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독일 BMW그룹의 이안 로버슨 세일즈·마케팅 총괄사장은 14일 최근 배기가스 조작으로 논란이 된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 "BMW는 그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로버슨 사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6세대 7시리즈' 출시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디젤엔진 문제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 "인증 테스트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BMW에서 연비 수치 포장은 없다. 테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리얼 드라이빙(실제 주행)에 최대한 가까워지도록 유럽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다.로버슨 사장은 "연구환경에서 테스트할 때와 도로환경에서의 테스트할 때는 연비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보통의 환경에서는 어떤 도로주행 조건에서 측정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주행 환경에 근접한 테스트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슨 사장은 또 배출가스 기준 강화 추세와 관련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 규제 변화와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중국에서 중형급 판매 감소 여파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224차 1등 당첨번호가 '6조569574번'과 '7조835657번'으로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2등은 각 1등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3등은 각조 422617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4등은 각조 끝자리 49236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며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087번이다.또 당첨금 2000원을 받게 되는 6등은 각조 뒷자리 05번과 37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3번과 7번이다.연금복권은 전국 복권판매점 및 인터넷(www.nlotto.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점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나눔로또㈜에서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53회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은 이광종(51)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하루 빨리 돌아가 한국 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 감독은 14일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근 항암 치료를 끝내고 회복을 위해 요양중인 이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빨리 회복하고 운동장으로 복귀하라고 용기를 주시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자들과 함께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던 이 감독은 지난 2월 백혈병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현재 몸이 성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 감독은 제자들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 이 감독은 "TV로 경기를 지켜봤는데 신태용 감독 지도하에 선수들이 아주 잘 했다. 최종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소집기간이 길지 않으니 선수들 스스로 발전할 수 있게끔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두고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협회를 통해 헌혈증서를 보내주시는 등 관심과 용기를 주신 축구팬들과 많은 축구인들의 응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알리(31)가 약 1년 만인 15일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홀'을 발표한다. 기존의 애절한 발라드가 아닌 밝고 희망찬 곡들이 실렸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가 대표적이다.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팝 록 장르다. 알리는 14일 음악감상회에서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자기 자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다짐과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던 이별 발라드의 틀도 깨졌다고 한다.다만 '알리표 발라드'는 대중이 듣고 싶어하면 언제든 부를 수 있다는 자세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탤런트 겸 가수 유준상이 알리를 위해 작곡한 '샤이닝 이스 블루(Shining is Blue)' 등 신곡 4곡과 리메이크 1곡이 실렸다. 알리는 앨범 발매 당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미국인 만화가 온리 콤판(32)이 그린 ‘Yi Soon Shin’이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다.서울문화사는 14일 “‘Yi Soon Shin’의 미국 원작자인 온리 콤판과 ‘Yi Soon Shin: Warrior and Defender’(이순신: 전사와 수호자) 국내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Yi Soon Shin’은 콤판이 시카고의 콜럼비아 칼리지에서 소설 창작 학위를 받고 제작한 자신의 첫 창작물이다. 우리나라의 성웅 이순신을 미국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히어로 코믹스 형태의 작품이다.콤판은 2005년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본 후 깊은 감명을 받고 이 만화를 그렸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이순신 유적지를 답사하고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12권 만화 시리즈의 첫 권을 출간했다. 이후 제작비 부족으로 후속권 발간이 어려워지자 올해 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만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때 수많은 한국 팬들이 참여했고 콤판은 언론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만화를 만들어 전 세계에 이순신 장군을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문화사 최원영 이사는 “우여곡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년 간 잠들어 있던 김광석(1964~1996)의 미완성곡이 빛을 보게 됐다. 대중을 상대로 이 곡의 가사를 공모한 결과, 이지혜씨의 '그런걸까'가 13일 최종 가사로 선정됐다.SK텔레콤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의 두 번째 프로젝트 '연결의 신곡발표'의 하나다. 김광석이 남긴 멜로디에 대중이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정재일·심현보 등 후배 뮤지션들이 작사·멘토링·편곡을 통해 곡을 완성한다.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1만3743건이 접수됐다.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8만 명이 참가한 국민 투표를 통해 '그런걸까'가 낙점됐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노래했다. 작사 멘토링을 담당한 심현보씨는 "이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별이 다가왔을 때 오히려 사랑의 순간을 노래하는 참신함으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표현해낸 아주 훌륭한 가사"라고 평했다. 정재일씨는 "발음 및 멜로디와의 조화는 물론, 잘 다듬어지고 숙고한 흔적이 역력히 묻어나는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라고 평가했다. 이씨는 이 음원의 작사가로 등재되고 작사 저작권을 갖게 된다. 최종 완성된 곡은 서울 이태원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쇼케이스
