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3일부터 동네 의원, 한의원, 치과 등을 찾는 환자들의 토요일 오전 초진 진찰료와 약국의 조제비가 오른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토요 전일 가산제'가 매주 토요일 오후에서 오전으로 확대 시행된다.토요 가산제는 환자에게 진료비를 더 물리는 제도로 2013년 의결됐다. 주 5일제 시행 후 토요일에도 문 을 여는 의료기관에 운영비 등을 보상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동네 의원, 약국이 적용 대상으로 대학병원·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은 인상되지 않는다.지금까지 평일 진찰료는 4200원, 토요일 오전 진찰료는 4700원, 토요일 오후(13시~) 진찰료는 5200원이었다. 이 중 토요일 오전 진찰료가 오후와 같은 5200원으로 500원 인상되는 것이다. 약국의 경우 조제료와 복약지도료 등을 포함해 30% 늘어난다. 사흘 치 내복약 처방 기준으로 환자는 300원 정도 더 내야 한다.토요 가산제는 환자에게 진료비를 더 물리는 제도로 2013년 의결됐다. 주 5일제 시행 후 토요일에도 문 을 여는 의료기관에 운영비 등을 보상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동네 의원, 약국이 적용 대상으로 대학병원·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은 인상되지 않는다.정부는 도입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비자물가가 10개월째 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04로 전년 동월 대비 0.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월 0.8% ▲2월 0.5% ▲3월 0.4% ▲4월 0.4% ▲5월 0.5% ▲6월 0.7% ▲7월 0.7% ▲8월 0.7% 등 10개월재 0%대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 가격은 전기·수도·가스가 1년 전보다 9.9% 하락한 영향이 커 1.1% 내렸다. 농축수산물은 1.7%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0.4%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양파(84.7%), 파(36.2%), 마늘(30.2%), 쇠고기(9.8%), 돼지고기(4.9%) 등의 가격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반면 휘발유(-16.6%), 경유(-21.6%), 자동차용 LPG(-21.6%) 등 연료 가격은 크게 내렸다. 서비스 가격은 전세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2.0% 상승했다. 집세는 2.0%(전세 3.9%, 월세 0.3%), 공공서비스는 1.9%씩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도 1.8%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주류 및 담배(50.3%)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금융 지도를 바꿔놓게 될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신청이 1일 마감되면서 은행명(가칭)과 컨소시엄 구성원 등이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가 중심인 '한국카카오은행', 인터파크 연합군인 '아이뱅크(I-BANK, 가칭)', KT가 대주주인 'K-뱅크' 등이 3파전의 주인공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선봉에 서고 금융사와 유통, 핀테크 기업 등이 뒤를 받치는 형태인 3개 컨소시엄은 각자 다른 경쟁력을 내세우며 '1호 인터넷은행'의 주인공을 노리고 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3개 컨소시엄들은 각각 주요 주주와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했다.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의 경우 'I-BANK'라는 명칭으로 빅데이터 기술과 오픈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2억명에 달하는 컨소시엄 참여사 고객과 150만 사업자의 거래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중간 수준의 신용도를 가진 고객에게 기존 금융권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해 주고, 소상공인에게는 가맹점 수수료를 없애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KT컨소시엄은 'K-뱅크'를 통한 '열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이 2일 공천특별기구 구성안을 오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특별기구 구성안에 대해 "오늘 중에 거의 다 정리해서 월요일(5일) 최고위에 올릴까 생각중"이라고 밝혔다.황 총장은 인선안에 대해 "아무래도 기존의 국민공천TF가 있으니까 그 사람들 중심으로 하고, 또 전문성 있는 사람들을 추가한다든가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전략공천' 문제에 대해 "전략공천이란 말이 하나의 아킬레스라든지 장애물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괜히 자꾸 이걸 확대해석을 하거나 또 그런면도 있는거 같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장은 특별기구 위원장에 대해선 "나는 사무총장이니 내가 하겠다, 안하겠다 못하고 최고위에서 최고위원 중에서 시키겠지"라며 "사무총장이 편파적이라고 생각하면 최고위원들이 반대할 것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특별기구 인원에 대해선 "지금 생각은 10명 내외로 생각하고 있다"며 "특별히 인원을 늘리자고 하면 바깥에서 전문가를 영입하자고 하면 조금 늘어나겠지"라고 말해, 현재까지는 특별히 외부인사 참여를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세계 3대 스포츠 종합대회. 한국 최초 개최. 122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2일 오후 개회식을 앞두고 있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가장 경제적인 대회로도 기록될 전망이다.이번 대회 예산은 1653억원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2조원)나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7900억원)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4년 전에 열렸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대회보다 9개국이 더 참가해 7500여명에 달하는 선수 및 임원이 방문하지만 종전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예산을 최소화했다.세계군인체육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참가국 수로 보면 인천아시안게임의 3배가 넘지만 대회개최 경비로 보면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가장 경제적이며, 가장 성공적인 국제대회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북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 종합 경기대회인 만큼 우려가 많았지만, 중앙정부와 조직위, 문경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난관을 슬기롭게 해결했다.조직위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을 유료화했다. 또한 국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지방비 30%, 수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김대중·노무현정부 때 남북 정상간 핫라인(직통전화)이 가동됐다는 증언이 나왔다.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은 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선 백채널(비밀창구)을 활용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미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에 상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핫라인이 뚫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전 원장은 “기밀사항이지만 핫라인은 24시간 가동됐다”며 “핫라인과 연결된 우리 측 전화기 벨이 울리면 김정일 위원장의 전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핫라인은 현재 통일부 라인(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 직통전화)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양 정상 간의 직접 통화를 위한 것”이라며 “양국 정상이 어디에 있든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한 상태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김 전 원장은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잘된 남북관계로 인해 개설된 것”이라며“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미리 닦아놓은 길을 활용할 수 있었기에 훨씬 수월하게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핫라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얼마 안 돼 끊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당히 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일 "청와대가 권력투쟁에 빠져 공천 혁신을 위한 여야 대표 합의에 딴지를 거는 것은 삼권분리에 대한 훼손이고,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와대가 공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정당정치에 대한 부정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내년 총천에서 친박 패권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호위무사들을 대거 당선시켜 퇴임 후를 보장받으려는 발상"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을 청와대가 휴짓조각으로 만들고 여당의 원내대표 찍어낸 것이 엊그제"라고 질타했다.