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20선에 안착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2.14)보다 15.49포인트(0.57%) 상승한 2727.63에 장을 닫았다. 0.9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740선까지 뛰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3553억원, 14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86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는데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미 증시가 강세 마감하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증권(3.34%), 보험(2.92%), 운수창고(2.35%), 금융업(2.16%), 음식료업(1.22%), 유통업(0.99%), 서비스업(0.91%), 의약품(0.84%), 철강금속(0.50%), 통신업(0.33%), 제조업(0.21%), 화학(0.20%), 섬유의복(0.19%), 종이목재(0.14%)는 올랐지만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88%), 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 에이루트에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현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업부의 사업재편 승인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세제혜택 ▲정책금융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현은 기존의 내연기관 사업 아이템을 수소·전기차 위주의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구동모터로 전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인정받아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았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 전 과정에 걸쳐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등 최대 250억원의 비용을(연간 50억수준) 향후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현은 고효율, 고토크, 고출력의 구동모터 기술을 통해 향후 글로벌 주요 소·부·장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삼현은 이번 사업재편 승인과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모터, 제어기, 감속기 요소기술을 통합한 3-in-1 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7.63)보다 7.57포인트(0.28%) 오른 2735.2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6.16)보다 2.51포인트(0.29%) 상승한 866.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8.1원)보다 2.8원 오른 1370.9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조 2,41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참치 어획 호조를 보인 수산 부문과 내식 수요의 증가로 식품 부문이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재 및 건설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동원산업은 주력인 참치 어획과 수산물 판매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3,27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내식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와 가정간편식(HMR), 유제품 등의 판매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는 외식 경기 침체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동원F&B는 1분기 매출액 1조 1,190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14.8% 증가한 수치다. 소재 사업 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T가 B2C,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4년도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 KT(종목코드 03020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6조6546억원, 별도 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KT는 지난 1월에 5G 중저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9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만9387.76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1포인트(0.51%) 뛴 5214.0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만6346.26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지난주(4월 28일∼5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했다.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고용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발표되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국채 금리 하락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2bp 이상 하락한 4.461%였다. 2년물 국채 금리는 3bp 떨어진 4.813%였다. MRB 파트너스의 글로벌 전략가 필립 콜머는 시장이 이날 고용 지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2.14)보다 25.81포인트(0.95%) 상승한 2737.95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15)보다 3.41포인트(0.39%) 오른 873.5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0.1원)보다 4.0원 내린 1366.1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9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매출 1조 2,923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국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와 해외 궐련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됐다. NGP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1억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내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말,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이후 새로운 리더십 주도로 3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4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라메디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부여받았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했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NHN KCP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682억원, 126억원으로 각각 18.5%, 52.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사상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를 확보해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했고, 이미 투자한 인력의 효율적 배분으로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까지 이뤄내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주역은 온라인 결제 부문이다. 매출액 25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성수기인 전분기 대비해서도 0.5%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기존 대형 가맹점들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확보한 다수의 신규 가맹점들의 거래액이 더해지며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에 기여하는 1분기 가맹점 거래액 합계는 1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수치다. NHN KCP 관계자는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버와 인텔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보합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3포인트(0.44%) 오른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80포인트(0.18%) 내린 1만6302.76에 장을 닫았다. 차량공유기업 우버는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7% 급락했다. 이날 우버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예약액이 377억 달러(약 5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전망치 380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01억3000만 달러(약 13조8000억원), 주당 순손실은 0.32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예상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22% 하락했다. 인텔은 당초 2분기 매출 예상치를 125~135억 달러로 잡았으나, 중국을 겨냥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4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74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4일(2742.00)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2.2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후 5분여 만에 강보합권으로 전환한 뒤 곧바로 274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에는 다시 약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횡보 흐름이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9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7%), 금융업(1.59%), 보험(1.49%), 증권(1.16%), 유통업(1.07%)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계(0.89%), 비금속광물(0.60%), 화학(0.48%), 섬유의복(0.44%), 의약품(0.43%), 건설업(0.40%)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