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남인 헌터 바이든 의혹과 관련해 공화당 주도로 탄핵조사 결의안을 표결했다. 공화당의 전원 찬성으로 의회의 탄핵조사를 공식화하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찬성 221표 대 반대 212표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 내 공화당 의원 수는 221명으로, 정당별로 표가 갈린 모양새다. 이번 탄핵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차남 헌터 바이든의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헌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시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에서 임원으로 일하며 거액을 수령한 의혹 등을 받는다. 아울러 헌터를 상대로 한 미국 국세청(IRS)의 탈세 혐의 조사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도 그간 나왔었다. 공화당 소속이자 투표로 물러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직권으로 탄핵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이 곧 탄핵소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대통령 탄핵을 위해서는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별도로 통과시켜야 하며, 이후 상원에서 하원이 제시한 탄핵 관련 혐의를 심리해 표결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총회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66일째를 맞은 가운데, 유엔총회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뉴스는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관을 인용, 유엔총회가 12일 가자 지구 즉각 인도주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투표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는 앞서 지난 8일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비토로 결의안 채택에 실패한 뒤 나왔다. 안보리는 지난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을 감행한 이후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두고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회의는 주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이견으로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11월15일에는 안보리에서 처음으로 관련 결의안이 찬성 12표 대 기권 3표로 채택되기는 했지만, 당시 미국은 러시아, 영국과 함께 기권표를 던졌다. 해당 결의안은 '휴전' 대신 '교전 중단'을 촉구하고, 하마스의 테러에 대한 규탄 내용도 빠졌다. 8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이 역시 안보리에서 표결에 부쳐졌는데, 15개 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주말 미국 테네시주 중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강타한 토네이도로 6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테네시주 중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또 내슈빌 교외에서 3명이 숨져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토네이도로 인해 차량이 전복되고 건물이 파손됐으며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한때 8만 가구 이상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테네시주 당국은 전기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테네시주를 휩쓴 토네이도는 태풍ㅇ로 바뀌면서 동북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버지니아주에서 메인주까지 12개 주에는 최소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와 뉴욕대 법학 교수들이 발표한 “테러 투자"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 직전 이스라엘 지수 펀드 공매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 며칠 동안 이스라엘 기업 주가 하락에 거는 투자금이 급증해 일부 투자자들이 하마스의 공격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미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컬럼비아대와 뉴욕대 법학 교수들이 발표한 “테러 투자(Trading on Terror)?”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이 있기 전 5일 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스라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공매도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및 2014년 가자전쟁과 2008년 금융위기 때의 규모를 “크게 넘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공격이 있을 것을 알고 비극을 통해 돈을 벌었음을 시사한다”면서 지난 10월2일의 MSCI 이스라엘 ETF 시간외 거래는 거의 100% 공매도였다“라고 밝혔다. 보고서 저자 조슈아 미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증권 당국이 이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츠 교수는 ”하마스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상전을 공식화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 대해서도 지상전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가디언 등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이날 "어제와 오늘 우린 하마스의 대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많은 전투원을 사살했다"며 "그리고 어제 아침 우리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북부에서와 같은 지상전)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총장은 남부에서의 작전이 북부와 비교했을 때 "덜 강력하지 않을 것이며, 더 적은 결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헀다. "하마스 지휘관들은 어디서나 IDF를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DF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가자지구 북쪽에서 했던 것처럼, 지금 남쪽에서도 같은 일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가자지구 북쪽의 성과도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할레비 중장은 가자지구에서 작전이 잠시 중단되기 전에 팔레스타인의 2개 여단을 부분적으로 섬멸했으며 제162 사단이 북부 가자에서 내부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도 이날 지상군이 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도발행위에 대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미 NSC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통해 백악관과 펜타곤 등 미국 주요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하자 도발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미 NSC는 27일(현지시간) 북한 군사정찰위성이 미국 주요 시설을 촬영했다는 노동신문 보도와 관련한 뉴시스의 서면 논평 요청에 "이러한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답했다. 