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32.1℃
  • 구름조금강릉 32.8℃
  • 구름조금서울 32.6℃
  • 맑음대전 34.1℃
  • 맑음대구 33.2℃
  • 구름조금울산 32.3℃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3.7℃
  • 맑음고창 34.5℃
  • 구름많음제주 30.1℃
  • 구름조금강화 30.6℃
  • 맑음보은 32.2℃
  • 맑음금산 33.8℃
  • 구름조금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3.8℃
  • 구름조금거제 31.8℃
기상청 제공

국제

"하마스 공격 직전 이스라엘 지수 펀드 공매도 급증"...테러 투자?

URL복사

미국 컬럼비아대·뉴욕대 법학 교수 보고서 발표
"공격전 5일간 테러 사전에 알고 돈 번 소수 있다"
"빙산의 일각…전쟁 혜택 입을 기업 공매도는 없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와 뉴욕대 법학 교수들이 발표한 “테러 투자"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 직전 이스라엘 지수 펀드 공매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 며칠 동안 이스라엘 기업 주가 하락에 거는 투자금이 급증해 일부 투자자들이 하마스의 공격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미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컬럼비아대와 뉴욕대 법학 교수들이 발표한 “테러 투자(Trading on Terror)?”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이 있기 전 5일 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스라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공매도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및 2014년 가자전쟁과 2008년 금융위기 때의 규모를 “크게 넘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공격이 있을 것을 알고 비극을 통해 돈을 벌었음을 시사한다”면서 지난 10월2일의 MSCI 이스라엘 ETF 시간외 거래는 거의 100% 공매도였다“라고 밝혔다.

보고서 저자 조슈아 미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증권 당국이 이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츠 교수는 ”하마스가 투자했다는 것은 추측일 뿐“이라면서 ”사전에 전해들은“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도 하마스 공격이 있기 전 이스라엘 주식 공매도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지난 9월14일부터 10월5일 사이에 이스라엘 최대 은행 방크 레우미 주식 공매도가 440만주에 달했으며 10월4일~10월23일 사이에 방크 레우미 주가가 23% 하락했다는 것이다.

반면 미 증시에서는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공매도는 늘어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보고서 저자들은 일부 이스라엘 기업들이 전쟁의 혜택을 보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는 소수의 투자자들이 공매도 거래에 관여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7월 사법개혁으로 이스라엘에서 전국적 시위가 벌어졌을 때도 이번과 같은 공매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이 모든 것을 종합할 때 공격을 사전에 알았던 투자자들이 하마스 공격으로 이익을 얻었음이 분명하다“고 결론지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추석 연휴 한시적 '건보 수가' 대폭 인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고,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지원 계획을 국민들에게 설명했다. 모두발언은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많이 있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연휴 비상응급주간'으로 지정하고 4000개소 이상의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9일 보건복지부 잠정 추계에 따르면 일 평균 7931개소가 연휴 기간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설이나 과거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병·의

경제

더보기
[특징주] 크레버스 최대주주, 책임경영 일환으로 장내 주식 매수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는 책임경영 일환으로 김영화 회장의 장내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주 소각에 이어 최대주주 주식 매수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최대주주는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와 지속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일환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버스는 2022년 합병 이후, 크레버스 캠퍼스 오픈 및 온라인 서비스 '아이러닝' 론칭 등 추가 성장을 위해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크레버스는 지난해부터 핵심 브랜드들의 리브랜딩을 준비해온 결과, 9월 들어 관련한 새로운 신규 서비스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사고력 학습에 교과 콘텐츠가 보강된 온라인 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아이러닝3.0' 론칭과 영어 브랜드 청담어학원에 AI(인공지능) 기반 자동 첨삭서비스가 시행됐다. 크레버스 측은 "9월부터 교과와 내신 중심의 'THE OPEN 2.0' 프로그램이 시행됐다"며 "이는 기존 사고력 기반 커리큘럼에서 교과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재원생들의 사고력과 득점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며, 관련 신규 서비스들이

사회

더보기
경기도미술관 문화예술 활동 공간 대관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도내 예술애호가와 문화활동가들이 경기도미술관을 더욱 가깝게 이용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미술관의 강당과 세미나실 대관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하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이 운영하는 대관용 시설은 경기도미술관 1층에 있는 강당과 세미나실이다. 강당은 288m2 크기로 총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대규모 강좌, 학술발표, 토론회 등 용도로, 세미나실은 100m2 크기에 총 45명 정원 규모로, 소규모 강의, 회의, 예술동호회 활동 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각각 빔프로젝터와 음향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경기도미술관의 대관 시설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비영리 활동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간략한 사용 계획을 첨부하여 온라인 대관을 신청하면, 경기도미술관 내규에 따라 대관 승인 후에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편의시설’ 안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은 물론, 경기문화재단 통합 고객 서비스 플랫폼, 지지씨멤버스와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서도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사용일 기준 두 달 전부

문화

더보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예술체험 프로젝트 ‘십장생: 안녕의 풍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예술체험 프로젝트 ‘십장생: 안녕의 풍경’을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하 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센터는 주변 직장인은 물론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예술로 잠깐의 여유를 건네는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센터가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예술 취향 탐색 프로젝트 ‘취향의 온도’는 3개월간 1만5000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체험 프로젝트 ‘십장생: 안녕의 풍경’은 예로부터 장수와 안녕을 상징하는 십장생을 소재로 가족의 건강,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모두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종이공예, 그림책, 음악 등의 장르로 구성했다. 먼저 △‘종이와 십장생’은 박종이 종이공예작가와의 협업으로 종이로 만든 입체 십장생도를 보고, 만지고, 직접 만들며 서로의 안녕을 비는 시간을 갖는다. △‘그림책과 십장생’에서는 옛 이야기를 주제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