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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공정위장 후보자 성희롱 논란에 “일단락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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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과정에서 구체적 내용 확인…학교도 처분 없었다”
“당시 과오 인정하고 사과…사시·외시·행시 합격한 인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상법 분야 전문가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송 후보자의 지명 소식과 동시에 그가 과거 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외모 등급을 매기거나, 여학생에게 연예인 이효리를 닮았다며 "너 없어서 짠(건배) 못했다"고 말했던 기록이 공개돼 또 다시 인선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에 대해 "검증 과정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발언 경위 및 구체적 내용 등을 확인했다"며 "당시 후보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그것으로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당시) 학교의 별도 처분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송 후보자는 당시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준비팀이 꾸려지는 대로 추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문제가 불거졌던 2014년 당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을 잘 못한다"며 "조심했어야 했는데 후회를 많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송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윤 대통령과 동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가 윤 대통령과 동기라는 점은 이번 인사의 주요 고려사안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송 후보자는) 사법고시와 외무고시, 행정고시에 다 합격한 굉장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송 후보자를 공정위원장으로 지명한 건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자유시장경제에 걸림돌이 안 되는 역할을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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