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초진 환자에게 비대면 사후피임약을 처방하고 해외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 및 조제를 하여 배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초진 환자에게 비대면으로 사후피임약을 처방하거나 해외 거주 환자에게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하는 등 불법이 여전히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2일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센터에 10건의 지침 위반 신고가 접수됐다.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진료는 한시적으로 허용됐으나 지난 6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됨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전환됐다. 시범사업은 재진을 원칙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다만 대면 진료가 어려운 도서벽지 거주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은 예외적으로 비대면 초진 진료가 가능하다. 소아의 경우 야간·휴일 비대면진료에 초진은 허용되지 않지만 처방 없는 의학적 상담은 가능하다. 복지부는 일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8월 3개월 동안 비대면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복지부는 계도기간 전 두 차례, 이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11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각각 6000억원대에 그친 올해 1·2분기와 비교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 배경으로는 MX(모바일)부문과 디스플레이(SDC) 부문의 실적 개선이 꼽혔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올해 8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 5 출시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본다. 고객사 신제품 호재가 있는 디스플레이(SDC) 부문도 고무적인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DS) 부문은 3분기 연속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산한다. DS 사업부는 상반기 9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으로, 총 8조9400억원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 7백만 원이 주어지는 대상을 포함해 최종 선정된 7팀에게는 총 1천9백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앞선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된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는 높은 창업율로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 어플리케이션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을 확장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뱅크오브홀스’도 지난 2월 창업해 한국마사회 용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2022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을 60%이상 수강해야한다. 말산업 특화 대학인 전주기전대학과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은 말산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전 8시 기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투표율이 3.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1만484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0%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율 3.0%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서울시 전체 투표율 3.5%, 강서구 투표율 3.5% 보다 각각 0.5%포인트 낮다. 또 직전 보궐선거인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같은 시간 서울시 전체 투표율은 3.9%, 강서구 투표율은 3.0%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서울 강서구 1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6~7일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보궐선거 당일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2.58)보다 33.94포인트(1.41%) 상승한 2436.5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5.00)보다 10.03포인트(1.26%) 오른 805.0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9.5원)보다 5.5원 떨어진 1344.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대학교병원 노사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며 끝내 교섭은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1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사측과 경북대병원 본관 2층에서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은 1시간 만에 최종 결렬됐다. 지난 7월26일부터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지난 9일까지 본교섭 10차례와 실무교섭 9차례를 진행했다. 파업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11차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교섭 결렬에 따라 경북대병원 분회는 오는 11일 오전 6시부로 필수유지업무를 준수하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8년 만의 파업이다. 노조에는 본원과 칠곡 분원 등 경북대병원 전체 직원 43.6%가 가입 중이다. 다만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공익사업장인 경북대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 필수 인력은 근무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공동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짓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경북대병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1797명이 참여해 투표율 82.1%를 기록했고 그중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선택과목 폐지되고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 내신 석차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고 고등학교 전(全) 학년에 적용된다.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될 예정이나 논의에 따라 선택 '심화수학'이 신설될 수 있다. 대입 정시 40%와 논·서술형 수능은 이번 시안에서 제외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시안은 이날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회의에 보고됐으며 추후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에서 예고한 고교학점제 평가 방식은 그대로 시행되면 성적 부풀리기가 발생해 대입 전형 운영에 파행이 예상되고, 고1 학업 중단과 내신 선행학습 사교육비 폭증이 예상돼 전면 폐기됐다. 당초 고교 1학년이 주로 듣는 공통과목에서는 석차 9등급을 5단계 절대평가인 성취도(A·B·C·D·E)와 병기하고 2~3학년 심화 과목인 일
