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국내 경제 활력 제고와 여행수지 개선 등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었으나 현재까지 그 효과가 미흡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월평균 14만명 지난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 시나리오별 중국인 관광객 규모 및 경제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년부터 2019년 월평균 41만6,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일반여행 수입이 둔화함은 물론 중국인 방한객 소비 증가에 따르는 내수 진작 현상 등에 의한 경제 활력 제고 효과 발생 시기가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인 방한객 회복 지연 원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년 상반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의 주가연계지수(ELS)의 상품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부각 되면서 투자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손실 위기에 노출된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액만 6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이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본격 조사하기 시작한 가운데 향후 당국 조사 결과 불완전판매도 사실로 확인될 경우 투자자 분쟁조정과 소송 등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대규모 손실위기’…투자자들 불안 홍콩H지수 연계 ELS 상품은 주로 은행권을 통해 많이 판매됐다. 지난 11월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 가운데 약 8조4,000억 원 어치가 내년 상반기 만기를 맞는다. 해당 상품 가입 시점인 2021년 대비 크게 하락한 홍콩H지수가 현 수준에 머물 경우 3조원 넘는 규모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 산출한 지수다. 이 지수는 2021년 2월 12271.60까지 상승했다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과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요한 혁신위와 김기현 당 지도부 간 힘겨루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가 지난 11월 27일 발표됐다. 평가 결과 46명(22.5%)이 낙제점을 받았다. 이번에 개별 당무감사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역 의원 22명이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는 정보지(지라시)가 돌면서 당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영남권 중진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다. 전체 22.5%에 달하는 46명에 대해 컷오프 권고한 이번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가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내년 총선 승리를 향한 각 당의 쇄신경쟁의 물꼬를 터는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무위의 최종 결과는 오는 30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받아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된다. 공천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권한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구성될 예정이다. 하위 46개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신의진)는 지난달 27일 현역 국회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성적 평가를 마치고 성적표를 발표했다. 당무감사 결과 하위권에 속하는 46개 당협위원장에 대해선 교체를 권고했다.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국회 대법원장(조희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도읍)는 12월 5일(화)과 6일(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국회법 제65조의2 및 인사청문회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해 지난 제1차 전체회의(11. 28.)에서 채택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에 따른 것으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 일시는 추후에 청문회 경과를 본 후 위원장과 간사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이번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증인과 참고인이 채택되지 않았는데, 이는 2000년에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또는 참고인이 모두 채택되지 않은 첫 사례이기도 하다.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국정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린다. 국회의원에게는 ‘1년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시간이기도 하다. 18일 동안 진행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짧은 기간 국감이어서인지 ‘맹탕 국감’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네이버(데이터랩)와 다음(카카오데이터트렌드) 양대 포털에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국감의 일평균 검색량이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 그만큼 국민 관심이 적었다는 의미다. 시민단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C학점을 주었다. 맹탕 국감의 원인을 두고 이슈의 정쟁화가 피로감을 높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국감에서도 여야는 입장차가 큰 이슈를 두고 공방만 벌였다. 국방위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과거 막말 논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두고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국토교통위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기획재정위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섰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정무위는 광주 정율성 공원 등 기념사업 중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등 주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정부의 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기도청 강제수사를 하고 나섰다. 4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경기도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총무과와 의전팀 등이다. 법인카드 유용 관련 사용 내역과 결재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공익제보자인 조명현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대표 법인카드 유용 지시와 묵인을 조사해 달라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법령을 위반,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횡령토록 지시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한다. 국민권익위는 이 사건을 대검찰청에 넘겼고, 대검은 이를 수원지검에 이첩했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SSG닷컴이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쓱1DAY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번에 배송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쓱1DAY배송' 올해의 인기 상품과 연말 테마 추천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먼저, ‘2023 베스트 상품’에서는 ‘아이오페’, ‘마녀공장’ 등의 뷰티 상품, '캐츠랑' 고양이 사료를 비롯한 반려 용품부터 '구이바다' 캠핑용 버너 등 스포츠에 이르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브랜드’, ‘아이앤어스’ 등의 일상용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있다. 