미 NSC는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뻔뻔히 위반한 것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며 "북한은 즉시 도발적 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실질적인 논의에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 NSC는 "항상 그랬듯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고 확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는 "한국의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중단은 대규모 분쟁을 촉발할 수도 있으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이 북한의 예고된 위성발사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8년 남북군사합의 일부를 중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북한은 11월21일 예고한 대로 위성발사를 감행했다. 우리가 보고 있듯, 이것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골치 아픈 반응을 촉발했다"면서 "한국 정부는 이른바 보복 조치로 2018년 남북군사합의를 부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19 남북군사합의는 "(남북) 군사분계선 일대의 안정을 유지하고 무력 충돌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대규모 분쟁으로 번질 위험을 안고 있다. 한국의 그러한 조치들은 실망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 활동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거의 쉬지 않고 군사 훈련을 실시하면서 그 지역에 무기를 쏟아붓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샘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하게 됐다. 오픈AI 이사회로부터 CEO 자리에서 해임됐던 샘 올트먼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과 엑스(X·전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새 이사회와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의 지원으로 저는 오픈AI로 돌아가서 MS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저는 오픈AI를 좋아하며 지난 며칠 간 제가 한 모든 일은 이 조직과 조직의 사명을 함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도 언급했다. 또 지난 19일 MS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던 것과 관련해선 "(당시엔) 그것이 나와 조직을 위한 최선의 길이었음이 분명했다"고도 덧붙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당국은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에 따라 석방될 인질 50명 중 미국인 3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 하마스에 잡힌 미국인 인질은 1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인질 석방을 위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안을 승인한 가운데 합의에 따라 석방될 인질 50명 중 미국인 3명도 포함됐다고 미국 고위관리가 밝혔다고 CNN, 가디언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석방되는 3명의 미국인에는 3살짜리 소녀도 포함됐다. 이 아이의 부모는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를 습격할 때 목숨을 잃었다. 당시 습격으로 1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풀려날 미국인 인질은 여성 2명과 아비가일 이든이라는 소녀로 오는 24일 네 번째 생일을 맞는다. 하마스에 잡힌 미국인 인질은 1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스라엘 채널12는 합의안이 승인되고 24시간 내 반대 청원이 없으면, 인질들은 이르면 23일부터 하루 12~13명가량씩 석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미 고위관리는 "4~5일 정도의 기간에 걸쳐 여성과 어린이 등 최소 50명이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에 석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내각이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합의안을 승인했다. 네타냐후 내각은 전날인 21일 밤부터 전시·안보 내각에 이어 전체 내각회의를 소집해 카타르가 전달한 합의안을 논의했었다. 합의안은 이스라엘 측 여성·어린이 인질 50여 명과 팔레스타인 측 여성·어린이 수감자 150여 명 교환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어린이의 날(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최소 1만 3,300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5,600명이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 아동의 날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숨지거나 부상을 입고 납치되는 등 비극이 쏟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은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24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 이중 40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며 반격에 나섰다.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최소 1만 3,300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5,600명이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반면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세계 어린이의 날은 어린이의 기본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2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내 알시파 병원에 55m 지하터널 발견했고, CCTV엔 외국인 인질이 찍혔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최대 규모인 알시파(Al Shifa) 병원 지하에서 길이 55m의 터널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 내부 CCTV엔 하마스가 데려간 외국인 인질의 모습이 찍혔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관련 영상들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단지 지하 10m에서 길이 55m 지하터널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지하터널은) 군용 불도저가 병원 외벽을 무너뜨리면서 발견됐다"며 "나선형 계단을 타고 10m 아래로 내려가면 주 터널 입구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터널의 끝에는 방폭 문이 있다"며 "군인들은 부비트랩이 설치됐을 것을 우려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널이 양 갈래로 갈라지거나 지휘 통제를 위한 큰 공간이 있을 수 있다"며 "인근 주택과 연결되는 통로가 나올 수 있으므로 이 지역을 계속 수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병원 경내에서 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알시파병원에서 출생한 미숙아 31명이 구출되어 이집트행을 대기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가자지구 최대의 알시파 병원에서 태어난 미숙아들 31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물과 보급품이 끊겨 죽음이 임박한 가운데 급히 구출되어 19일 (현지시간) 남부 라파시로 옮겨져 이집트행을 대기중이라고 가자지구 행정당국이 발표했다. 반면 병원안에 있던 심한 중상환자와 상처가 감염되어 위급한 환자들, 기타 위중증 환자들은 이스라엘군의 진격과 하마스 색출작전으로 인해 며칠 째 오도가도 못하고 방치된 상태라고 했다. 신생아들은 병원 밖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진행중인 와중에 피란길에 올랐으며 대부분이 탈수증과 저체온증, 패혈증 등으로 위험한 상태였다고 가자지구 병원을 관장하는 모하메드 자쿠크 소장은 말했다. 이들을 남쪽으로 옮기기 전에 이미 4명의 아기가 병원 안에서 숨졌다고 그는 말했다. 전날인 18일 시파 병원을 한시간 동안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팀은 이 병원의 모든 복도 마다 의료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들이 가득해서 감염 위험이 극한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공포에 질린 입원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발 피난을 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