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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가을은 추억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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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 이루는 명소들…떠나는 계절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형형색색 단풍과 진한 국화꽃 향기 가득한 가을. 올해는 더욱 늦게 찾아와 금새 끝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그 계절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는 늦가을 정취 가득한 명소를 소개한다. 따뜻한 가을의 마지막 온기를 추억에 남겨보자.

 

황금빛 터널 이룬 은행나무길

 

매년 가을, 경남 남해군 소재 남해힐링숲타운은 단풍과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절경을 이룬다. 이곳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남해힐링숲타운의 단풍은 11월 중순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시기, 숲속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다채로운 색깔로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특히, 순천바위 전망대 입구까지 운영하는 전기관람차를 이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단풍 관람을 즐길 수 있고, 상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남해힐링숲타운 관람 인증샷과 홍보물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순천바위 전망대에 설치된 기념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을 하늘 아래 황금빛 터널을 이룬 충북 괴산군의 명소인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 또한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방문해 볼만한 장소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에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양곡은행나무축제’를 개최한다.

 

은행나무길은 지난 1977년 양곡리 주민들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해 조성한 곳이다. 관광객은 노란 은행잎이 저수지를 감싸며 이루는 풍경과 유색 벼로 만든 김홍도의 풍속화 ‘무동’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절경

 

광주시 무등산국립공원과 광주 1호 지방정원인 광주호호수생태원은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져 가을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영산강에는 가을 억새가 만개해 자전거 산책을 유혹하고 서창감성조망대에서는 억새를 배경으로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 31일까지 무등산과 영산강 일부 구간을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산구 월봉서원은 고봉 기대승 선생을 배향한 유서 깊은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하루, 샬롱 드 월봉, 월봉로맨스 등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에 위치한 광주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도 ‘사계절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정원’을 주제로 힐링을 제공한다.

 

전남 영암군 월출산 자락에서는 늦가을 국화를 만날 수 있다. 11월 16일까지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월출산국화축제’는 ‘품격 있는 쉼, 꽃으로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올해 행사는 전시에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주 행사장인 월출산기찬랜드 곳곳에는 조형물, 분재국, 모형작, 그라스류 등 23종 20만 여점의 국화가 전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조형물 ‘마한문’은 월출산의 기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고대 마한의 심장인 영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물과 함께 지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고려첨성대’ ‘하늘아래 첫부처 마애여래좌상’도 다시 전시된다.

 

전시장은 핑크뮬리와 팜파스로 꾸민 ‘그라스권역’, 포뮬러원(F1) 레이싱카와 캐릭터 조형물이 배치된 ‘어린이권역’, 국화연구회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꾸민 ‘분재전시권역’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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