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1.5℃
  • 맑음대구 12.3℃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문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전 세계 119개국 2133편 출품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주최하는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은 공식 포스터와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공개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주요 환경 의제를 반영한 공식 포스터를 선보이며 인류가 주목해야 할 시대적 담론을 제시해왔다. 올해는 AI(인공지능) 등 기술 문명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자연과 기술’의 관계에 주목한 공식 포스터 ‘천공의 숲’을 발표했다.

‘천공의 숲’은 기술 발전 속에서 점차 자리를 잃어가는 자연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머지않아 자연이 인간에게 연민과 향수의 대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영화적 상상에서 출발해 기술이 빚어낸 인공 자연의 풍경을 하늘의 새, 바다의 물고기, 대지의 나비 등으로 형상화했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전 세계 119개국에서 총 2133편(해외 1716편, 한국 417편)이 출품됐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한국 경쟁부문 19편(장편 7편, 단편 12편), 국제 경쟁부문 21편(장편 10편, 단편 11편) 등 총 4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선정작들은 자원 채굴로 터전을 잃은 선주민, 댐 건설로 파괴되는 생태계, 환경 불평등과 산업 재해 등 오래 지속돼 온 문제를 조명한 작품부터 환경 문제를 노동과 돌봄, 생계와 윤리의 차원으로 확장해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인간 외 존재를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관계의 주체로 인식하려는 시도와 환경운동가와 미래세대의 연대와 교감을 포착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주제 역시 지역과 일상을 넘어 심해와 해양, 대기, 나아가 우주까지 확장되며 환경을 사유하는 다채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나아가 다큐멘터리가 주를 이루던 기존 환경 영화의 틀을 깨고 다큐에세이,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 다수 포함돼 대중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한국경쟁 부문 대상(1000만원), 우수상(300만원), 관객심사단상(200만원)과 △국제경쟁 부문 대상(8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300만원) △관객상을 시상해 환경영화 창작자들의 도전과 성취를 격려할 예정이다.

예선 심사위원단(설경숙·장영자·황혜림)은 올해 출품작들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생태 위기를 넘어 생존과 권리, 정치적 구조의 차원으로 확장해 탐구하는 흐름을 보여줬다며, 이번 영화제가 스크린 너머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막한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과 다양한 공간을 찾아가는 특별 상영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 등 관객 접점을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우리금융, ‘내실 경영’으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며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완성했다. 이번 재편은 단순히 외형적인 체격을 키우는 것을 넘어, 과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금융 시장을 선도할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다졌다는 점에서 금융권 안팎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제2막’도약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동안 완전 민영화와 자본비율 강화, 그리고 증권과 보험사 등 새로운 계열사를 편입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갖춘 과정을 ‘제1막’이라고 평가했다. 이제부터는 우리금융그룹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단계 ‘제2막’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우리금융이 직면한 하반기 금융 환경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 그리고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내부통제 및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혁신’ 요구 등 다변화된 리스크 요인들이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외형 확장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무겁게 회복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

정치

더보기
조희대 “비상계엄에 전혀 협조 안 해...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의 제청에 관여할 수 없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비상계엄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고 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제청에 관여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에 대해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저희 대법원은 어느 기관보다 먼저 ‘위헌적’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여러 차례 계엄사령부에서 ‘인원을 확인해 달라. 아니면 명단이라도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가 ‘절대 위헌적인 행위니까 보내지 말고 명단도 주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전혀 비상계엄에 협조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제104조2항은 이렇게 규정한다.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우리 헌법은 이런 권한에 대해서 제한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며 “예를 들어 헌법 제53조2항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대통령은 제1항의 기간 내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하고, 그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 폐회 중에도 또한 같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제61조제2항과 같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절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우리금융, ‘내실 경영’으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며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완성했다. 이번 재편은 단순히 외형적인 체격을 키우는 것을 넘어, 과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금융 시장을 선도할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다졌다는 점에서 금융권 안팎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제2막’도약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동안 완전 민영화와 자본비율 강화, 그리고 증권과 보험사 등 새로운 계열사를 편입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갖춘 과정을 ‘제1막’이라고 평가했다. 이제부터는 우리금융그룹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단계 ‘제2막’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우리금융이 직면한 하반기 금융 환경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 그리고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내부통제 및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혁신’ 요구 등 다변화된 리스크 요인들이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외형 확장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무겁게 회복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 속도조절론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10000시대에 미칠 영향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CAPEX)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다. AI 인프라 투자감소 지적이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지수 10000시대의 실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일각의 속도조절론을 ‘AI 산업의 둔화’로 단정 짓는 것은 기술 패권의 생리를 간과한 피상적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정면으로 반박했듯, 공포심을 자극해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I 및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