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일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로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친서를 받았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 7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박 대통령이 일본 공명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해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1965년(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이 협력하면서 교류와 안정을 유지해왔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잘 부탁한다'는 아베 총리의 전언을 포함해 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그는 박 대통령에게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도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박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혐한' 기류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우리측 90명, 북측 97명의 이산가족이 상봉행사에 참가해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됐다. 남북적십자사는 8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2015년도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최종명단에 포함된 북측 방문단 97명은 북한 금강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재남가족을, 우리측 방문단 90명은 24일부터 26일까지 재북가족을 만나게 된다.우리측 방문단 규모는 당초 100명으로 예상됐지만 90명으로 줄었다. 북측 확인절차를 거친 결과 106명이 상봉할 수 있었지만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16명이 재북가족과의 상봉을 포기했다. 형제가 사망해 조카만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상봉을 포기한 신청자도 있었다.우리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는 98세인 구상연씨와 이석주씨였다. 구씨는 북에 있는 딸을, 이씨는 북에 있는 아들과 손자를 만날 예정이다.북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는 88세인 리흥종·정규현·채훈식씨였다. 리흥종씨는 우리측 딸과 여동생을, 정규현씨는 우리측 형수를, 채훈식씨는 우리측 부인과 아들, 손자를 만날 예정이다.한편 북측은 이번 이산가족 생사확인 과정에서 사망한 이산가족의 사망일자를 명시해 보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사망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제569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한 저가항공사가 페이스북에 '한글날? 열심히 일하는 날'이라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뜨겁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한글날 기념 이벤트' 관련 게시물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이 게시물에는 '한글날 출근하라는 팀장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 중 올바른 표현은?'이라는 질문과 함께 4가지 예시 답변이 올라와 있다.예시 답변은 '①저에게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말아주세요', '②아…제발… 출근 않하면 않됩니까?', '③친구들하고 여행가기로 쇼부쳐놨는데…', '④한글날에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등이다.티웨이항공은 정답을 댓글로 남긴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경품은 담요(2명), 휴대용 보조 배터리(3명), 물병(10명)이다.이 게시글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정답에 담긴 '한글날에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메시지 때문이다. 한글날은 지난 2013년 법정공휴일로 다시 지정됐다. 법정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적으로 쉬기로 한 날로, 흔히 '빨간 날'을 의미한다. 시청과 구청, 법원 등 관공서와 학교, 병원, 은행, 우체국 등은 이날 휴업한다.하지만 민간기업은 근로기준법이 정해놓은 휴일 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대년)가 마라톤 회의를 벌이고도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의 지역구 의석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에서 이어진 전체회의는 9일 오전 1시30분까지 이어졌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선거구획정위는 9일 "선거구획정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는 10일과 11일에 전체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선거구획정위는 "법정 제출기한을 준수하기 위해 인구산정기준일을 결정하고, 지역선거구수 범위에 합의하는 등 자체 획정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농어촌 지역 배려 방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부연했다.이에따라 오는 13일까지로 예정된 선거구획정안 제출 법정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획정위는 마감시한을 맞추기 위해 10일 오후 2시, 11일 오후 5시에 전체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이제 법정 제출기한이 5일 남았다.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기에 결코 많은 시간이 아니다. 법정기한내 제출이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앞서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일과 6일에도 회의를 열고 지역선거구수를 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였던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이 본격 시작됐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관심사는 공개된 신 총괄회장의 동영상이다. 공개된 동영상은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에 서명을 하는 총 16초 분량이 전부다. 동영상 속에 비친 신 총괄회장은 소파에 앉아 무릎담요를 덮은 채 누군가 건네주는 위임장을 받아 한자로 서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심이던 건강상태 여부는 짧은 분량과 소리가 담겨져 있지 않아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이날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의 판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은 오래전부터 나와 차남 신 회장의 그룹 내 역할을 나눴지만 동생이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의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 탈취했다”며 “신 총괄회장은 격노하고 또한 매우 상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롯데그룹 측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진짜로 담겨져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가을 이사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가격은 서울(0.35%), 신도시(0.16%), 경기·인천(0.15%)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두배 이상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매물의 월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혹 전세매물이 나올 때마다 전셋값이 껑충 뛰면서 가을 전세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졌다.