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폭스바겐을 상대로 잇달아 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법무법인 바른은 13일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3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3차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 TDI·1.6TDI·1.2TDU)차량 구매자 202명 리스 사용자 24명 등 총 266명이다. 1차 2명에 그쳤던 소송인단 규모는 2차 38명에서 급격히 늘어났다. 누적 소송 규모는 226명에 달한다.하종선 변호사는 "20일 4차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면서 "4차 원고인단은 500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고인단을 극대화함으로써 폭스바겐그룹 본사를 압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미국 집단 소송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에 주로 수입된 폭스바겐의 '파사트' 차종이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만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시가 개발이 지지부진한 준공업지역을 일자리와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거점지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13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준공업지역 재생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준공업지역은 공업지역의 하나로 '경공업과 그 밖의 공업을 수용하되 주거기능·상업기능 및 업무기능의 보완이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현재 구로, 영등포, 금천, 성동, 도봉, 강서, 양천 등 7개 자치구에 19.98㎢가 지정되어 있다.서울시 토지의 3.3%에 불과하지만 제조업의 32.6%가 몰려 있다. 공장 위주의 준공업지역은 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를 견인한 엔진과도 같았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IT, 자동차 등 새로운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경제의 축이 옮겨가면서 침체를 거듭했다. 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준공업지역 재생과 활성화 방안은 지역특성별 맞춤형 도시 재생기법을 적용, 기존 산업은 유지·강화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인프라를 보완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창조문화산업, IoT·ICT 등의 신규산업을 유치해 준공업지역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을 물리적·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남부 항만도시 카라치에서 13일 산사태가 일어나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적어도 13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카라치 굴스탄 이 자우하르의 빈민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언덕으로부터 밀려내린 대량의 토사와 바위가 한 가정의 임시 거처 3곳을 덮쳤다.구조대와 인근 주민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 구출작업을 펼쳐 매몰된 어린이 7명과 여성 3명 등 1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토사와 바위 더미 밑에는 아직 3명이 깔려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대와 주민이 수색과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쇼아이브 시디키 카라치 시장은 사망자 모두 일가족이라며 사흘 전 사고 현장에 거처를 꾸몄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시디키 시장은 희생자 가족이 동부 펀자브 주에서 왔으며 시신 전부를 일단 지나 병원에 안치했다가 그들의 고향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이번 산사태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났는지 아니면 인위적인지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형 350대를 선고받은 영국 남성의 자녀들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아버지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1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사우디 제다에서 25년동안 석유회사를 운영해온 칼 안드리(74)는 집에서 만든 와인을 병에 담아 자신의 차에 뒀다가 지난해 8월 경찰에 발각돼 태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주류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는 대표적인 나라다.안드리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이미 3차례나 암을 앓았고 천식에 시달려 이미 건강이 나빠졌으며, 태형을 맞으면 분명히 숨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안드리의 아들 사이먼(33)은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지금 암과 천식을 치료해야 한다"며 "우리 가족은 캐머런 총리에게 아버지를 집으로 데려오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캐머런 총리가 사우디 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안드리의 딸 크리스틴(45)은 "아버지가 사우디의 법을 어기긴 했지만 그는 충분히 형을 살았다"며 "그가 74세의 나이로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드리는 사우디에서 1년 넘게 형을 살았다고 더 선은 전했다.이에 대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이 13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포함한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의 첫 번째 TV토론을 개최하면서 대선후보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4일 낮 12시30분) 라스베이거스에서 CNN방송과 페이스북 주관 아래 두 시간에 걸쳐 실시간으로 대선후보 TV토론을 연다. 진행은 CNN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가 맡는다. 당내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클린턴 전 장관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짐 웹 전 상원의원,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또 다른 민주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까닭에 이번 토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주요 토론 주제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고용 시장 활성화, 키스톤 송유관 건설, 시리아 내전 사태,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산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는 이번 토론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임시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일부 한국 카지노 업체들이 자국민을 상대로 부적절한 수단으로 고객 모집을 하는 등 불법 영업을 했다며 그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12일 CCTV는 논평형 프로그램인 '초점방담(焦點訪談)'에서 일부 한국 업체들이 중국 내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를 엄중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한국 언론도 제주도 카지노 업체들의 중국 관광객 상대 불법 영업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CCTV에 따르면 이들 카지노 업체들이 한국 무명 배우나 모델로 알려진 여성이 성접대하는 조건까지 내걸며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언론은 또 지난 6월17일 중국 공안부가 베이징, 허베이(河北)성, 상하이, 장쑤(江蘇)성 4개 성(省)급 지역에서 연합 작전으로 한국적 마케터 13명과 중국적 브로커 등 34명을 체포했고, 해외 도박 알선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공짜 티켓, 무료 여행 등을 내건 데서 나아가 VIP 고객을 상대로는 무료 성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한 도박장의 약정서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언론이 입수한 약정서에 따르면 10만 위안(약 1800만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경남 거창과 함양, 산청에서 '2015 레알 마드리드 축구클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클리닉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실시하는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제공 시범사업(2015 Road to Dream Football Festival)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생활체육 활동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지역의 유·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생활체육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클리닉을 주관하는 전국축구연합회는 지난 6월 전국의 군 단위 이하 농산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지역을 모집했으며 시설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내용, 참가자 현황 등을 고려해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산청군 3개 지역을 최종선정했다. 