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사)한국축제포럼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전라남도 3대 여름축제의 분석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59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정우 교수(고려대)가 좌장을 맡은 이날 세미나는 정연길 한국축제포럼 이사 사회로 축제 전문가·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인평 교수(전주대)가 ‘2018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강진청자축제의 대표축제 발전전략’을 발제하였고, 안태기 교수(광주대)가 토론자로 나섰다. 두 번째 발제는 ‘리미노이드 특성을 통해 본 장흥물축제의 발전 방향’으로 정병웅 교수(순천향대)가 발제를, 황준태 교수(한국영상대학교)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세 번째 발제는 ‘제11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축제평가를 통한 분석 및 발전적 제언’으로 김정환 교수(건국대 초빙)가 발제를, 신백수 박사(한국이벤트협회장)가 토론자로 나섰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매달 휴대폰 이용료에 인상 썼던 소비자라면, 앞으로는 다소 미소지을 수 있을 것 같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앞다퉈 소비자의 휴대폰 이용 패턴을 의식한 할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제일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목하 고민중이다. LG유플러스는 5월28일 ‘LG U+,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시대 연다’고 발표했고, KT는 5월30일 ‘KT, 데이터·로밍 요금 전면 개편’ 발표로 맞섰다. KT,파격적인 국내외 통신 할인 요금제 출시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음성 통화 과금 1초당으로 개편 국내 소비자들의 LTE 스마트폰 1인당 트래픽은 3년전 약 3.3GB에서 약 6.9GB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약 18.9GB로, 일반 요금제 이용자 트래픽 1.8GB 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변화에 발맞춰 5월 30일 ‘데이터ON’ 요금제 출시를 단행했다. 또 과거 보다95%의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로밍ON’요금제도 출시했다. 이번 요금제의 핵심은 데이터 제공량을 최소 1.5배 늘리면서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서울시장이 처음 선거로 뽑힌 건 언제였을까? 50여년 전 서울과 지방의 선거 풍경은 어땠을까? 7번째로 치러지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역사와 서울의 다양한 선거 풍경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6월5일~7월15일 박물관 로비에서 ‘서울의 선거 풍경’ 특별전을 무료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를 살펴보고, 첫 민선 서울시장 선거의 모습 등 서울의 지방선거 풍경을 사진과 전시자료 30여 점, 지방자치법 간행물(1952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선거 투표용지(1991년) 등 지방선거 관련유물 11점 등을 소개한다. 지방선거가 처음 치러진 것은 1952년. 서울시장 선거는 1960년에 처음 실시되었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 탄생한 제2공화국이 전면적인 지방자치제를 실시했고 첫 서울시장 선거도 실시해 김상돈 후보가 첫 민선시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5·16 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는 해산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다시 임명제로 바뀌었다. 1972년 유신헌법부칙 제10조에 ‘지방의회는 조국통일이 이루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아, 겁에 질린 양심이여, 왜이렇게 나를 고문하는가. 등불이 파리하게 타고 있다. 지금은 자정인데공포로 인해 떨리는 온몸은 식은 땀방울로 흠뻑 젖어 있구나. 무엇이 무섭단 말이냐? 나 자신? 곁에 아무도 없는데. 리처드는 리처드를 사랑해. 그래, 나는 나야. 여기 살인자라도 있나? 아니, 내가 바로 살인자야.<리처드 3세> 5막 중 간교함과 악랄함으로 무장한 '리차드 3세' 만지는 작품마다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주는 유럽 연극계의 거장 토마스 오스터마이어(50)가 2년만에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세계 연극계에서 가장 핫한 '리처드 3세'(셰익스피어 원작)를 들고. 6월 14~17일 LG아트센터.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극을 즐기는국내 팬들도 상당 수 있다.2005년 '인형의 집-노라'(LG아트센터)에서 노라가 남편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파격적인 결말은 국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2010년 '햄릿'(남산예술센터)에서는 그로테스크한 비디오카메라로 인간의 이중성과 햄릿의 불안을 극대화해 보여주면서 한층 국내 인지도가 높아졌고, 2016년에는 '다수는 항상 옳은가?'란 문제 의식을 제기했던 '민중의 적'(LG아트센터)으로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클라우드 프론티어(Cloud Frontier) 2018’이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막했다. KT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프론티어(Cloud Frontier)'는 올해로 9회째.