연말 홈파티 추천 아이템도 엄선했다. 커틀러리, 디퓨저 등이 대표 상품이다. 토닉워터 등 칵테일 재료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단량 식품, 음료 등도 행사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 문구, 완구 등 유아동 인기 상품과 건강식품 등 익일배송 상품 특가 행사도 전개한다. 전기요, 동계 스포츠 용품 등 겨울용품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쓱1DAY배송 전용 10% 장바구니 쿠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서울 주요 대학 수시에서 자연계열 지원자가 크게 늘어 정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겠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 소재 41개 대학의 수시 총 원서접수 건수에서 모집정원을 차감한 '탈락 규모'는 전년도 대비 5만343명 늘어났다. 계열별로 자연계열의 탈락 규모가 4만2133명(13.3%) 늘어난 데 반해 인문계열은 8210명(2.7%)에 그쳤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소위 'SKY')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소위 '탈락 규모'는 전년도와 견줘 자연계열 5759명(16.0%), 인문계열 1643명(5.5%) 늘었다. 이 자료는 실제 수시 탈락자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수험생 한 명당 최대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지원한 사례가 중복 집계됐을 수 있다. 이를 감안해도 학원 측은 자연계열 탈락 규모가 인문계열보다 많아진 점에 주목한다. 자연계열에 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것으로 그만큼 수시 탈락자가 많아져 정시 경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차적 원인으로는 국어·수학에서 공통+선택과목 형태의 통합형 수능 체제가 꼽힌다. 수학 '미적분'을 택한 이과 지망 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5만건을 넘으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세사기 사태 여파로 임차인들이 전세를 꺼리는 데다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부동간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14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으로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2020년 2만8043건 ▲2021년 3만5688건 ▲2022년 4만6994건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빌라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10월 7만636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동기간에는 5만9456건에 머물러 지난해와 비교해 22.1% 감소했다. 임대차 계약은 전세와 월세가 낀 순수월세, 준월세, 준전세로 분류된다. 순수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임대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상전을 공식화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 대해서도 지상전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가디언 등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이날 "어제와 오늘 우린 하마스의 대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많은 전투원을 사살했다"며 "그리고 어제 아침 우리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북부에서와 같은 지상전)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총장은 남부에서의 작전이 북부와 비교했을 때 "덜 강력하지 않을 것이며, 더 적은 결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헀다. "하마스 지휘관들은 어디서나 IDF를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DF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가자지구 북쪽에서 했던 것처럼, 지금 남쪽에서도 같은 일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가자지구 북쪽의 성과도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할레비 중장은 가자지구에서 작전이 잠시 중단되기 전에 팔레스타인의 2개 여단을 부분적으로 섬멸했으며 제162 사단이 북부 가자에서 내부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도 이날 지상군이 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5.01)보다 17.21포인트(0.69%) 오른 2522.2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7.24)보다 1.42포인트(0.17%) 상승한 828.6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5.8원)보다 9.4원 내린 1296.4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전자 가전제품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 성능'을 인정 받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TV와 함께 사용하는 사운드바부터 세탁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다. 올해 출시된 LG 사운드바(SC9S)는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제품 성능 평가에서 74점을 받아 평가 대상 67개 모델 중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특히 SC9S에 탑재된 3개의 업스파이어링 스피커는 "(콘텐츠 등장인물들의) 음성을 TV 화면으로 밀어 올린다"는 평가다. SC9S는 앞서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올해 최고의 사운드바'와 '최고 프리미엄 사운드바' 부문에서도 소노스 아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드럼과 통돌이 세탁기 부문에서도 LG전자가 1∼3위를 석권했다. 대용량 드럼 부문 1위인 LG전자 드럼 세탁기는 세탁 성능, 물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 5년 내 고장 가능성을 뜻하는 예측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로부터 테스트용 제품을 제공받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전문가들이 직접 구매해 평가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과 영국이 거시경제·금융·투자 협력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과 영국이 교역·투자, 청정에너지·공급망, 과학기술, 개발 협력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다음 달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1차 협상을 개최하고 거시경제·금융·투자 협력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영국 내 신규 원전 건설을 지원하고 핵심 광물·반도체·공급망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도 끌어낼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국 국빈 방문 경제 분야 후속 조치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계기로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협력 사항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가 채택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협력 관계를 교역·에너지·과학·금융·개발 등 전 영역에 걸쳐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규 통상규범을 포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