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청와대의 '안심번호 합의' 비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 발표 전에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고 내막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날 “더이상 참지 않겠다”던 김 대표가 청와대를 향해 적극적인 공세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여야 대표 회동 전 청와대에 내용을 통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로부터) 찬성, 반대 의사는 듣지 않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내가 전개하려고 한다는 것은 상의했다”며“(회동이)끝나고 난 뒤 발표문을 그대로 찍어 다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청와대 측은) 그냥 듣기만 했다”며“누구와 통화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 대표로서 어떤 비판도 수용하지만 없는 사실을 갖고 자꾸 비난하면 당이 분열만 된다. 그럼 선거에 불리해진다”며 “지금 야당은 분열됐고 우리는 그동안 잘 단결했는데 우리가 분열되면 똑같은 입장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청원 최고위원의 비판 발언에 대해서는 “일문일답식으로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어제 모두 동의하는 결론을 낸 것을 갖고 다시 새로운 방법을
[시사뉴스 김승리기자]한국이 해킹과 악성코드 감염 위협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다국적 보안기업 파이어아이가 1일 발표한 '2015 상반기 지능형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콜백 목적지로 가장 많이 이용된 나라로 꼽혔다. 2위는 미국, 3위는 중국, 4위는 네덜란드, 5위는 독일로 나타났다. 콜백은 감염된 네트워크 사이에서 이뤄지는 불법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는 해킹 그룹이 한국의 IT 인프라를 사이버 공격에 가장 많이 이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파이어아이 관계자는 "공격에 필요한 인터넷 속도를 얻기 위해 IT가 발달된 나라일수록 콜백 규모가 크다"며 "공격 그룹은 검열되지 않은 한국 네트워크를 공격 루트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에서도 가장 취약한 국가로 거론됐다. 한국의 APT 노출률은 39%로 아시아 평균(33%)과 글로벌 평균(20%)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해커들이 공격대상으로 삼는 분야 1위는 최첨단 정보를 빼돌릴 수 있는 IT기업이었다. 2위는 정부 기관, 3위는 금융기업이었다. 파이어아이의 전수홍 한국 지사장은 "우리나라는 사이버 공격의 주무대"라며 "기업간 사이버 공격 정보 공유와 보안 업데이트 노력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합병 1주년을 맞은 다음카카오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7%(6000원) 오른 1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다음카카오는 시가총액 7조9144억원을 기록하며 셀트리온(7조6625억원)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1위에 올라섰다. 다음카카오의 강세는 인터넷 은행 사업자 선정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인터넷 은행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으로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일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 10·4 남북정상선언'에서 “10·4 남북 정상선언의 최초 안에는 남북간 FTA를 체결하는 내용이 포함됐었다”며 “하지만 우리 측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이들은 “남북 경협은 민족 내부거래인 동시에 국제무역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데 무관세를 적용함으로써 국제분쟁의 소지가 있었다”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상 (다른 나라를 차별하지 않는) 최혜국 대우 원칙위반으로 피소될 가능성이 있어 FTA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노 대통령과 2007년 10월2차 남북 정상회담을 갖던 중 2000년 6·15공동선언 당시를 떠올리며 “6·15공동선언 5년 동안의 역사 시간을 보면 그저 상징화된 빈 구호가 되고, 빈종이, 빈선전갑(껍데기)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들은 전했다.이 책에는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관련 내용도 담겼다고 중앙일보는 전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무부 이민정책의 180도 변화로 인해 10월1일부터 영주권 신청을 하려던 수많은 고도숙련 기술 이민자들이 법적 권리를 취득할 수 없게 됐으며, 이미 다수가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값비싼 수속비와 의료비등을 지불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미 국무부가 10월 1일 시민권(그린카드) 신청을 할 수 있는 이민의 범주를 자세하게 확정 공표하면서 해당자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정책의 피해자들은 주로 인도와 중국 출신 이민들로 이미 높은 지위와 최첨단 기술회사들과 의료 법인 등에 진출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이미 각자 수천 달러(번호사 추산 총 수천만달러)의 비용을 썼을 뿐 아니라 정부 때문에 감정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아무 소용도 없는 일로 여행을 취소하거나 결혼식과 장례식에 불참하게 되거나 직장 일에 공백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무부의 공시는 지난 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제도를 개선해서 더 간단하게 바꾸도록 지시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미국내에서 이미 일하면서 취업비자를 신청한 수많은 직장인들이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출신의 수많은 이민들 중 서류신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력이 강화된 허리케인 호아킨이 9월 30일 저녁(현지시간) 바하마 군도에 접근, 주말께에는 진로를 따라 미국의 동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 소재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평균시속 165km 중심부는 시속 55km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호아킨이 앞으로 며칠 동안 대서양을 거치면서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바하마제도 당국은 30일 밤에서 10월 1일 오전에 걸쳐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섬을 휩쓸고 갈 것에 대비중이다. 