푸른 소나무와 대나무는 그 절개를 잃지 않는다.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마음이 변치 않으면 반드시 큰 공을 세우겠다. 친한 사람에게서 선물 받거나 기쁜 소식 듣게 되어 마음이 반갑기 그지없다. 주변의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 주기로 단기차익을 노리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면 소득이 늘겠다. 사업가 자금융통, 구직자 취업등 막힌 일 풀리고 양력 1월, 4월, 8월, 9월, 10월생 물조심 차조심 할 시기. 풀끝에 앉은 새로 안정감이 없으니 불안스럽기 짝이 없구나. 뜻밖의 일로 신용도가 추락하나 나서서 처리하는 것보다 관망하라. 주위사람과 화합하여 조언구해 나갈 때. 짜증내면 컨디션도 떨어지니 주의하자. 누구나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법으로 오늘의 현실이 머지않아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게 되니 때를 기다려보자. 사업가 마음비우고 자중할 때다. 양력 2월, 3월, 6월, 11월, 12월생 공직자, 직장인 및 기타종사자 무난한 주기로 맡은바 본분에 최선을 다하자. 어깨에 날개 돋쳤으니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 금전운 좋으니 내실 있게 안과 밖을 가꿀 때이다 분노는 등불을 꺼버리는 바람, 넓은 마음과 아량으로 아랫사람대하고 좋은 아내는 집안의 보배이니 만큼 부부화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은 10일 국정감사를 통해 산업부 산하기관 기관장 , 감사 등 주요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 캠프 인사 등이 다수 선임된 것을 지적하면서 , 앞으로 본격적인 낙하산 인사가 있을 것에 대해 장관에게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 제가 집권하면 여기에다가 사장 누구 지명하고 이렇게 안 하고요 ,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킨다 ? 저 그런 거 안 할 겁니다 ” 라고 공개 천명하며 낙하산 인사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 . 김한정 의원실이 산업부 산하 49 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 기관장 5 명 , 감사 7 명 , 비상임이사 · 감사 23 명이 대선캠프 , 인수위 , 여권 인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기관장과 감사들은 최소 1 억원이 넘는 연봉에 성과급과 업무추진비 , 차량 및 기사 , 관사 혜택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고 , 비상임이사의 경우도 연간 3,000 만원을 받고 있다 . 더욱 문제인 것은 , 내년 총선 전후로 산업부 산하기관 중 약 20 곳의 기관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낙하산 인사가 더 있을 것으로 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2023 시즌 '창작ing' 사업의 여덟 번째 작품, 뮤지컬 <안테모사>가 오는 11월 공개된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지난 2018년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 5기 쇼케이스’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선정, 2021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공연될 정도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재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따뜻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군무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강지혜, 장예원, 고은영 등 리딩 공연부터 함께해 온 배우들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예고했다. <안테모사>는 2023년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사업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한 ‘초이스온(Choice on)’ 부문의 마지막 작품이다. 특히, 작품은 사회에서 ‘다름’ 등의 이유로 배제된 사람들을 다루며, 소수자들의 작은 공동체로 대안적인 가족형태를 보여주는 등 다양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편의 동화를 연상시키는 뮤지컬 <안테모사>는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함께하는 융복합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가 올해도 찾아온다. 10월 14일(토) 오후 2시, 7시 총 2회 공연으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만날 수 있다. 화통콘서트는 옛 그림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의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높게’를 주제로 추진하는 생생문화유산 사업의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재청의 집중 육성 사업에 선정돼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옛 그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화통콘서트’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탄생시킨 국악장르 대표 브랜드로, 옛 그림과 우리 음악, 그리고 인문학이 더해진 기획 콘서트다. 특히 올해는 ‘그림 속 중구 이야기’ 테마에서 옛 그림 속에 담긴 마을의 모습과 뒷이야기가 가무악과 비보이 퍼포먼스로 그 재미를 더한다. 2023 화통콘서트는 총 세 가지의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4일 2시 공연에는 첫 번째 테마 ‘동물은 노래하고 춤추네’, 두 번째 테마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언론사·학원가·호남 기업 등에 대해 국세청이 표적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세기본법에 나와있는 요건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MBC, KBS, YTN 등 언론사에 대한 표적 세무조사를 진행했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사전검증제도도 있지만 무리하게 과세하면 국세청이 조세불복소송에서 패소하고 담당자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과세를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학원가, 언론사, 공익법인, 호남 기업 등에 대한 정치적 표적 세무조사에 치중하고 있다'는 양경숙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 "세무조사는 일정 규모 이상인 경우는 5년마다 한번씩 누구나 받는다"며 "비정기조사는 탈루혐의 있으면 받는데, 저희가 알만한 대기업은 5년 주기로 조사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청장은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개별납세자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아울러 '세수펑크 관련해 집행기관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만큼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 등에게 얘기해야 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회·문화적으로 가부장제에 가려져 희생의 이미지로 굳어진 ‘어머니’에 관한 허구와 진실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한 통섭적 사유가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 가족의 초상화로 시작해서 정신분석, 문학 및 예술 비평을 결합해 모성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왜 무시와 혐오의 대상이 됐는가 모성에 대한 사유를 담은 스무 편의 에세이다. 예술 에세이로, 문학비평으로, 정신분석 에세이로도 읽힐 수 있는 이 책에서 허스트베트의 글쓰기는 사적인 기억에서 출발해 서서히 공적 담론의 영토로 진입하며 비판적 사유로 진화한다. 허스트베트는 1887년 미네소타에서 노르웨이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할머니에게 바치는 매우 개인적인 에세이 ‘틸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할머니 ‘틸리’를 매우 활기차고 열정적인 여성으로 묘사하는 것 이상으로, 아버지가 가계의 역사를 정리할 때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누락하고 오로지 부계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과 경험뿐만 아니라 가족의 독특한 역사를 바탕으로 경계의 빈틈을 탐구하는 글은 곳곳에서 날 선 애정을 드러내며 독자를 휘청이게 만든다. 어머니와 매우 친밀했던 허스트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