개봉하지만,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한편, 유지태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비전 부문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올해 8월 한국영화 관객 수 2506만 명, 매출액 1940억 원으로 월별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8월 전체영화 관객 수는 3217만 명, 총 극장 매출액 2497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객 수는 303만 명, 매출액은 442억 원 증가했다.‘명량’(감독 김한민)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의 쌍끌이 흥행으로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2506만 명, 19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10만 명, 379억 원 대폭 늘었다. 이에 비해 외국영화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711만 명, 557억 원으로 관객은 지난해보다 7만 명 감소했고 매출액은 63억 원이 증가했다.8월 전체흥행순위 10위에 한국영화는 4편이 올랐다. 8월 기준 1552만 명을 모은 ‘명량’이 1위, 702만 명의 ‘해적’이 2위다. 여름방학시즌을 겨냥한 미국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가 146만 명으로 3위, 145만 명을 부른 봉준호 감독 제작의 ‘해무’가 4위, 할리우드 히어로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118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명량’ ‘드래곤 길이기 2’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