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경제

【K방역 인터뷰-최동민 원장】 해외에서 인증 받은 기술과 임상결과 국내에서 적극 활용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서 사멸시키거나 더 나아가 인체 내에서도 활동을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공기멸균기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이러스 퇴치라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이다. DNA형과 RNA형으로 분류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세계는 지금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인류의 숙제와 같은 영역이다.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와 접촉이 없이도 사람 간에 감염이 되는 사스(SARS), 메르스(MERS), 에볼라(EBOLA), 코비드(COVID) 등의 바이러스가 1~2년에 한번 꼴로 발생하여 세계를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있다. 


병균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는 예방백신과 달리 RNA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바이러스를 온전히 퇴치하는 것이 아니고 변종을 가속화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서 사멸시키거나 더 나아가 인체 내에서도 활동을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 퇴치기술로 K 방역 자신 있다 


어떻게 해서 바이러스 퇴치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나?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각종 인허가 관련사항처럼 법이 먼저 생기고 그것을 준수하는 상황이 있고, 문제가 발생하자 생겨난 다양한 규제를 지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증기기관처럼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서 발명을 하는 것들도 있지만 나일론처럼 발명을 하고나니 적용할 수 있는 쓰임새가 다양해지는 경우도 있다. 


같은 관점에서 보자면 참하나기술연구원은 친환경 폐기물 처리라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멸균과 환경복원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그 핵심기술이 공간입체 멸균시스템에 탁월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본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이 제시하는 3가지 시험성적서를 비교해 보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韓國産業技術試險院, Korea Testing Laboratory, KTL)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인도 과학기술부정부기관인 인도 세포및분자생물학센터(Center for Cellular & Molecular Biology, CCMB)에 의뢰한 각각 소형과 중형 닥터에르에 대한 결과 보고서이다.


CCMB의 시험성적서에서 특이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월 28일의 결과는 부유중 바이러스 평균저감율이 71%에서 지난 2월 24일에는 99%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은 측정방법의 차이라고 한다. 

 


1월의 측정방식은 부유중인 공간 전체를, 2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기 주변을 측정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CCMB에서는 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부유 감염원 저감율 측정값이 60%이상이어야 배양기 주변 측정을 시행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해외 권위적인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기술인데 국내에서는 인증을 못 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 두 종류의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저감에 대한 인증이 국내에서 아직은 공인해 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표면 살균율이나 순간 살균율은 측정하기도 쉽고 웬만하면 높은 수치가 나오겠지만 그 효과가 지속적이라 보기 어렵고, 공간 전체에 미치는 부유감염원 저감율을 측정하자면 바이러스 배양, 관계부서간 조율, 인체에 미치는 실제적인 효과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과 매체를 통해 정보와 검색이 폭발하는 시대에는 의과학보다 광고가 우위에 있다는 자조적인 말들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색해보면 99%사멸이라는 광고로 도배가 되다시피 한다. 

 

확진자 상태 호전에도 탁월한 효과…미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입증 


확진자들의 상태 호전에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확인받고 싶다고 하던데.


참하나기술연구원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공간입체방역용 공기멸균기 ‘닥터에르(Dr. Aer)’의 판매법인 ㈜리본한천 대표이사 유창수는 “저희는 닥터에르의 효과가 공간멸균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들의 상태 호전에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확인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도 훌륭한 검사기관들이 많지만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저감에 대하여 공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준이나 주무부서가 없어서 해외의 권위 있는 기관에 먼저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한다. 

 


리본한천 유 대표는 “표면에 국한되거나 순간적인 방법의 방역은 사실 바이러스로부터 실질적인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공간입체방역방식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일반적인 공기 살균 외에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지 더 많은 정부차원에서 확인을 해주면 좋겠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의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좋은 기술들이 세계적인 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기를 모두가 바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소속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검증 확인된 사실로 K-방역에 큰 획을 만들고 싶다고도 전한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의 주립병원에서 닥터에르를 설치하여 코로나 환자들의 상태를 빠르게 호전시킨 임상 결과와, 미국과 인도 등지에서 코로나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임에 따라 미국 뉴저지주 상하원으로부터 공중보건상과 환경상을 받으며 공동 결의문을 이끌어냈으며 장영실 대상 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는 참하나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닥터에르에 대해 정부의 점검과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스가 前 일본 총리 접견…"한일관계 발전 논의, 미국 관세 언급 없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과 스가 전 일본 총리가 30일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향한 공감대를 나눴다. 앞서 미일 상호관세율이 15%로 타결된 가운데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상호관세 협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고 "우리는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라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의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과의 관계도 더 좋아져야 되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말씀해주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초대에 사의를 표하며 최근 집중 폭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 본격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를 위한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신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노비즈 정책 제안 챌린지’를 오는 8월 15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소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R&D 지원 △AI 및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진출 △공공조달 혁신 △특허 및 지식재산 보호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방 동반성장 등 8대 핵심 분야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제안에 한해 상세 제안서를 추가 접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제안은 향후 협회 주관 정책 건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제안자에게는 이노비즈협회장상과 함께 최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캐릭터 스틸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