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퇴본부)의 퇴사율 무려 64%로 마약을 담당 기관의 예산이너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담당 기관 인건비의 열악함은 안정적인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마퇴본부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마퇴본부는 1992년 설립된 민간단체이지만 2002년 법정단체로 전환됐다”며 “마약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으나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해 이직률이 높아 안정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에는 퇴사율이 64%로, 10명 중 6명이 그만뒀는데, 이렇게 보면 사업이 제대로 연계될 수 있나 싶다”며 “2023년 현재 보면 마퇴본부 신입사원 초임연봉이 식약처 산하 타 기관 대비 약 40%정도 작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2021년부터는 최저임금에도 모자란 부분을 보전해주고 있으나 12개지부 예방상담센터 인건비는 열악하다”며 “12개 지부에서 전체 35명이 마약 예방 상담을 하고 있는데 이 중 17명만 국고지원을 받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올해 초 '경기 둔화'를 언급한 지 9개월 만에 우리 경제의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두달 간 '일부 완화'로 한정했던 개선 흐름이 경기 전반으로 확대됐다고 본 것이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정부는 지난 2개월간 경기 둔화가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한 이후 처음으로 '일부'라는 단어를 빼고 '점차 완화'라는 표현을 선택했다.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경기 둔화'를 언급한 후 9개월 만에 경기 전반이 본격적인 완화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업활동동향 8월 지표가 예상보다 상당히 양호했다. 산업활동을 구성하는 4개 부문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굉장히 오래간만에 나타난 모습이었다. 9월 수출입도 반도체 등 대중국 수출 부진이 비교적 빠르게 완화되면서 양호한
▲송월용씨 별세, 신희동(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씨 모친상 = 12일, 충남대병원장례식장 VIP호실, 15일 세종은하수공원. 042-280-818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국어·영어·수학 모두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이 배제된 대체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이번 학평은 대체로 9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은 확보됐다고 봤다. 지난 12일 시행된 학평에서 국어·영어·수학 모두 킬러문항이 포함되지 않았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난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국어와 영어는 어려운 지문이 없어지고 선택지도 9월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며 "수학은 계산력을 요구하는 과정 등에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힌 후 처음 치러진 지난 9월 모의평가 당시에는 킬러문항은 줄었지만 선택지에서 추론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이번 학평은 대체로 9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은 확보됐다고 봤다. 국어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9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 142점)어려웠던 문항으로는 독서지문 6번의 과학기술, 렌즈의 굴절력 관련 지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도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가 1,221명으로 서울 1,28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이성만(무소속, 인천 부평갑)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소방력 현황’에 따르면 전국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 수는 817명이다. 이 중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경우 1인당 담당 인구 수가 1221명으로, 서울 1289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창원 999명, 부산 959명, 대전 925명, 인천 923명, 광주 910명 등 순을 보였다. 반면 평균 이하 지역은 강원 373명, 전남 433명, 경북 473명, 충남 524명, 전북 542명, 경남 546명 등으로 파악됐다. 화재현장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은 지난 7월 기준 전국 평균이 67.7%를 나타냈지만, 경기도는 55.1% 수준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소방차가 7분 이내 도착하는 지역은 18곳 중 9곳으로 절반에 불과했다. 가장 도착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로 93.8%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 88.4%, 부산 85.9%, 대전 82.8%, 인천 79.3% 등 순을 보였다. 이 의원은 "화재와 응급상황 모두 초기 대응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 미반환된 임대 보증금이 3년 새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H 공공임대 임차인이 사망 등의 사유로 반환하지 못한 임대 보증금이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와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임대에서 미반환된 임대 보증금은 총 429건으로 금액은 20억1948만원으로 나타났다. 미반환된 임대 보증금은 주로 임대인 등의 사망, 상속인의 파산, 한정상속 소송, 분쟁,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인 사망 시 잔여 보증금을 공동 상속인에게 반환하며 상속인이 행방불명 및 실종되었거나 상속인 간 분쟁으로 보증금 환불이 여의치 않을 경우 LH는 민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변제공탁하게 된다. 연도별 미반환 임대 보증금을 보면 2020년 50건, 1억5774만원에서 2021년 104건, 3억6621만원, 2022년 128건, 6억6752 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6월까지 147건, 8억1518만원으로 미반환 임대 보증금은 2020년 대비 무려 5배 가까이 증가 했다.
<승진> ◇국장급 ▲정책기획관 유주헌 <전보> ◇국장급 ▲복지행정지원관 임을기 ▲사회서비스정책관 김기남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이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롯데멤버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체리 기부플랫폼과 함께 소아암 환아 어머니 60명을 대상으로 ‘mom편한 : 포인트 맘케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녀를 돌보느라 항상 뒷전으로 미뤄왔던 엄마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mom편한 : 포인트 맘케어’는 롯데멤버스의 엘포인트•엘페이(L.POINT•L.PAY) 회원들의 기부금과 보바스기념병원의 의료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은 환아 어머니는 “아이를 위해 정신없이 병원을 오고 가며 건강을 챙길 시간이 없었는데, 보바스와 롯데멤버스 덕분에 감사하게 검진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성남에 보바스기념병원과 경기도 용인에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운영하는 롯데의료재단은 다양한 롯데 계열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환아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물품 지원, 치료비 지원을 비롯하여, 영유아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 환아가족 여행 지원, 환아 보조기기 지원 등 보바스의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 금요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0~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1㎞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내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일부 중서부지역의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여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로 포르쉐 차량 1대가 카페 내부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카페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카페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왔다. 당시 카페 안에 직원과 손님 등 2명이 크게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카페 맞은 편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급발진된 거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차량에 설치된 사고기록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9.82)보다 18.97포인트(0.76%) 하락한 2460.85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5.49)보다 4.28포인트(0.51%) 내린 831.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8.5원)보다 10.5원 높아진 1349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9월 취업자 수가 30만9천명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제조업 취업자 감소 추세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69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천명(1.1%) 늘었다. 지난 6월 33만3천명 늘어난 뒤로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올 상반기 매달 30만∼40만명대였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천명까지 축소된 뒤 두 달 연속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 4월 35만4천명, 5월 35만1천명, 6월 33만3천명, 7월 21만1천명으로 4개월 연속 둔화했다.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21년 2월(-47만3천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이후 8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5개월 만에 반등했고, 이번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4천명, 30대에서 5만6천명, 50대에서 4만5천명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은 8만9천명 줄어들면서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40대는 5만8000명 감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3일 국회는 정무·법사·교육·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정감사 4일차인 이 날은 최근 이념 논란이 일어난 홍범도 흉상 이전, 정율성 기념사업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가보훈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이전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과 중국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가보훈부는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법사위에서는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감사 등을 두고 여야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관련 감사보고서를 확정·공개하는 과정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찰의 정당성 논란도 쟁점이다. 교육위원회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동북아역사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주중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