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략공천불가 방침을 내세우며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정치생명을 걸었다’ 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적으로 '포기'를 선언했다. 표면상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 이유를 내세웠지만 사실상 친박(친박근혜)계의 공세에 버텨내지 못한 모양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방법을 변화시켜야 할 상황”이라고 '오픈프라이머리 포기'를 공식 인정했다. 이날 의총 결과만 놓고 보면 김 대표가 사실상 패배한 상황이다. 김 대표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지난 28일 합의한 안심번호 도입 논란에 대해 계속 추진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한발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밝힌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도 포기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청와대 및 친박계와의 힘겨루기에서 ‘후퇴’내지 ‘굴복’한 건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취임한 후 4번째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중국 방문 중 '개헌론'을 꺼냈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판에 하루 만에 사과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세일 전 의원을 임명하려던 계획도 친박계가 문제를 제기하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가을잔치 진출을 위한 SK· 한화· KIA의 5위 와일드카드 경쟁 뿐만이 아니다.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쉽게 점칠 수 없다.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모두 치열한 양강 경쟁구도가 유지되고 있다.두 타이틀 모두 방망이 대결로 뜨겁다. MVP에는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29)와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29)가 경합 중이다. 신인왕을 놓고는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2)과 넥센의 김하성(20)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마지막 경기까지도 승자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각자 수상에 큰 무기가 될 개인기록의 달성 여부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야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국민거포' 박병호와 '전지전능' 테임즈의 MVP 대결2012~2013년에는 홈런, 타점, 장타율 등 3관왕에 오른 박병호가 MVP를 수상했다.이듬해 역시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박병호가 MVP 후보 물망에 올랐지만 역대 최초 200안타를 때린 팀동료 서건창에게 영광이 돌아갔다.올 시즌도 박병호의 기세가 예년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테임즈라는 더 무서운 경쟁자가 있다.올 시즌 테임즈는 박병호에게 홈런과 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식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경련은 1일 "국내의 경우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종류를 제한함에 따라 기업이 주식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선진국과 같이 이익배당, 잔여재산의 분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전환 등에 대한 내용이 다른 주식 발행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2000년 이후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에 유입된 자금은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유출된 금액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6조6000억원인 반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18조6000억원이었다.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보다 증시로 빠져나간 자금이 3배나 많은 셈이다.전경련은 "국내 주식시장이 기업의 자금조달 기능보다 기업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전경련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자금조달 기능은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GDP 대비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액을 비교해보면 한국의 자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일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두문분출하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0일 제2롯데타워를 방문해 이목을 끌고 있다. 7월말 이른바 신동빈 롯데 회장과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사이 경영권 분쟁이 터진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신 총괄회장은 오후 2시 30분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2시간 가량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과 제2롯데월드 시설 일부를 둘러봤다.이날 신 총괄회장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의 안내를 받았고 현장 방문에는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동행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lyc@newsis.com"신 총괄회장이 가장 최근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한 것은 4개월여 전인 지난 5월 22일"이라며 "이날 신 총괄회장은 방문 과정에서 특별한 지시나 메시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롯데월드타워의 공사 현황 등을 상세하게 보고 받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이 이처럼 롯데월드타워와 제2롯데월드 사업에 애정을 쏟는 것은 뿌리 깊은 '관광보국(觀光報國)' 경영 철학 때문이라는 게 롯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6월에는 롯데물산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역사상 또한번의 기념비적인 깃발 게양식이 거행됐다.미동부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훅백청적’의 4개 컬러로 된 팔레스타인 깃발을 두손으로 받들어 유엔의 게양 요원에게 건넸다. 유엔본부 국기게양대에 깃발이 서서히 올라가자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게양식에 참석한 반기문 사무총장과 프랑스와 러시아 외무장관 등 각국 대표들도 환한 표정으로 박수를 보냈다. 같은 시간 이미 어둠이 깃든 팔레스타인 수도 라말라 한복판에는 수많은 군중들이 자국 깃발을 흔들며 대형멀티비전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들의 국기가 유엔본부를 배경으로 힘차게 펄럭이자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들의 터전을 잃고 오랫동안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로 불리며 국가 대접을 받지 못한 설움을 씻는 듯 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대통령은 이날 국기게양식에 앞서 가진 유엔총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국가의 지위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훼손되는 이스라엘과의 협정(93오슬로협약)을 더 이상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죄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주식시장은 30일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분기 최종 성적에서 4년 래 최대 손실을 면치 못했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1.5%(235포인트) 오른 1만6284로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1.9%(35포인트) 올라 1920, 나스닥 종합도 2.3%(102포인트) 뛰어 4620을 각각 기록했다.중국 경제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으로 이번 3개월 분기 중에 올들어 지금까지 5대 주가 급락이 모두 발생했다.