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최근 유명 중견기업인과 프로야구 선수, 고위 공직자 등의 불법 해외 원정도박 의혹 등이 속속 제기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검찰과 경찰은 동시 다발적으로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검찰은 현재 중견 기업인들을, 경찰은 프로야구 선수 등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외에 경찰서장 등 공직자들의 도박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법조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해외원정 도박 검·경에 쏠리는 시선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수사는 지난 6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가 마카오 등에 도박장을 개설해 한국 기업인들에게 도박을 알선한 혐의로 폭력조직원 이모(39)씨와 김모(42)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폭력 조직원과 연루된 중견 기업인들로 수사 대상은 넓어졌고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구속됐다. 검찰은 해운업체 문모(56)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른바 '정킷방'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킷방은 국내 조직폭력배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장관과 6개 부처 차관 교체 등의 부분 개각을 전격 실시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신임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또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으로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내정했다. 김 차장의 외교안보수석 발탁으로 공석이 된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이번 개각은 현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행에 따른 것으로 나머지 국회의원 겸직 장관들의 출마 여부에 따라 추가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24호 태풍 '곳푸'가 상륙해 상당한 인적, 물적 피해를 내고 있는 필리핀에서 41명을 태운 소형 여객선이 전복해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해안경비대가 19일 밝혔다.해안경비대는 승객 36명과 승조원 5명이 탑승한 여객선 타와슈호가 악천후 속에서 중부 구이마라스 주로 가다가 돌풍을 만나 침몰했다고 전했다.긴급 출동한 해안경비대 구조대와 사고 현장을 지나던 선박이 32명을 구출했다고 해안경비대는 발표했다.사망자 중에는 6살과 9살 남자 아이와 승조원 2명이 끼어있으며 세설배기 남아는 행방불명 상태다.구조대는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 여객선을 인양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한다. 이번 사고가 태풍과 연관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콧푸는 전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서 동북부 오로라 주를 강타해 지금까지 적어도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으며, 1만60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원전제로' 정책을 폐기하며 원전 재가동에 나선 일본 정부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에 따른 오염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및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주변지역 방사성물질 오염에 원전 3호기도 관련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전3호기로 인한 오염은 미미하다는 기존 입장과 대치되는 것이다. 그 동안은 원전 북서 지역이 오염된 것은 원전 2호기의 격납용기 파손으로 인한 방사성물질 방출이 원인으로 지목해왔다. 도쿄(東京) 전력은 "벤트(vent)에 따른 방출 물량은 전체의 1% 미만"이라고 주장하며 원전3호기로 인한 방사성 물질 방출은 미미하다고 밝혔었다. 벤트란 원자로 격납용기가 압력상승으로 손상돼 방사성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격납용기 내의 기체를 인위적으로 빼내 압력을 낮추는 최후의 수단이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2호기의 벤트 조작은 실패했지만 1,3호기에서는 성공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3호기 격납용기의 벤트 후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개인적인 행동으로 정부 견해가 아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가을제사(추계 예대제)에 맞춰 공물을 봉납했다. 18일에는 이와키 미츠히데(岩城光英) 법무장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대해서도 스가 장관은 "장관 개인적 입장에서 참배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로, 정부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각료 2명이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본 정부의 견해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이에 더해 스가 장관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에게 손을 모아 (참배하는) 것은 만국 공통의 것"이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의 한국시리즈 출전 여부를 놓고 구단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 두 명의 출입국기록과 계좌추적 등을 들여다보며 혐의 입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이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하다.이런 가운데 삼성 구단 측은 지난 15일 종편을 통해 "삼성의 주축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나흘이 지난 19일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여러가지 가정에 대한 답도 드릴 수 없다. 현장에서 조금 더 많은 얘기가 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자체 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26일 한국시리즈 개막에 앞서 하루 전 28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루된 선수들을 포함할지 말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경찰이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대니얼 머피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메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메츠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특히 메츠 3번타자 겸 2루수 머피는 이날 1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머피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5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마운드에서는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5⅔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컵스 에이스이자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메츠는 1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전 안타에 이어 데이비드 라이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머피가 아리에타의 4구째 커브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3회에는 그랜더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육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1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0초72의 대회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봉고(강원도청)가 20초86의 대회 신기록으로 김국영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동메달은 21초46을 기록한 조규원(울산시청)에게 돌아갔다. 종전 대회 기록은 제92회 경기도 고양 전국체전에서 여호수아가 세운 20초88이었다. 김국영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도 10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10초16으로 자신의 한국기록을 5년만에 갈아치운 김국영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조정석(34)·도경수(22)·박신혜(25)가 출연하는 영화 ‘형’(가제·감독 권수경)이 19일 촬영에 들어갔다.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 영화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지난 12일 고사를 지낸 뒤 이날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도경수)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정석이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 없는 형 ‘두식’, 그룹 엑소의 도경수가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두영의 뜻하지 않은 시련을 알게 돼 제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을 연기한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나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준 작품”이라며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 내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일 국비 지원 요청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다.
◇교육부 인사▲교원복지연수과장 김태현 ▲제주대학교 사무국장 전진석 ▲부경대학교 사무국장 장우삼 ▲전남대학교 사무국장 서병재
◇4급 전보▲기획감사 실장 장승호 ▲총무과 이재희◇5급 승진▲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김보회 ◇5급 전보▲총무과장 백형갑 ▲환경산림과장 문재춘▲장흥읍장 김광렬▲유치면장 김한석▲안양면장 직무대리 김동옥
[인천=박용근 기자]중. 고등학교 동창생 명의를 빌려 휴대폰을 개통해 중고 폰으로 파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A(18)군을(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휴대폰을 개통해 넘겨주면 건당 5만원을 주겠다고 중·고등학교 동창 17명을 속여 개통한 휴대폰 52대를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팔아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지인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도 14일 이내에 해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개통을 해지해주겠다며 넘겨받은 휴대전화를 공기계로 팔기 위해 유심(USIM)칩을 제거한 뒤 판매 대리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1대당 약 50만원을 받고 팔아 넘겼다.경찰은 기기 이상이나 통화 품질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휴대전화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해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