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 편집과 경영 문제로 정치권의 끊임없는 표적이 됐다.여권에서 제기한 포털 뉴스의 편향 편집 의혹은 정치적 논쟁으로 커졌고,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불신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최대 주주의 비리 의혹으로 비화했다.8일 19대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IT기업으로서 이례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대검찰청,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전천후 거론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논란, 국토교통부는 카카오택시의 골목 상권 침해 문제, 대검찰청은 카카오톡 메시지 감청 문제, 문화체육관광부는 네이버와 카카오 뉴스의 편향 편집 의혹을 제기했다.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감청 문제로, 올해는 카카오택시 사업 문제로 2년 연속 국감 무대 증인으로 출석하는 기록을 남겼다.지난 9월 11일 열린 국토부 국감에서 이석우 전 대표는 "(카카오택시로 인해) 피해를 받는 업체가 있다면 의견을 들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자 개인정보는 유출되거나 공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카카오의 국감 이슈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김범수 의장의 미국 원정도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벨라루스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에비치(Svetlana Alexievich·67)가 8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알렉시에비치는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다층적으로 표현한 기념비적인 작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그녀는 소련과 소련 이후 사람들의 영혼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한림원 관계자는 "알렉시에비치는 저널리스트로서 구소련인들의 삶을 거의 40년 동안 연구, 취재했다"며 "그러나 그녀의 작품은 역사적인 성격만 띠는 것이 아닌 '영원한 그 무엇', '영원성의 순간'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원은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 알렉시에비치와 연락을 취했으며 수상 소식을 전하자 알렉세이비치는 한마디로 '환상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태생으로 부모가 모두 교사인 알렉시에비치는 저널리스트 능력을 이용해 제2차 세계대전과 아프가니스탄 소련 전쟁,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공산주의 소멸 이후 자살 문제 등의 소련 비극과 붕괴를 시대적으로 묶은 작품을 선보였다. 1985년에 펴낸 그녀의 첫 소설 '언우먼리 페이스 오브 더 워'(The Unwomanly Face of the War)는 나치 독일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정몽준(63)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았다.FIFA는 8일(한국시간) "윤리위원회가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에게 6년 자격정지와 벌금 10만 프랑(약 1억1996억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정 회장에 대한 조사는 지난 1월 2018·2022월드컵 입찰 과정을 조사하는 가운데 시작됐다"며 "그는 FIFA 윤리강령 13조, 16조, 18조, 41조, 42조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보안에 관한 윤리강령을 언급하며 세부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FIFA에 따르면 자격정지에 대한 효력은 즉각 발생하며, 정지 기간에는 국내외 축구 관련 활동이 일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조차 어렵게 됐다.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리위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한편, FIFA 윤리위는 제프 블래터(79)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제롬 발케(55) FIFA 사무총장 등에 대해서도 9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8일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양궁과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진민섭(23)은 이날 국군체육부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40을 기록해 여섯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은메달은 5m30을 뛴 러시아 대표 조르지 고로코프(22)가, 동메달은 5m20을 기록한 폴란드의 피오트리 보치코스키(26)가 가져갔다.한국이 육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다. 육상은 수영과 함께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이다.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선수 대표로 선언을 한 진민섭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간판스타다. 김주완(21), 김성훈(25), 신재훈(22)으로 팀을 꾸린 한국 대표팀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5-1로 꺾었다. 1세트와 2세트는 각각 51-50, 55-53으로 이겨 4점을 획득했고, 3세트는 55-55로 비겨 1점을 추가했다.양궁 리커브 단체전은 세트제로 진행되는데 세트마다 승패를 갈라 승점을 부여한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얻는 방식이고, 최종 승점이 높은 쪽이 승리한다.앞서 한국은 8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출신 탤런트 한그루(23)가 그동안 친형제로 알려진 언니·오빠가 사실은 의붓남매임을 인정, 사과했다. 한그루는 8일 소속사 클라이믹스를 통해 "앞서 알려졌던 '명문대 언니 오빠'는 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양 언니 오빠"라고 밝혔다.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새 아버지 손에 자랐다. 초등학교 때 잠시 오빠, 언니들과 1~2년 동안 한 집에 살았었다"고 고백했다. 그 후 오랜 시간 못 보게 됐는데 데뷔 후 인터뷰 때마다 '형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도 털어놓았다. 결국 "없다고 했을 때 혹시 언니 오빠가 기사를 보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또 내겐 새로 생긴 가족이기에 형제 관계를 언니 두 명에 오빠 한명이라고 밝혔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결과적으로 이에 따라 '엄친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된 건 사실이라며 그로 인해 "언니와 오빠가 상처를 받았다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래도 한때 가족이었고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살아왔다"며 "얼굴을 볼 순 없지만 늘 기억하고 있는 새 언니·오빠가 제 인터뷰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됐는데, 언젠간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 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한 번도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짧고 어눌했지만 한국어를 사용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문 낭독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어가 아닌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 신동주입니다. 오늘 오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제가 발표문을 준비했으나 우리말이 부족해서 아내가 대독하겠습니다. 이점 관대하게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눌한 한국말로 짧은 인사말을 하면서도 더듬거렸지만, 최선을 다해 분명한 한국어로 첫 인사를 했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마이크를 아내인 조영주씨에게 넘겼고, 조씨는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차근차근 읽어 내려갔다. 신 전 부회장이 이처럼 어눌한 한국말로 인사를 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 경영권 분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일본어만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특히 신 전 부회장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신 총괄회장과과 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알제리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상무는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축구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44분 실점하며 알제리에 2-3으로 졌다.