누적 참석자 1만여 명을 넘어서면서다양한 업종의 IT 담당자들과 산업 관계자들에게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지식 공유의 장이 됐다. ‘클라우드 B2B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강화(The better cloud B2B platform with your busines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KT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국내외 전문 솔루션 사업자들과의 협력 확대 전략 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오전 9시45분에 시작된 첫 기조연설은 KT 경제경영연구소 김희수 소장이 맡았다.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심에 클라우드가 있음을 강조하고, KT의 클라우드와 AI, 블록체인, IoT 등 핵심 플랫폼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GPU 글로벌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의 밥 피트(Bob pette) 부사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경기도 양평 C아트뮤지엄에서 28일 특별한 전시가 개막했다. 한국여류조각가회(회장 심영철)가 창립 45주년 기념해 마련한 특별기획전인 ‘I, WOMAN’ 전시. 정오를 몇분 넘긴 시각, 미술관 밖에서 천경자씨의 조카인 천세련 재미작가가 자신의 드로잉을 담은 긴 천을 휘날리며 ‘Wind’란 주제의 퍼포먼스로 전시 축하 무대를 펼쳤다. C아트뮤지엄 정관모 관장의 돌조각 ‘성령의 열매’(2005)를 돌아 전시장 안으로 신선한 바람과 함께 들어 왔다. 그 바람을 심영철 회장이 받아 전시장으로 관객을 몰고 들어왔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여성의 몸으로 조각하기가 힘들었던 시절에 사비를 들여 여성 후배들과 함께 조각회를 만들고 정기 전시를 하던 김정숙 윤영자 선생님의 삶을 되새기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는 심영철 회장은 “초기 선배님들의 높은 뜻과 의지에 경의를 표하면서 그 귀한 뜻을 잘 받들어 후배들을 잘 이끌어가겠다’는 마음을 더욱 다지게 됐다”고 개막인사를 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경아 독립 기획자는 “미국 미술사가 린다 노클린이 ‘아트뉴스’에 ‘왜 위대한 미술가는 없었는가?(Why Have There Been No Great Wome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여류조각가회(회장 심영철)는 28일 오후 창립 45주년 특별기획전을 양평 C아트뮤지엄에서 오픈했다. 전시는 6월 27일까지. <사진 설명> 왼쪽부터 테이프커팅식에 참여한 VIP들. 이종애(10대 회장) 배병호(미술과 비평 대표), 송진세(서양화가), 김명숙(비움바움미술관장) 유영준(창립회원), 강은엽(3대 회장) 김혜원(2회 출품 작가), 정관모(C아트뮤지엄 관장), 유민자(화가, 양평군립미술관장), 심영철(14대 회장), 백종현(미술세계 대표), 조숙의(13대 회자), 원혜경(선화랑 대표).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연극을 대중화 하기 위해 29일부터 ‘2018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으로 선정된 우수연극 5편의 자치구 무료 순회공연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대중성이 뛰어난 우수연극 5편을 선정해, 공연을 원하는 자치구의 사전 신청을 받아 작품당 5회씩 무료 순회공연을 진행하는 사업. 2015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어 2017년까지 3년 간 총 16개 자치구에서 14개의 연극 작품이 75회 공연되었으며, 약 1만87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가는 유랑극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2018년 선정 작품은 △제주도 신화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를 형형색색의 종이접기와 춤으로 풀어낸 미적체험 아동극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별별왕’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조선의 선비가 되어 세종대왕과 힘을 합쳐 탐관오리를 물리치고 애민정신을 배워보는 연극과 역사교육의 만남 아트브릿지의 ‘세종, 인재를 뽑다’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선생님의 추천작,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며 공부하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엄마는 안가르쳐줘’ △1980년 5월 광주 이야기를 소재로 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3차 산업혁명보다 더 광범위하게 연결되고, 더 빠른 속도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핵심 기술들로 5G 기술과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이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그룹중 하나인 이동통신 3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2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 세기의 대결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은 화두가 됐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본격적으로 던진 사람은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속도, 범위, 체제에 대한 충격의 세 측면에서 3차 산업혁명과 확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슈밥 회장은 2025년까지 로봇약사가 등장하고, 3D 프린터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며 미국에서는 자율주행차 비중이 10%를 넘어가고, 기업의 30%는 인공지능으로 회계감사를 수행할 것이며, 정부는 블록체인으로 세금을 징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역시 4차 산업혁명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영국 4대 발레단의 하나인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이 23일부터 2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헨젤과 그레텔’을 국내 초연한다. 