또한 1일 밤이나 2일에는 북북서쪽으로 미국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미국에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힐 수 있을지를 산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군정찰기가 허리케인 속으로 진입해 기상자료를 끊임없이 보내주고 있다고 국립 허리케인센터의 릭 냅 소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살바도르, 캔 아일랜드를 비롯한 섬지역에 쓰나미성 파도에 대한 경고를 웹사이트에 올렸으며 130~250mm의 폭우와 함께 해안지대에 홍수경보도 발령했다고 제프리 그린 바하마 기상국 예보관이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이란 최고지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이 신속하게 송환되지 않고 있다며 사우디에 대한 강력하고 가혹하게 보복을 경고했다고 CNN이 9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북부도시 노샤흐르 있는 이란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 관영 프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순례객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어떤 대응을 해야 한다면 강력하고 가혹한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하메네이가 이번 압사 참사를 조사하기 위해 이란을 포함한 이슬람 국가들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 발족을 촉구했다고 전하고 이란 주재 사우디 부대사를 불러 이란인 사망자와 실종자의 신원 확인과 송환 지연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국영통신 메흐르가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지 순례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란이 사과를 요구하자, 이에 맞서 사우디는 이란이 사우디 압사 사고를 정치적 논란거리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양국 간의 비난전이 격해지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사우디 관영 뉴스통신 SPA는 압사 사고 사망자가 7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설기현(36·성균관대 감독대행)이 은퇴식을 갖는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자메이카전의 하프타임 행사로 설기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2000년 1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설기현은 2009년 11월 세르비아전까지 10년 동안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과 2000년, 2004년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참가해 A매치 통산 82경기 출전, 19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축구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아 온 국민을 열광시킨 바 있다. 2006 월드컵 프랑스전(1-1무)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박지성의 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울산 현대를 거쳐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다. 국내·외를 합쳐 프로 통산 기록은 414경기 출전에 77골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500골을 돌파한 가운데 팀 동료 카림 벤제마(28)는 그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의 스웨드뱅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말뫼 FF(스웨덴)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호날두는 커리어 통산 500골과 501골을 기록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의 골들에 대한 세부 기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체 골 중 326골을 오른발로 만들어냈다. 왼발슛이 90골, 헤딩슛이 83골이다. 발과 머리가 아닌 부위로는 두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골은 총 417골로 집계됐다. 페널티킥은 81골로 나타났고 프리킥 골도 45골이나 됐다. 골에 가장 많은 도움은 준 이는 벤제마다. 벤제마는 호날두에게 3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메수트 외질(아스날)과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각각 27개와 22개로 2,3위를 차지했다. 가레스 베일이 20개로 4위에 오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부상이 가볍지 않아 보인다. 당분간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관한 나쁜 소식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몇 주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 부위를 다쳤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77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손흥민은 2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채 런던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면서 "매일 그의 상태를 체크해야겠지만 아마도 몇 주 동안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부상으로 손흥민은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5일 스완지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물론 8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이민호(28)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ONE O ONE)을 선보였다.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인 곽시양(28), 권도균(27), 송원석(27), 안효섭(20) 4명으로 구성됐다.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자정 원오원의 페이스북과 SNS(@oneoone_101) 채널을 통해 티저영상을 공개했다.'원오원(101)'이라는 팀명에 "새로운 문화의 틀을 잡아가는 그 첫 단계라는 의미를 담았다. 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경험과 창작의 기회를 넓히고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원오원은 '101'이라는 숫자에 맞춰 10월1일 정오 첫 번째 음원 '러브 유'를 내놓는다. 음악·화보·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나르샤·미료가 가인의 소속사인 에이팝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가인은 그간 솔로 가수로 에이팝, '브아걸' 멤버로는 내가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멤버들이 모두 에이팝으로 옮기면서 팀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에이팝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이다.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다. 소속 가수는 가인, 조형우, 천둥(박상현) 등이다.에이팝은 "브아걸이 다시 한 소속사에 뭉치게 됨으로써 올 가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새 앨범에 더욱 뜻과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 프로듀서는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식스 센스' 등으로 '브아걸'의 성공을 도운 주역이다.2006년 데뷔한 브아걸은 9년째 원년 멤버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에이팝이 속한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의 '미스틱89', 배우 매니지먼트사 '가족액터스' 등 3개 레이블을 아우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15 멜론 뮤직 어워드'가 11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는 올해 멜론뮤직어워드의 주제는 '뮤직 커넥트'다. 2015년의 음악 트렌드를 짚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교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멜론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한 '멜론뮤직어워드 톱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등 주요 5개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모두 20개 부문상을 시상한다.멜론뮤직어워드 톱10을 뽑는 온라인 1차 투표는 8일부터 21일까지 멜론뮤직어워드 홈페이지(awards.melon.com)에서 이뤄진다.시상식은 MBC뮤직, MBC에브리원 등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