서울은 강북(1.97%), 성북(1.08%)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어 종로(0.90%), 중랑(0.87%), 성동(0.69%), 동대문(0.58%), 도봉(0.56%), 양천(0.53%)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분당(0.24%), 광교(0.23%), 동탄(0.21%), 일산(0.19%), 평촌(0.1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39%), 고양(0.27%), 광명(0.26%), 남양주(0.26%), 용인(0.20%), 과천(0.19%), 화성(0.17%), 의왕(0.1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매매가격도 금주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12%)은 강북과 서남부지역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가 금주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보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인력 재배치 및 사업구조 재편 기조는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3분기 실적이 환율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데다 현재 인적구조가 스마트폰 사업의 정점을 찍은 2012~2013년에 짜여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일 때 적합했던 인적 구조가 영업이익이 7조원 내외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도 유효하지는 않다는 진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에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매출 47조45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봐 비교하면 매출은 7.48%, 영업이익은 79.8% 증가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원 중후반대로 제시한 것과 비교했을 때 11% 정도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인력 재배치, 사업 재편, 긴축 경영 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 내부에서는 이런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올 3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7∼8% 올라 달러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 내 타깃을 향해 발사했다는 26개의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 가운데 4개가 시리아에 닿기 전 이란에 떨어졌다고 미 국방 관리들이 8일 말했다.카스피해 러시아 함선에서 발사된 이 잘못된 미사일들이 이란에 어떤 피해를 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덧붙였다.러시아는 전날 크루즈 미사일 26발 발진을 발표했으나 길을 잃고 먼저 떨어진 미사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500㎞를 날아가는 이 미사일은 비행 경로 상 이란 및 이라크 상공을 거쳐 시리아에 닿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주식시장은 8일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낮아지면서 장기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8% 올라 1만7505,05로 마감했다.SP 500지수는 0.9% 뛰어 2013.4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은 0.4% 올랐다.SP 500은 최근 8 영업일 동안 7일 상승해 이날 2000 선을 넘었다.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연준 9월 회의록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한층 약하게 만들었다.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에도 불구하고 연내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투자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한 전문가는 금리인상과 관련해 연준은 시장의 투자자들에게 "거짓말 양치기 소년" 신세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쿠웨이트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가 손흥민(23·토트넘),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등의 공백에도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구자철은 8일 오후 11시55분 쿠웨이트 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사실상 G조 1위 결정전으로 주목 받았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앞선 예선 3경기에서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이 골득실(한국 +13, 쿠웨이트 +12)에서 간신히 한 발 앞선 상태였다.경기 전망이 밝지 만은 않았다. 변수가 많은 중동 원정에서 치러지는 경기였고 무엇보다 기존 슈틸리케호에서 주축 역할을 하던 손흥민과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졌다.주전 좌우 날개가 빠지면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4-2-3-1 전술을 선호하는 슈틸리케호에서 좌우 날개는 득점을 올리는 주포역할을 톡톡히 해왔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결정은 구자철과 남태희(24·레퀴야)였다. 그리고 구자철이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구자철은 전반 13분 박주호(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경기 결과에 만족스럽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두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경기에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으로 주목을 끌었다. 경기 전까지 세 경기를 소화한 두 팀은 G조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자랑했다. 한국이 골득실(한국 +13·쿠웨이트 +12)에서 앞선 선두를 지켰다. 4전 전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3승1패(승점 9)가 된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예선전에서 쿠웨이트가 가장 강한 상대였다"고 입을 뗀 후 "오늘 경기의 활약도를 놓고 본다면 전반전에 선수들의 적극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후반전의 경기력이 나았다. 쿠웨이트가 후반 막판 골대를 맞췄지만 우리가 90분동안 점유율이나 찬스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빈자리에는 구자철(아우크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껄끄러운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이끌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직행 티켓 확보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밤(한국시간) 쿠웨이트 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차예선 G조 4차전에서 쿠웨이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으로 주목을 끌었다. 경기 전까지 세 경기를 소화한 두 팀은 G조에서 유이하게 무패를 자랑했다. 한국이 골득실(한국 +13·쿠웨이트 +12)에서 앞선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의 결승골로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승리했다. 박주호(28·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구자철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막판 쿠웨이트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김승규(25·울산 현대)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덕분에 4전 전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3승1패(승점 9)가 된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2차 예선은 조 1위팀에 최종예선행 직행 티켓이 돌아간다. 2위팀은 각조 8개팀 중 상위 4개만이 2차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다른 조의 경기를 지켜봐야 해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
전보◇고위공무원▲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율◇과장급▲자치행정과장 김광휘 ▲지방규제혁신과장 장금용 ▲법무담당관 박제화승진◇고위공무원▲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안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