클리닉은 두 차례로 나뉘어 펼쳐진다. 1차 클리닉은 14일부터 18일까지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며 2차 클리닉은 20일부터 25일까지 산청 생초축구센터와 함양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강사진은 유럽축구연맹(UEFA) 자격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며 대한축구협회 자격증을 가진 국내 지도자가 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13일부터 '제 7기 야구심판 양성과정'을 개강한다고 13일 밝혔다.이 과정은 KBO가 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 명지전문대학과 함께 공동 주관한다. 교육은 명지전문대학에서 매주 금·토· 일요일에 열린다. '일반과정'은 10주간 총 160시간 교육으로 구성됐고 '전문가 과정'은 5주간 64시간이다. 일반과정은 만 19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과정은 현재 대한야구협회 및 산하기관(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 연식야구연맹 등)에 소속된 심판 중 과정 미수료자와 전국야구연합회 소속 심판 중 단체장 승인을 받은 과정 미수료자가 참여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일반과정 100명, 전문과정 60명이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KBO와 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 명지전문대학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입학원서는 명지전문대학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고 기타 구비 서류를 첨부해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기간은 19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2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원서 접수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명지전문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6일 소집돼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KBO는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이번 대회는 다음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과 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같은달 21일까지 2주 동안 대만과 일본에서 개최된다.이달 26일 소집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이튿날부터 11월3일까지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11월4일과 5일에는 대표팀의 마지막 전력 점검을 위해 아마야구 최강 쿠바 대표팀을 초청,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 대한민국 vs 쿠바' 경기를 펼친다. 한국과 쿠바 대표팀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뒤 7년만에 다시 맞붙는다.대표팀은 11월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 예선 첫 상대인 일본과 8일 오후 7시 대회 공식 개막전을 가진다. 이어 예선 라운드 참가를 위해 9일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10일 공식 훈련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조별 예선 라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신승훈(47)이 29일 정규 11집 '아이 앰 / 아이 앰(I am / I am)'을 발표한다. 정규앨범 만으로 따지면 9년 만이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포함됐다. 그간 3부작 프로젝트 앨범 '스리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 등 실험적인 미니앨범을 내놓았다. 이번 음반은 신승훈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두 번에 걸쳐 발표된다. 우선 '아이앰 파트1' 하프 앨범을 발매하며, 11월 초 11집 ' 아이앰 파트2'를 내놓는다. 6곡씩 나눠 실린다. 파트1에서는 신승훈의 기존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특기인 발라드를 선보인다. 파트2에서는 나아가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담는다.신승훈은 지금까지 발표한 10장의 정규앨범이 모두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았고, 대상도 2차례 따내며 주목받았다. 신승훈은 12월 4~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아이 앰 신승훈'을 펼친다. 1996년 대중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신승훈은 2004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콘서트 '더 신승훈 쇼'를 매번 매진시키는 기록을 이어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29)이 13일 오후 강원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했다. 후드 티셔츠에 점퍼를 입은 짧은 머리의 은혁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감당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훈련소 앞에 운집한 팬 수백명을 바라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인만큼 중국어권 팬들도 현장을 지켜봤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 7번째로 입대했다. 5주 간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특, 희철, 강인, 예성 등 전역자 멤버가 포함된 슈퍼주니어는 또 다른 멤버 신동과 성민이 군 복무 중이다. 당분 간 남은 멤버들은 유닛과 연기활동 등을 한다. 한편 15일에는 동해가 훈련소로 입소,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최시원은 11월19일 입소, 역시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4일 오전 10시에 강운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49회 강원도의회 도정질문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오릭스 PE(프라이빗 에쿼티)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또다시 연기됐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4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오릭스 PF의 현대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은 상정되지 않을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오릭스 측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서 일부를 변경해서 다시 보내겠다고 통보한 뒤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아닌데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도 연락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 증선위에는 안건을 올리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오릭스 PE가 보완 중인 서류는 자베즈파트너스와의 이면계약이 없음을 입증하는 자료로 알려졌다. 당초 오릭스 PE는 자베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증권을 공동 인수하려 했다. 하지만 자베즈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현대증권 지분 9.54%와 관련해 연 7.5%의 금리를 보장받고 손실보전도 약정 받은 사실상의 대출성 투자였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현대증권 인수에서 빠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파킹딜(Parking Deal·일시적으로 지분을 맡기는 딜) 의혹과는 무관하고 보완 서류만 제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