문 대표는 "1998년 박근혜법을 부정하더니 이번엔 국민참여경선을 법제화하겠다고 했던 본인의 공약을 부정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공천 문제에 당장 손을 떼야 하며, 새누리당도 여야 합의를 스스로 뒤집는 모습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최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국가경쟁력이 2007년에 비해 무려 15계단 추락했다"며 "특히 정부정책 투명성은 140개국 가운데 겨우 꼴찌를 면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정부가 국가경쟁력을 해치는 주범임이 드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를 향한 '찌르기'를 시도했다 화해 제스처를 나타내면서 공천룰을 둘러싼 혼란이 마무리되고 당이 정상모드로 접어들지 주목된다.김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 전격 불참하면서 “더이상 참지않겠다”던 자신의 발언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알렸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던 '국군의 날' 행사까지 불참을 결정하면서 김 대표와 청와대간 갈등이 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가 현기환 정무수석이 김 대표에게 '안심번호' 도입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김 대표가 '상황 수습과 화해'를 요청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급반전한 것이다.◆칼 빼든 김무성, 진압 나선 청와대김 대표는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드디어 청와대를 향한 '칼'을 빼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심번호 합의'를 하기전 청와대에 이미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안심번호 합의가 김 대표 본인의 독단적 결정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는 항변을 쏟아냈다.동시에 청와대가 '공천'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김 대표 스스로 고백하면서 '당청관계의 치부'를 의도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제
[인천=박용근 기자]대낮에 수도권일대를 돌며 주택가 방범창을 절단기로 파손하고 침입해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2일 A(38)씨를(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대낮에 인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일대 주택가를 돌며 빈집만을 골라 방범창을 절단기로 파손하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B(29)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는 등 모두 24차례 걸쳐 2천993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미사일로 추정되는 화물을 실은 열차가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2일자 보도에서, 이 화물열차의 움직임이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만 열차에 실린 화물이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아사히는 한미일을 혼란시키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화물 열차는 평양시 산음동에 있는 무기공장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미사일 발사 시에도 산음동 무기공장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 개량형' 기체를 열차로 운반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조립했다. '대포동2호 개량형'의 기체 길이는 약 30m이며 사거리는 약 6000㎞다. 북한은 지난 9월 중순 국가 우주 개발국장이 “지구 관측 위성의 개발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10월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위성 명목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시사했다.화물 열차가 미사일 기체를 운반하고 있는 경우, 조립에 필요한 시간을 생각하면 이달 10일 창건 70주년 기념일까지 발사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북한은 8월까지 동창리에 있는 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정규 라운드가 최종전을 치른다. 오는 4일 오후 2시 전국 6개의 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가 펼쳐진다.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클래식은 스플릿시스템에 돌입한다.스플릿시스템은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 하위 6개팀 등 상·하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팀당 5경기를 더 치른 후 최종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최종승점에서 하위 그룹 팀이 상위 그룹(1~6위) 팀보다 높아도 7위 이상 올라 갈 수 없다. 상위스플릿에 속한 팀들은 우승 경쟁을 하게 되고 하위 스플릿에 속한 그룹들은 강등 전쟁을 펼친다.정규리그 최종전인만큼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을 놓고 각 팀들간의 순위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13승12무7패·승점 51)의 맞대결이다.인천은 2일 현재 12승9무11패(승점 45)으로 6위에 올라 있다. 7위 제주유나이티드(12승7무13패·승점 43)와의 승점차는 2점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인천의 운명이 결정된다. 무엇보다 인천은 제주와 8위 전남드래곤즈(10승12무10패·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사도'가 개봉 1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500만명 이상이 본 영화는 '사도'를 포함해 '베테랑'(1324만명), '암살'(1269만명), '연평해전'(604만명) 등 4편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달 30일 777개 스크린에서 3788회 상영돼 17만5635명이 본 데 이어 1일 오전 11시20분 3만6905명을 추가, 누적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00만2007명)9월30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사도'의 누적 매출액은 392억3500만원이다.영화는 조선 21대 왕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이야기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를 연기했고, 문근영·전혜진·김해숙·박원상·진지희·박소담 등이 힘을 보탰다. '소원'(2013), '님은 먼곳에'(2008), '즐거운 인생'(2007), '왕의 남자'(2005)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다.한편 9월3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탐정:더 비기닝'(13만3385명), 3위 '인턴'(10만5311명),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수송기 C-130가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공항에 추락했다고 미 군당국은 밝혔다. 사고는 2일 오전 0시 막 지난 무렵 발생했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 브라이언 트리버스 소령은 말했다.그는 "탑승객의 상태 및 비행기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잘랄라바드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곳으로, 탈리반의 공격을 받기 쉬운 지역이다. 또한 잘라라바드 공항은 미국 공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C-130허큘러스는 터보프롭 엔진을 장비한 군용 수송기로서 승객 및 대형 화물 운송 등에 이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