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덴마크에서 펄펄 날았다.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는 18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끝난 2015 덴마크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뤼청-루카이 조(중국)를 2-0(21-8 21-14)으로 완파했다. 세계랭킹 1위인 두 선수는 첫 세트를 21-8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까지 상대 추격을 14점으로 막고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냈다.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낫시르 조(인도네시아)에 2-1(20-22 21-18 21-9) 역전승을 거뒀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첫 세트를 듀스 끝에 빼앗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5-16로 끌려가던 2세트를 가져간 뒤 3세트까지 21-9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기권승을 거둔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를 포함해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선수단은 프랑스오픈(20~25일) 출격을 위해 파리로 이동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케빈 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이후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비록 트로피를 놓쳤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케빈 나는 개막전 호성적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케빈 나는 12번홀까지 2오버파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13번과 14번홀 버디로 추격을 알린 케빈 나는 16번과 마지막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연장전에 합류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은 그리요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리요의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반면, 케빈 나의 티샷은 벙커로 향했다. 심지어 케빈 나의 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정일우(28)가 중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위에화(YUEHUA)와 전속계약을 맺었다.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정일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그의 중국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일우과 위에화의 이번 전속 계약은 한국 활동과는 별개로 중국 활동만을 위한 것이다. 중국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정일우의 인기와 많은 스케줄로 인해 중국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서포트해 줄 든든한 지원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2009년 6월 설립된 위에화는 음악, 영화, 드라마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을 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조비창, 아두, 아란, 황정, 안우기, 장야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2007) '돌아온 일지매'(2009) '아가씨를 부탁해'(2009) '꽃미남 라면가게'(2011) '해를 품은 달'(2012) '야경꾼일지' (2014) 등에 출연했다. 최근 김종학프로덕션과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이 공동 제작하는 한·중 합작 웹드라마 '고품격 짝사랑' 촬영을 마쳤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박효주(33)가 사업가(34)와 결혼한다.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주가 오는 12월12일 3년 열애 끝에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평소 두 사람이 꿈꿔온 소박하고 조용한 교회 예식으로 올릴 예정이다"고 전했다.2001년 잡지모델로 데뷔한 박효주는 영화 '추격자'(2007) '타짜-신의 손'(2014), 드라마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2007) '추적자 더 체이서'(2012)'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도 열연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아이유(22)가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발표를 기념해 전국 투어를 펼친다. 소속사 로엔트리에 따르면 아이유는 11월 21~2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대구·광주를 도는 '챗-셔'를 진행한다. 전국투어는 2012년 '리얼 판타지' 이후 3년 만이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에서 '챗-셔'의 타이틀곡 '스물셋'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아이유는 2012년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작년 소극장 콘서트 등 매년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는 26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전국투어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조혜정(23)이 11월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 고양이'의 여주인공으로 유승호(22)와 호흡을 맞춘다.어린 시절 자신의 전부였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뒤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오나우'를 연기한다. '현종현'(유승호)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인물이다.MBC에브리원 측은 "평소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보인 조혜정이 늘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오나우' 캐릭터와 100%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상상고양이'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상처가 있는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역한 유승호의 TV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경기 광주) 지난 16일 “네이버와 다음을 분석한 결과 여당과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가 1,029건으로 야당의 7배 이상이었다.”며 포털의 편향적 언론 기사 노출을 강하게 지적했다.노철래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부장관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여의도연구원의 '빅터이터 분석 보고서'를 언급하며, “보고서 내용이 매우 충격적인데, 포털의 기사 편향성은 사고의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노 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당시 언론사들이 포털 뉴스서비스의 불공정, 편향성을 지적하는 기사를 998건이나 쏟아냈음에도, 포털 메인 화면에서는 이런 기사가 전혀 노출되지 않았고 설명했다.특히 노철래 의원은 "야당의 포털 길들이기라고 주장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포털의 편향성을 자의적으로 공격해왔던 원조는 야당"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어 "언론진흥재단의 2012년 대비 2014년 매체별 뉴스이용률 조사 결과는 텔레비전이 7.6%, 지면신문이 10.2% 감소한 반면, 포털은 5.