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2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 수비수 지울리오 도나티가 퇴장 당하면서 로저 슈미트 감독의 선수기용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손흥민의 결장에 적잖게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베르더브레멘과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리그)을 기록했고,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레버쿠젠 전력의 핵심이다.

어쨌든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레버쿠젠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4로 완패했다.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던 레버쿠젠(2승1무1패 승점 7)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도나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까지 당해 뼈아팠다.

이후 10명으로 상대했다. 이에 반해 볼프스부르크는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레버쿠젠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전반 29분 역습에서 요십 드르미치가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균형을 맞춘 레버쿠젠은 한 명이 적은 팀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활발한 움직임으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공세도 이어갔다.

그러나 수적 열세는 어쩔 수 없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좌우 측면을 위주로 레버쿠젠을 공략했고, 전반 45분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비에린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1-2로 뒤진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세바스티안 보에니쉬와 스테판 라이나르츠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첫 골의 주인공 로드리게스가 후반 1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케빈 데 브루잉의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약속된 플레이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21분에 슈테판 키슬링까지 투입하며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활용했다. 손흥민의 결장이 정해진 순간이다.

볼프스부르크의 아론 훈트는 후반 36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4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결과적으로 레버쿠젠과 손흥민의 상승세에 도나티의 퇴장이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