◇과장급 전보▲창조정부조직실 행정정보공유과장 이희열 ▲전자정부국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 장 한 ▲전자정부국 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 하승철 ▲전자정부국 개인정보보호협력과장 조성환 ▲전자정부국 개인정보안전과장 마용현 ▲전자정부국 지역금융지원과장 이방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마무리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관련해 "앞으로 업계와 소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연례 할인행사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코리아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우 현장의 호응 속에 내수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사상 최대 업체가 참여했으며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주요 백화점 매출이 24.7%, 온라인 쇼핑몰은 26.7%, 가전유통업체 매출은 18.7% 증가했다"며 "또 외국인관광객 입국자 수는 메르스 사태 이후 3개월여 만에 전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추경, 코리아 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고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그간 위축됐던 소비자심리 및 기업심리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최근 벤처·창업 열기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서비스센터 부족으로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리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방침이 내려오는 대로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유로5' 차량 12만1038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20개 차종 9만2247대, 아우디 8개 차종 2만8791대다.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카센터(폭스바겐 14곳·아우디 17곳)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서비스센터는 각각 29곳과 27곳으로 총 56곳에 불과하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각 한 곳당 3181대, 1066대의 차량을 고쳐야 한다는 계산이다. 일반적으로 서비스센터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평균 차량 대수를 20~30대로 볼 때 각각 약 106일, 35일간 오로지 배출가스 관련 리콜에만 매달려야만 한다는 뜻이다. 수입차의 평균 수리일이 8~9일인 만큼 리콜된 차량의 수리 기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서비스센터들이 내년 한 해동안 내내 이번 리콜 업무에만 매달려야 한다"며 "서비스센터가 한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주에만 4만 명의 주민이 마을을 떠났다고 유엔(UN) 대변인이 유엔난민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전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 4~9일 대략 7000가구 또는 4만 명의 시리아인이 북부 지방 하마에서 교전을 피해 탈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유엔 대변인은 "피난민들의 대다수가 이들리브주(州)에서 탈출했다"며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집과 가까운 곳에 남아 있길 원하고 있으며 피난민 캠프는 수용 인원이 꽉 찼기 때문에 추가로 도착하는 피난민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도주의적으로 가장 시급히 필요한 건 기본적인 식품과 물, 위생용품, 쉼터 등이다"라고 덧붙였다.이처럼 갑작스럽게 하마 주민들의 대규모 피난 행렬이 발생한 데에는 러시아의 공습도 한몫 했다.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압둘라 아유브 시리아 육군 참모총장은 "러시아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 반군이 주둔하는 곳에 대해 광범위한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시리아 군은 지난 12일 러시아 공군의 공습 속에 하마의 중심부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이 지난 10일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 하루 전날 트위터에 테러 암시글을 올린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당국은 용의자 2명이 쿠르드 반군 세력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체포된 2명은 트위터에 "앙카라에서 폭탄이 터질 것", "만일 (이슬람국가 · IS)가 앙카라에서 (폭탄을) 터뜨리면 어떨까?"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터키 정부는 지난 10일 앙카라 기차역 광장의 친 쿠르드 성향 집회 도중 발생한 연쇄 자살 폭탄로 지금까지 97명이 숨지고 246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번 테러로 1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방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 언론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 특히 자국의 관심사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논의 여부를 주목했다.13일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 언론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한국 정부 관계자가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이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의 지난 12일 브리핑 내용을 인용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언론은 "미국이 북한 위협을 이유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 하지만 이는 한국 국내에서도 논쟁이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국영 TV 방송사인 중국 중앙(CCTV)도 이날 시사 프로그램에서 "박 대통령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4년만에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하고, 한민구 국방장관과 동행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의 기존 군사동맹 관계를 더욱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CCTV는 또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일정에서 중국과 연관된 사안에 대한 언급하는 것을 피할 수 없지만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사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고려대가 대학농구리그 사상 처음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고려대는 14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연세대에 63-57로 승리했다.이로써 고려대는 2013년부터 대학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리그 사상 첫 3연패다. 중심에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이 있었다. 신입생이었던 2013년부터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 대학리그와 MBC배 대회에서 모두 3연패 중이다.이종현은 이날도 23점 9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강상재(25점 11리바운드)와 함께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이종현은 "4학년 형들과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해서 기쁘다. 형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준 것 같아서 흐뭇하다"고 했다.이내 눈물을 글썽였다. 그동안 이종현이 우승을 한 후, 눈물을 흘린 적은 거의 없었다.심적 부담이 상당했다. 이종현은 경복고 재학시절에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차세대 빅맨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일조했고, 올해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해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그러나 '성장이 멈췄다',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주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