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포털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법적·제도적·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 지주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일부 언론은 종업원 지주회 관계자와의 통화를 인용해 종업원 지주회는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종업원 지주회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7.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광윤사의 지분을 확보했기 때문에 28.1%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만약 종업원 지주회가 신동빈 회장의 지지를 철회하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을 지지할 경우 상황은 언제든 역전될 수 있다. 사실상 종업원 지주회가 롯데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종업원 지주회가 성명을 내는 형식으로 신동빈 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지난 주주총회에서도 종업원 지주회는 현 경영진을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종업원 지주회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을 지지했다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열렸을 것"이라면서 "신동주 회장이 지금 종업원 지주회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업원 지주회는 현재 일본 롯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 대기업에 근무하는 박모씨는 화장실에서 옆 부서 차장이 A 회사의 MA 가능성을 언급한 통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그의 모친에게 믿을 만한 정보이니 2000만원을 대출받아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 박씨는 곧바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열어보니 이미 5% 정도 올라있는 상태였다. 평소 장기투자를 철칙으로 살아온 박씨였지만 혹시 고급정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 10분이 채 안돼 15% 까지 올랐지만 '사실무근'이란 공시와 함께 다음날 급락세로 돌변해 100여 만원의 손해를 봤다. # 2. 코스닥의 한 회사 홍보담당자인 장모씨는 최근 잇따르는 인수·합병(MA)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몇달 전부터 증권 정보지에 MA 소문이 떠돌더니 익명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가 나와 회사 주가가 급등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별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일 인터넷 카페,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루트로 확대재생산돼 무대응으로 일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에는 인수·합병을 비롯해 수백가지의 '테마'가 존재한다. 기술 변화나 사회 이슈에 따라 새로운 테마주가 생기고 또 사라지기를 반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제조사 가운데 2곳 중 1곳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 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51.7%였다.규모별로는 대기업의 69.2%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했지만, 중소기업은 37.2%에 그쳤다.업종별로는 '화장품·가방·신발'(63.6%), '식음료품'(58.3%), '자동차·부품'(57.7%)이 모바일을 주로 활용했다. '기계·정밀기기'(32.1%), '고무·종이·플라스틱'(28.6%)은 다소 적었다. 대한상의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화장품·생활용품 등 B2C 업종과 재고관리가 중요한 식음료품에서 모바일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영업활동이 적은 기계·플라스틱 같은 부품소재기업은 활용도가 낮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의 안전보장 관련법이 참의원을 통과한 지 19일로 한 달을 맞았다. 안보법 성립으로 일본 자위대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항의 집회가 계속되는 등 안보법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다.자위대는 이러한 반대 움직임에도 아랑곳 않고 새로운 안보법에 따른 부대 운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자위대의 임무가 확대되면서 자위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18일 개최된 해상자위대의 관함식과 사전 훈련 공개에는 약 16만 명이 관람을 신청했다. 이는 예년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또 도쿄 치요다(千代田)구의 서점들에는 안보 관련법을 주제로 한 책들이 신간 코너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안보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한편 안보법에 반대하는 학생 그룹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학생 긴급행동'(SEALDs)은 18일 도쿄 시부야(渋谷)에서 계속해서 항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또 19일 밤에도 국회 앞에서 반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격렬한 논쟁을 벌였던 안보법을 둘러싸고 성립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런저런 움직임들이 계속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 이하 연준)가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65%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미국,유럽,아시아 주요은행의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5%가 '12월 금리인상'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FT는 이같은 결과는 시장이 중국경기둔화 및 미 경기회복의 불안정 등을 이유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조사에서 90% 이상이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줄어든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오는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한 명도 없었다. 또 응답자의 약 85%가 연준이 내년 3월과 6월에 각각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두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이다.스탠다드차타드의 이코노미스 토머스 코스터그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2016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12월은 금리인상의 마지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하원 리비아 벵가지 조사위원회의 공화당 위원장은 4명의 미국인이 살해된 테러 포위공격에 대한 사실을 파헤치려는 것이 위원회의 목적이지 정치가 목적이 아니라고 18일 주장했다.그러면서 트레이 가우디 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22일 예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증언을 앞두고 공화당 동료 의원들은 이와 다르게 느끼더라도 "셧 업(입 다물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우디 위원장은 일요일 CBS 시사 프로 '프레스 더 네이션'에 나와 "당시 국무장관이었기 때문에 클린턴의 설명에 관심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선두 후보라는 사실은 관심 밖"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두 명의 공화당 의원이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말한 것과는 정반대 말이다.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클린턴의 여론 지지도 수치를 떨어트리는 것이 위원회의 주 목적이라고 말했었다.또 가우디 위원회에서 일하다 그만둔 한 스탭은 이 조사가 기본적으로 정치적이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날 가우디는 이 같은 비판은 사실을 잘 몰라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