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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제34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개최, ‘빈체로카발로’ 독주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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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는 아직... 전년도 스프린터 시리즈 3관마 ‘빈체로카발로’, 올해도 단거리 최강자 유력
- 위너클리어·영광의월드 등 강자들 빈체로카발로 독주 저지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월 12일 일요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7경주로 한 해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제2관문, ‘제34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3, 3세 이상, 1,200m, 순위상금 5억 원)’가 개최된다.

 

1993년 ‘SBS배’로 출발해 2017년 현재의 명칭을 갖게된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돌아온포경선’, ‘모르피스’, ‘가온챔프’ 등 한국 경마에 이름을 새긴 명마들을 배출해 온 권위 있는 단거리 대상경주다. 올해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馬시멜로’ 벚꽃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특별하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렛츠런파크 서울은 다른 벚꽃명소들보다 개화가 늦은 편으로, 이번 주까지도 충분히 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 10두, 부산경남 5두, 총 15두가 출전한다. 단 1분 10초 안팎의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갈리는 1,200m 단거리 경주는 순간의 판단과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긴장감과 박진감이 극대화된다. 작년 스프린트 시리즈 전 경주를 석권한 ‘빈체로카발로’가 올해 1관문 부산일보까지 제패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우승 유력마 3두를 소개한다.

 

 [서울]빈체로카발로(24전 11/3/1, 레이팅 111, 한국, 수, 5세,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시티래스, 마주: 김현강, 조교사: 서인석)

명실상부한 현 단거리 최강자. 작년 부산일보배·SBS스포츠 스프린트·서울마주협회장배를 연달아 제패했다. 스프린터 시리즈를 완전 석권한 것은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경매가 3천만 원, 수득상금 17억 원. 숫자만으로도 빈체로카발로의 성공신화가 설명된다. 총 24번의 출전 경험 중 17번이 1200m 경주로, 단거리를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휴양 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3월 부산일보배에서는 막판 강력한 추입으로 우승을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경마팬들 사이에서는 2년 연속 스프린터 삼관마 탄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부경]위너클리어(15전 7/2/1, 레이팅 98, 한국(포), 수, 4세, 밤색, 부마: KLIMT, 모마: 클리어크리던스,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1,200m 대상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쌓아왔다. 2세 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와 경남도민일보배, 3세 때는 KRA 스프린트@영남을 제패하며 단거리 대상경주 총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경쟁마들에 비해 경주 경험은 다소 적지만 1,200m 총 11전에 승률 63.6%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한 승률) 90.9%라는 인상적인 성적표를 갖고 있다. 최근 전개 대응과 승부 타이밍에서도 노련함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4세 첫 대상경주 무대였던 지난 달 부산일보배에서는 직선주로에서 추입으로 치고 나오며 ‘빈체로카발로’에 2마신 차로 밀린 2위를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영광의월드(23전 11/5/1, 레이팅 108, 한국, 거, 5세, 갈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주말파티, 마주: 변창덕, 조교사: 박재우)

통산 11승, 레이팅 108. 그러나 대상경주 우승 기록은 아직 없다. 연초 세계일보배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한 채 마지막 코너까지 흐름을 주도했지만, 막판 ‘스피드영’의 기세에 밀려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실력은 증명됐지만 타이틀이 따라오지 않는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온 장추열 기수 대신 루이스 기수가 기승하는데,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대상경주 첫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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