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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평‧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사업 <5> 이슬람 중앙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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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보는 뾰족한 미나레트가 인상적인 이태원의 상징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주관하고 서울시 건축문화과 후원으로 진행한 ‘2020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사업’ 일환인 ‘서울의 종단별 첫 종교건축과물과 주변 근대 건축물 답사 및 아카이빙’이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사업은 이슬람 중앙대성원을 비롯해 총 9곳, 11개 종교 건축물에 대한 3D 스캔 데이터를 통해 실감모형을 만들었다. 주요 종교건축물의 3D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드론으로 촬영 시 컬러체커를 이용, 실감모형 적용을 위한 정보를 얻었다. 이를 후작업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컬러 값을 일정하게 하는 등 보정을 통해 매쉬를 생성하고 실감모형을 완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3D 스캔작업은 전문업체인 테라픽스 정성혁 대표가 맡았다. <편집자>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한남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성원은 1969년 5월 1500평의 성원건립 부지를 한국 정부로부터 받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이슬람국가의 성원건립 비용을 지원받아 1974년 10월 착공, 1976년 5월 21일 개원한 한국 최초의 이슬람 성원이다.

 

한강과 남산의 중간지점에 자리한 서울중앙성원은 1층에 사무실, 강의실, 접견실과 2층에 남성예배실, 3층에 여성예배실이 있다. 부속건물인 이슬람센터는 3층으로 되어 있는 데 1층에는 이슬람 가게들, 2, 3층에는 무슬림 어린이들을 위한 이슬람학교와 무슬림 신도회 등이 있다.

 

 

 

서울중앙성원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지만 복장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노출된 옷을 입고 성원에 왔을 경우는 경비실 옆 착의실에 구비되어 있는 옷(치마, 히잡 등)을 착용하고 모스크 안으로 입장해야 한다.

 

모스크는 이슬람의 종교 건축물로서 이슬람 공동체의 중심이자 이슬람 역사 속에서 다양한 영역의 주 무대로써 삶의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모스크를 구성하는 조건은 매우 단순하다. 물론 잘 지어진 건물과 세부적인 다양한 요소들을 갖추면 좋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메카를 향해 기도할 수 있는 깨끗한 공간과 기도하기 전에 청결을 위해 세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갖춰지면 된다. 예식이나 의식을 위해 필수적인 다른 요구사항은 없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모스크가 세워지기 이전에 어느 한적한 길에서 기도했고 전 지구가 하나의 모스크라고 말했던 것처럼 모스크의 조건은 그리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이슬람의 모스크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반원형의 입체적인 돔을 이고 있는 예배실과 탑처럼 높게 솟은 미나레트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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