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허버트 힐과 정영삼의 내외곽 공격을 앞세워 73-72로 승리했다.이달 들어 첫 승을 거둔 전자랜드(8승14패)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다. 최하위 LG(5승17패)는 2연패에 빠졌다.힐은 16점 6리바운드로 높이의 장점을 발휘했고, 정영삼은 승부처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14점을 지원했다. 신인 한희원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다.정영삼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3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이후 12일 만에 복귀해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LG는 트로이 길렌워터(35점)가 분전했다. 출장정지 징계 후 돌아온 가드 유병훈은 장기인 2대2 공격을 통해 12점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전자랜드는 전반에 30-35로 뒤졌지만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3쿼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특히 힐이 적극적으로 속공에 참여하며 점수를 쌓았다. 3쿼터 종료 6분15초 전에 힐의 골밑슛으로 40-39로 역전한 전자랜드는 이어 정영삼, 한희원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많은 동료와 후배들에게 메이저리그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질 것을 주문했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는 1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왔으면 좋겠다. 성공한다, 못한다를 떠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강정호(28·피츠버그)에 이어 올 시즌 추신수의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강정호의 팀 동료였던 박병호(29·넥센)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 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아섭(27)과 황재균(28·이상 롯데) 등도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15년전 미국으로 건너가 오랜 기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추신수는 2008년이 돼서야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동양인 최초 20홈런-20도루를 2년 연속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2014년에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다년간 인고의 시간을 견뎌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라 선 경험자로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거나 도전을 앞둔 한국 선수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는 이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5 프리미어 12' 생중계로 SBS TV 프로그램 편성이 변경됐다.15일 오후 6시50분부터 10시25분까지 2015 프리미어 12 예선 5차전 대한민국 대 미국의 경기가 생방송된다.이에 따라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오후 4시50분부터 방송되며,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이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결방된다.'8뉴스'는 오후 10시25분에 축소 방송되며,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오후 10시50분 지연방송된다. 오후 11시30분 방송예정이던 'SBS 스페셜'은 결방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박시연(36)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소속사 가족액터스는 "박시연이 14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고귀한 생명을 출산한 박시연에게 아낌 없는 축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2011년 4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박시연은 2013년 첫 딸을 낳았다.박시연은 "예쁜 딸의 탄생을 축하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만큼 책임감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 배우 박시연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2000년 미스서울 미로 데뷔한 박시연은 영화 '마린보이'(2009) '간기남'(2012)과 드라마 '마이걸'(2005) '달콤한 인생'(2008)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김윤석(47)과 강동원(34)이 주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검은사제들'은 46만13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12만10명이다.11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세운 기록이다. 1000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보다 1일 빠르고 '국제시장'(1425만7115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6년 전 강동원과 김윤석이 처음 호흡을 맞춘 '전우치'(613만6928명)가 12일 만에 300만명을 넘긴 것보다 빠른 흥행세다. '007 스펙터'는 35만6351명을 불러들이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0만6161명으로, 15일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마션'은 2만4477명으로 3위, '이터널 선샤인'은 1만8609명으로 4위, '스파이 브릿지'는 1만715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은행권이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한다.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이루기 위해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 탄력점포 확대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인 은행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국민은행은 주중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께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된 공단과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중 및 일요일에 탄력점포 운영을 검토 중이다. SC은행은 주부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접점으로 주중 및 주말에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올해 안에 상가 밀집지역에 상인 및 상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주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 2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2월부터 비대면을 통한 실명확인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일부 은행에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인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신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이쯤 되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10년도 더 훨씬 더 전에 어디선가 최시원(28)을 발견하고 그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으니 말이다.덕분에 "공부해서 그냥 회사 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최시원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10년차 가수가 됐고, MBC TV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의 '김신혁'으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면서 올해 최고의 1년을 살았다. 매해 연말 쓰는 감사 항목이 벌써 70개(작년에는 33개)에 달할 정도다.미국에서 영화 프로모션을 통해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을 본 것, 슈퍼주니어 스페셜 앨범·콘서트, '무한도전' 출연 등 크고 작은 감사할 일이 무수히 많지만 그 정점에는 '그녀는 예뻤다'가 있다. '웃긴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유일하게 진지한 멤버, 느끼한 미국식 제스처 등으로 다소 거리감 있게 소비됐던 최시원의 이미지를 지우고 본모습을 드러낸 전환점이다."제 이미지가 비호감이잖아요. 압니다. '최시원'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양날의 검이 된 것 같다고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어요. ('김신혁'은) 기본적으로 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요. 