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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硏,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BMS 구축 전문가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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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차에 걸쳐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AI 기반의 차세대 BMS 구축 전문가 과정 - Step 1: AI 연계형 차세대 BMS 기술, Step 2: AI 기반 배터리 수명 예측 프로세스 구축(실습), Step 3: AI 기반 배터리 고장 진단 프로세스 구축(실습)'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요구 증대와 고유가로 인한 고연비 이동 수단이 확대되면서 EV, PHEV, HEV, E-Bike, E-Scooter 등이 인기를 더해 가면서 기존의 납축전지나 Ni-MH에서 고성능, 고출력, 경중량 및 장수명 특성이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전환된 가운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화 및 폭발의 위험성이 점점 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안전성과 셀 밸런스를 위해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이 등장하게 되었다.

 

BMS는 셀 밸런싱, 과충전 및 과방전 방지, 충전 제어, 온도 관리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하고 안전과 성능을 보장하는 시스템이며, 최근에는 BMS를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AI 알고리즘 적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BMS 보정 및 성능 향상을 위해 딥러닝(Deep learning) 모델이 도입되었고, 배터리의 시계열 데이터 예측을 위해 다양한 알고리즘이 사용되고 있으며, 배터리 이상(고장) 탐지를 위한 알고리즘도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 모도인텔리던스(Mo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BMS 시장 규모는 2024년 93억 달러(약 13조 원)에서 해마다 4.85% 성장해 2029년 111억 달러(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2032년에는 381억 달러(약 5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세미나는 ESS와 전동화 자동차 배터리 팩 등과 관련한 선도적 연구로 관련 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BMS 국내 1호 박사’ 충남대학교 김종훈 교수가 주관하여 차세대 AI BMS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과정인 11월 29일에는 'AI 연계형 차세대 BMS 기술' 분야에 대하여 △'인공지능 개론 소개' △'인공지능 모델 구축을 위한 Data pre-processing' △'다양한 인공지능 연계형 차세대 BMS 기술'의 주제가 다뤄진다.

 

두 번째 과정은 12월 12일에 개최되며 'AI 기반 배터리 수명 예측 프로세스 구축(실습)' 분야에 관하여 △'인공지능 모델 구축을 위한 Python & Tensorflow 구축' △'인공지능 모델 성능 확보를 위한 하이퍼 파라미터 최적화' △'인공지능 기반 수명 예측 알고리즘 적용 사례' △'인공지능 기반 수명 예측 알고리즘 구축(실습)'의 순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은 12월 13일에 열리며 'AI 기반 배터리 고장 진단 프로세스 구축(실습)' 분야에 관하여 △'배터리 안전 운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고장 진단 알고리즘' △'인공지능 기반 고장 진단 알고리즘 구축(실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과정은 BMS 개발 시 엔지니어들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아키텍쳐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테스팅 및 검증 등의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다룰 예정으로, BMS를 둘러싼 기본 기술은 물론, 최근의 deep learning, AI 연계형 차세대 기술, 무선 BMS 등 BMS 개발 환경에 대한 폭넓은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BMS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이 전문인력양성 기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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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