경기 전까지 A조 1위를 달리던 상무는 알제리에 덜미를 잡히며 2위로 내려앉았다. 알제리가 4승(승점 12)으로 1위, 상무가 3승1패(승점 9)로 2위다.조 1위 자리를 놓치면서 결승 티켓을 내주었다.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오는 10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축구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지난 7일 여자 축구 부산 상무가 브라질에 0-1로 패한데 이어 남자 팀까지 결승 진출이 좌절돼 자존심을 구겼다.알제리전의 아픈 기억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본선에서 만난 알제리에 2-4로 패해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상무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들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역전골을 허용했다.알제리는 강했다. 알제리 병역 의무로 프로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투이젠(33)-브랜든 그레이스(27) 조가 인터내셔널팀의 체면을 세웠다. 두 선수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12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 날 포섬 두 번째 조에서 호흡을 맞춰 매트 쿠차(37)-패트릭 리드(25·이상 미국) 조에 2개홀을 남기고 3홀차 승리를 거뒀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을 치르고 있는 우스투이젠과 그레이스는 안정적인 호흡으로 팀에 값진 승점 1점을 선사했다. 두 선수 모두 프레지던츠컵 포섬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포볼과 포섬 등에서 4패를 당했던 그레이스는 5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스투이젠은 2승1무3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쿠차와 리드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세이브에 머문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에 앞섰다.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는 3번홀(파5)을 4타로 마무리하며 5타를 친 쿠차-리드 조와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높은 집중력을 뽐내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7번홀에서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가 한 발 치고 나가자 쿠차-리드 조는 8번홀에서 곧장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아이유(22)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33)가 열애 중이다.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8일 "아이유와 장기하씨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로엔트리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아이유도 이날 팬카페에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다"며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에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며 장기하와 애인관계임을 인정했다.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여년 전 만나기 시작한 두 남녀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뒤 연인 사이가 됐다. 바쁜 일정을 쪼개 주로 서로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기타 실력·가창 능력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부와 관련한 확실한 답변을 피하면서 여야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벌어졌다.황 부총리는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구분고시를 하게 되는데 사전에 교육부 장관이 예단을 하도록 말을 하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상세한 내용을 말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교육부는 국감 이후에 구분고시를 할 방침이다. 그는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포함해서 국감 이후에 조속히 구분고시 하겠다"며 "내부적으로 절차가 있는데 아직 이에 대해 결재를 하거나 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야당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황 부총리에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다음주 초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가 있다는 것이 모두 아는 기정사실이 됐다"며 "국민 시선이 집중되는 국감이 끝난 후 발표하겠다는 것은 꼼수이며 구감의 기능을 무시하고 뒷통수를 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같은 당 유은혜 의원 역시 "첫 국감부터 일관되게 오늘도 장관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며 "이렇게 되면 20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와 비교해 보면 성장률이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3.1% 성장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소비 등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생산·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윤인대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최근 세계 경제 흐름을 보면 교역량이 축소되고 생산이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내수가 버텨주는 국가들의 성장률이 괜찮게 나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생산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내수가 살아나면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8월 중 광공업 생산은 IT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반도체, 전자부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7월 -0.3%, 8월 0.4%)로 전환했다.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7월 1.7% 8월 0.4%, 소매판매는 7월 2.0%, 8월 1.9%씩 증가했다.설비투자는 6~7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사법부나 검찰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고영주(66)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검찰과 법원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과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등 야당 의원들, 여권의 김문수·이재오 의원을 '공산주의자', 또는 '변형된 공산주의자'로 규정했다. 또한 부림사건을 무죄로 판단한 우리나라 사법부가 좌경화됐고, 사법부나 검찰 내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고 이사장의 발언에 일선의 한 검사장은 "고 이사장의 발언은 박근혜 정부의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합리적인 보수가 들어도 역겨운 얘기"라며 "'검찰에 간첩이 있다'고 (고 이사장이) 발언해도 검찰이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고위 관계자도 "고 이사장의 발언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며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발언에) 동의하는 분도 있을 수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이 파산 위기에 벗어나 회생한다. 팬택 인수를 추진해온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8일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잔금 386억원을 조달해 오전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은 올해 8월 중도금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납부했다. 이날 잔금 386억원을 차질없이 납부하면서 사실상 팬택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컨소시엄은 팬택 인력 500명 가량을 신설법인으로 고용승계하고 일부 AS센터, 생산설비 일부 등도 인수한다. 최종 인수대금은 496억원이다.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자산의 추가 인수 등에 따라 96억원 늘어났다.컨소시엄은 올해 7월 팬택 인수·합병 본 계약 체결 후 인수가의 80%에 해당하는 8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으며 중도금 형식의 운전자금 30억원도 치렀다.컨소시엄은 이달 16일 관계인 집회와 법원의 최종 인가를 거쳐 팬택의 새 주인으로 확정된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서 "뉴 팬택은 기존 팬택의 기술력과 가치를 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