재밌고 유쾌한 걸 좋아하고. 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 있던 한 흑인 남성이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프랑스 매체 '아이텔'(itele)은 13일(현지시각) 실베스트르라는 한 남성이 재킷 속에 넣어둔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아 테러 현장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베스트르는 "스마트폰이 나를 구원했다"며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로 추정되는 그의 스마트폰 뒷면에는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한편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파리 중심에 있는 바타클랑 공연장, 파리 10번가의 식당 캄보디아 레스토랑,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 등 최소 6곳을 테러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보험 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시대가 열린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손해·생명보험협회, 보험회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0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서비스를 공식 실시하기로 했다. TF는 서비스 일주일 전인 23일, 금융위와 핀테크 기업 등이 참가하는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보험슈퍼마켓 시연회를 갖고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의 보험 상품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해 손·생보협회와 보험슈퍼마켓 출시를 꾸준히 논의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과제 중 하나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선정했고 9월부터 시스템 구축과 검색 기능 개발에 주력해 왔다. 금융당국과 업계의 협업이 이뤄진지 약 6개월 만에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보험슈퍼마켓이 첫 선을 보인다. 보험슈퍼마켓의 공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F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고르기 위해 현재까지 사용해온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포함, 몇 가지 명칭들을 최종 후보로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음주 중으로 공식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 보험슈퍼마켓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재계 안팎의 시선이 또다시 롯데그룹으로 쏠리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15일) 93세 생일을 맞은 가운데 3부자간 회동에 이어 가족모임이 이뤄질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롯데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 속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경쟁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둬 침통한 분위기란 점에서 형제간 분쟁의 해걸 실마리를 찾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이날 신 총괄회장이 만 93세(음력 10월4일) 생일을 맞는다. 신 총괄회장의 생일날 가족이 조촐하게 롯데호텔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며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선호 산사스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쟁점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송전을 시작으로 정점으로 치닫는 신동주·동빈 회장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관측된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아버지 생신인데 신동빈 회장이 참석하지 않겠느냐"며 "(이번주) 현재까지 확인된 해외 출장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남성의 육아휴직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홈플러스는 올해 1~10월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1.9%를 기록해 처음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만해도 11.8% 비중이었으나 5년 새 배로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수 또한 2011년 229명에서 지난해 26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회사로 복직하는 비중은 2011년 절반(53.7%) 수준에서 올해 86.8%로 대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일과 가정의 균형(Work Family Bala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임신, 출산, 육아지원을 확대한 결과 관련 제도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분석했다.홈플러스는 앞으로 임신, 출산을 준비하는 직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임신한 모든 직원에게 각 부서장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적은 엽서와 태교동화, 아이 양말 등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점포 직원들에게는 근무할 때 착용할 수 있는 '임산부 알림 배지'를 제공한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고객과의 마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출산 뒤 경력 단절 없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제도도 계속 운영한다. 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도해온 중동·아프리카 난민포용정책이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난민수용 쿼터제 역시 물거품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파리 테러는 난민 문제 뿐만 아니라 메르켈 총리에게도 막대한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13일밤(현지시간) 파리에서 연쇄테러를 자행한 테러범들 중 한 명의 시신 근처에서 시리아 여권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테러범이 터키에서 배를 타고 그리스 쪽으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그리스 경찰부의 니코스 토스카스 장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파리 테러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 의 소지자는 지난 10월 3일 레스보스 섬에서 유럽연합(EU)의 법규에 따라 입국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해상을 통해 대규모 유입된 난민들의 신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채 입국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다른 유럽국들로부터 받아왔다. 토스카스 장관은 "만약 (테러범이) 다른 (유럽)국가들을 통해 들어왔어도 입국절차를 통과할 수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난민에 섞인 테러범에 입국허가를 내줘 파리 테러를 유발했다는 비난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은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 테러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이날부터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서부 안탈리아 주변에 전날부터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펼쳐,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경찰과 군인 등 치안 병력 약 1만2000명을 동원해 안탈리아 일대에 물샐 틈 없는 경비망을 전개했다.또한 G20 정상회의 회의장 부근의 유명 리조트는 행사 기간 중 사방으로 수km까지 봉쇄했다.각국 대표단과 사전 등록한 보도진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회의장 주변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했다.터키는 내전 상태로 이번 파리 동시테러를 저질렀다는 주장하는 수니파 과격 이슬람단체(IS)가 준동하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만큼 만일의 사태에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다.IS가 그간 터키 영내에서 여러 차례 테러공격을 자행했기 때문에 터키 당국은 파리 테러가 자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는 "터키가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국가와 전면 협력하면서 확고한 결의로 테러와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