영국 찰스 왕세자가 후원하는 이 발레단은 1992년 찰스 왕세자 부부와 함께 내한해 첫 무대를 가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헨젤과 그레텔’은 2013년 12월 글래스고의 씨어터 로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엥겔베르트 홈퍼딩크 작곡의 오페라 음악 위에 발레단 예술감독인 크리스토퍼 햄슨이 감각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안무를 입힌 작품이다. 막이 오르면 마을의 아이들이 하나둘씩 이유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결국엔 헨젤과 그레텔 둘만이 남게 된다. 이에 이들의 부모는 문을 잠그고 남매를 집안에만 머무르게 한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헨젤과 그레텔은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 몰래 집을 빠져나온다. 까마귀들에 이끌려 마법의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모험이 발레로 선보이게 된다.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가 지닌 일부 잔혹함이 오페라로 바뀌면서 내용이 순화되고 음악적인 아름다음까지 더해져 온 가족을 위한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었듯이, 이번 발레 공연 역시 색다른 상상력과 매력적인 움직임으로 채워져 더욱 새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SK텔레콤과 KT가 5G 기술로 맞붙는다.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박람회인 ‘월드IT쇼 2018’(이하 ‘WIS 2018’), 3층 C홀이 격전지다. LG텔레콤은 이번 전시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양사가 20일 밝힌 전시 주제를 보면, SK텔레콤이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 KT가 ‘5G 이륙하다’. 서로 5G의 강자임을 내세우면서 5G 핵심 기술과 서비스, AI, VR 등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시대 자율주행 교통 혁명의 기반 ‘HD맵’ △‘360 라이브 영상전화’로 5G 핵심요소 속도·안정성 △다양한 AI & IoT 기술·서비스 △중기·벤처와 상생협력 아이템 전시 등을 뽐낸다. KT는 5G의 속도·출발·전 세계 연결·새로운 경험의 시작 등을 키워드로 삼고 △세계최초 5G △아이들을 위한 기술 △KT 고객만을 위한 기술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기술 △차량을 위한 기술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술 등 총 6개의 존(Zone)으로 구성한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먼저 5G 시대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을 공개한다. 'HD맵'은 5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축제인 ‘2018 월드IT쇼(이하 WIS 2018)’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월드IT쇼는 올해로 11회째. 국내외 ICT 기업들이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30개국 520개 기업이 1600 부스를 꾸린다. ‘WIS 2018’의 주제는 ‘이츠 스마트!(It’s SMART)’. 참가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KT, 퀄컴 등이다. 관람객들은 국내외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미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되는 스마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분야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세세한 적용 사례는 물론, 초연결 사회 진입을 앞두고 ICT 기반으로 달라질 삶과 미래 산업도 미리 맛볼 수 있다. AI, 사물인터넷(IoT), 5G,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농업, 실감형 미디어, 온·오프라인연계(O4O),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24일 오전 10시부터 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검은색 머리에 하얀색 육각형 몸통이 길게 붙은 필기구. 더 설명이 필요없는 국민 필기구인 '모나미 153 볼펜'이 올해로 탄생 55주년을 맞았다. 1963년 5월1일 출시 이래로 전세계 약 37억 자루가 팔려나갔다. 그 사이 디자인 한번 바뀌지 않은 친근한 국내 최장수 브랜드 중 하나다. 경기도 수지에 있는 모나미 본사에서 송하경(60) 대표를 만났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필기구를 대신하는 AI시대,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는 문구산업. 거기에 저출산이 겹친 이즈음, 모나미의 기업 경영은 괜찮을까. 태국 출장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 어렵사리 시간을 할애한 송하경 대표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웃음)많은 분들이 필기구를 적게 쓰는 요즘, 모나미를 걱정해줍니다. 하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26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성장했고,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도 각각 13.3%와 47.1% 늘어난 317억 1700만원과 16억1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4분기 당기 순이익 47.1% 상승 시대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한 송 대표는 사양 산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