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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남산정 마음이음공간 개소… 주민이 함께 만드는 복합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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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복지‧문화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거점…, 지하 1층, 지상 4층, 1,177㎡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10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남산3동 주민커뮤니티센터 ‘남산정 마음이음공간’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주민 프로그램과 건강센터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 임인환 대구시의원, 손준석 남산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협의단체 대표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남산정 마음이음공간’은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정」의 핵심 성과물로, 오래된 약수탕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생활거점 공간이다. 교육·종교·산업이 어우러진 남산3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면적 1,177㎡ 규모로,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하 1층 공동 작업공간과 마을창고, ▲1층 마을직거래장터와 공유부엌, 마을안심상가(2호), ▲2층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공유공간과 마을건강센터, ▲3층 공동육아를 위한 공간, ▲4층 통합사무실로 운영된다.

 

 특히, 이 건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도시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운영은 남산정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주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자립형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한다. 협동조합은 마을 일자리 창출과 수익의 지역 환원,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남산정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남산3동 도시재생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남산정 마음이음공간은 주민이 배우고, 돌보고, 나누는 도시재생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 사업과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이 머물고 싶은,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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