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6.7℃
  • 서울 10.8℃
  • 흐림대전 10.5℃
  • 대구 11.7℃
  • 흐림울산 13.6℃
  • 광주 14.8℃
  • 부산 13.8℃
  • 흐림고창 15.3℃
  • 제주 20.5℃
  • 흐림강화 11.0℃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9.8℃
  • 흐림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삼성전자 갤럭시 디자인의 진화...더 자연스러워진 기술 경험, 더 편안해진 착용감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9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디자인 콘셉트와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브리핑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더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설계한 사람 중심 디자인을 강조했다.

 

먼저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자인팀장 이일환 부사장은 갤럭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으로 '모던한 조형에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 제품은 첨단 기술이 담긴 제품이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더해 소비자의 일상을 함께 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라며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의 일상에 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던한 조형에 색과 소재, 질감까지 부드럽고 편안한 감성을 더해 갤럭시만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더 부드러워진 울트라 디자인, 더 자연스러워진 기술 경험

 

MX사업부 디자인팀 이지영 상무는 갤럭시 S26 디자인을 두고 "기술을 더 강하게 드러내기보다, 첨단 기술이 사용자에게 더 자연스럽고 정제된 경험으로 전달되도록 다듬은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갤럭시 S26 울트라 디자인의 진화이다. S25 울트라까지는 S25와 S25 플러스와는 다른 모서리 곡률이었으나 S26 울트라에서는 S26과 S26 플러스와 같은 곡률을 적용했다.

S26 시리즈는 3개 모델의 외곽 실루엣을 맞춘 최초의 S 시리즈로써 강력해진 S 시리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이 상무는 "갤럭시다운 인상과 편안한 그립감, 전체 조형의 균형을 모두 고려해 최적의 모서리 곡률인 '7R(Radius)'을 도출했다"며 "이는 모서리뿐 아니라 S펜 팁도 비대칭으로 곡률을 맞춰 7R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S26 시리즈는 더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완성하면서도 카메라가 주는 시각적 부담은 줄이는 데 주력했다.

 

S26 시리즈는 제품은 얇아지고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서 생긴 바디와 카메라 간의 시각적 단차를 줄이기 위해 카메라 주변을 살짝 돌출시킨 영역인 카메라 섬(Island)를 적용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카메라 섬이 과하게 부각되지 않게 하기 위해 뒷면과 일체감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이 상무는 "기술은 강하게 담되,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인상은 더 자연스럽게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세로로 배치된 3개의 카메라는 멀리서도 갤럭시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핵심 정체성으로 유지했다.

 

 착용감이 곧 성능…기술과 데이터로 다시 설계한 갤럭시 버즈4

 

MX사업부 디자인팀 송준용 그룹장은 "웨어러블에서 착용감은 편안함 뿐만 아니라 성능의 문제"라며 "특히 이번 버즈4는 고음질 사운드 경험이 중요한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 착용감에 가장 큰 우선순위를 뒀다"고 말했다.

 

버즈4의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버즈를 꾸미고 개성을 더하는 문화도 확산되며, 버즈4는 단순히 듣는 기기를 넘어 착용하고 드러내고 싶어지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미국 미시간 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전 세계 1억 개 이상의 귀 형상 데이터와 1만 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인체공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버즈4의 착용감을 정교하게  설계했다.

 

귀에 닿는 압력, 귀를 잡아주는 고정력, 움직일 때의 안정성을 함께 분석해 편안함과 안정감의 균형을 찾는 데 집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귀 형태를 가진 최대 다수의 사용자가 실제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기준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편안함만 높이면 쉽게 흔들릴 수 있고, 고정감만 높이면 오래 착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송 그룹장은 "최대 다수 사용자에게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데이터로 다시 설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도출한 기준 위에서 버즈4만의 새로운 조형을 완성했다. 귀에 닿는 각도와 손에 잡히는 위치까지 함께 고려한 세로형 조형을 적용해, 더 자연스럽게 밀착되고 더 직관적으로 잡히도록 했다. 이는 단지 눈에 띄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더 잘 맞고 더 잘 잡히고 더 자연스럽게 쓰이도록 만든 변화라고 설명했다.

 

충전 케이스와 소재에도 사람 중심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버즈4 충전 케이스는 기존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경했다. 처음 버즈를 잡는 그립의 위치와 방향이 귀에 안착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도록 디자인했고, 충전 케이스에서 버즈를 집을 때 자연스럽게 손에 잡히도록 내부 공간을 확보해 더 쉽고 안정적으로 집어 꺼낼 수 있다.

 

또, 투명한 케이스는 충전 케이스 안의 버즈를 쉽게 확인하게 해주고 정돈된 버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제품 전체가 하나의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느껴지도록 했다.

 

버즈4는 처음부터 금속 소재를 전제로 조형을 설계해 또렷한 인상과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면의 은은한 결감과 측면의 정교한 광택 마감은 금속만의 고급감을 살리고, 여백을 살린 단순한 조형은 버즈4의 인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정품 케이스 최초로 마그넷이 적용된 다양한 케이스와 ▲마그넷 무선 충전기 ▲마그넷 스탠드 카드 월렛 ▲듀얼 마그넷 링홀더 ▲마그넷 미러 그립 스탠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또, 버즈4 시리즈는 ▲전통 문양 시리즈 ▲통조림 시리즈 ▲레트로 게임기 시리즈 등 다양한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케이스를 출시하며, 이와 함께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등 이색 콜라보 케이스도 선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조직 내 문제에 대한 재해석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를 펴냈다. 최근 조직 내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 키워드로 ‘세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철 저자의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MZ세대와 기성세대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갈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며, 오히려 갈등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갈등의 본질을 ‘사람’이나 ‘세대’가 아닌 ‘소통 구조’에서 찾으며, 조직 내 문제를 재해석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신장철은 가온코칭센터와 가온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대표이자 사회복지학 박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한국코치협회(KPC), 국제코칭연맹(PCC)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코칭 및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는 변화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중심 접근’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갈등을 개인의 태도나 인내의 문제로 환원했다면 이 책은 갈등을 예측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