이날 새 CEO가 창업자를 교체한 랄프 로렌의 주가는 14% 급등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워싱턴에서 동성커플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해 구속됐던 킴 데이비스를 비밀리에 만나 "당신의 용기에 감사한다"고 격려한 사실이 밝혀졌다.켄터키 로완카운티의 클럭인 킴 데이비스는 30일 ABC-TV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 "나같은 사람을 만나주신 것은 정말 교황이 얼마나 겸손한 분인지 말해준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교황이 나를 껴안아주고 '당신의 용기에 감사한다. 굳건하게 지켜달라'고 말씀해주셨다. 묵주도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데이비스의 변호사는 데이비스가 교도소에 갇힌 동안 바티간 교황청에 이같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회동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데이비스와의 만남은 교황의 워싱턴 DC방문 기간동안 이뤄졌다. 데이비스는 교황이 체류하는 동안 '밸류즈 보우터 서밋'의 수상자로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데이비스의 변호사 매트 스테이버는 약 15분간의 만남과 묵주를 촬영한 사진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개신교인인 데이비스는 교황이 주신 묵주는 가톨릭 신자인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그녀는 "정말 교황이 우리가 행동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30일 세계 경제는 올해 유럽 난민 위기, 중국 경제 둔화 및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여러 문제에 직면해 성장률이 초반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이 보통 정도의 반등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흥 경제들은 5년 연속 둔화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세계 경제의 잠재적 성장력이 낮은 생산성, 인구 고령화 및 2008년 부채 및 금융 위기의 잔존 문제 등으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총재는 말했다.이에 따라 중국의 소비자 주도 경제 전환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솜씨있게 처리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내주 188개 국가가 가입한 IMF와 자매 기관인 세계은행이 48년 만에 남미 지역 페루 리마에서 연례 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9월 30일(현지시간) 자정을 수시간 앞두고 셧다운(연방정부 폐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AP통신 등은 이날 상원이 임시예산안을 78표 대 20표, 하원이 277표 대 151표로 표결처리했다고 보도했다. 12월 11일을 기한으로 한 임시예산안에는 화재 대처 긴급 구호자금 지원, 연방항공청(FAA) 시효 만료 기간 연장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연방정부는 일단 셧다운 위기를 넘겼지만, 12월 11일 전까지 또다시 의회에서 정식의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공화당의 반대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는 셧다운 사태가 재연될 수도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임시 예산안이 상하원을 통과한 후 브리핑에서 "미국 국민들은 막판에 의회를 통과한 단기 예산안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예산안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앞서 9월 30일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임시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절차는 완료됐다며 "민주당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이런 예산안을 선호하지 않지만 지금으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격과 지자체, 그리고 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내실이 있으면서도 우리나라 위상에 부합되는 대회로 만들 계획입니다"경상북도 문경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김상기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이 1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상 최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가장 경제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4년 전에 열렸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보다 9개국이 더 참가해 7500여명에 달하는 선수 및 임원이 방문한다.규모는 최대지만 비용은 최저가 목표다. 종전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예산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이다.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회는 한 도시에서만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문경을 중심으로 경북 8개 시·군에서 치러진다"며 "31개 경기장 중 28개를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활용하는 등 시설 투자는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회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을 유료화했고, 선수들이 머무를 숙소를 캐러반(이동식 숙소)으로 대체했다"며 "국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지방비 30%, 수익금 20%의 예산 구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에 설치된 캐러반(350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정글의 법칙' 사모아 편 멤버가 확정됐다.30일 SBS 관계자는 "SBS '정글의 법칙' 사모아 편에는 비스트 윤두준, 용준형, 가수 정준영, 강균성, 배우 왕지혜, 이원종, 이상엽이 출연한다"고 밝혔다.선발대는 오는 1일 사모아 섬으로 향하고, 뒤이어 후발대 멤버들이 사모아 섬으로 출국한다. 배우 조동혁, 그룹 GOD 박준형, 걸그룹 베스티 해령, 가수 황치열, 방송인 샘 해밍턴이 후발대 멤버다.한편 '정글의 법칙' 사모아 편은 니카라과 편 후속으로 방송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중국발 경기 둔화로 신흥시장의 경제 불안이 확대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전염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제17차 금통위 의사록(9월11일 개최)'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우리 경제가 신흥국과 차별화될지 여부를 주요 현안으로 꼽으면서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A금통위원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신흥국의 실물경기 하강국면에서 시작되고 있고, 우리 경제도 최근 중국 등 신흥경제와의 경기 동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흥시장의 경제 불안이 확대될 경우 자본, 무역 경로를 통한 전염 효과를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지금까지 유출된 외국인 투자자금 규모는 다른 국가에 비해 크지 않지만 유입 자금의 특성상 주식자금은 단기투자 성향이 높고, 환율변동에 민감하며, 채권자금도 신흥국 자금 비중에 비해 높아 미국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면 예상외로 자금 유출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위원도 "아직까지 외화자금 사정이나 대외차입 상황이 안정적이고 해외 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222회차 1등 당첨번호가 '4조811415'와 '7조430833'으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2등은 각 1등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3등은 각조 216716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지고, 4등은 각조 끝자리 21133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다. 5등은 당첨금 2만원으로 각조 끝자리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349번이다.당첨금 2000원을 받게 되는 6등은 각조 뒷자리 01번과 33번이고,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3번과 6번이다.연금복권은 전국 복권판매점 및 인터넷(www.nlotto.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점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나눔로또㈜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