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20여년 전 국립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화려하게 무대를수놓았던 김순정 교수(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가 다시 한번 발레 안무가로 관객과 만난다. 김순정발레단이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안데르센 원작의 '눈의 여왕' 이 그 무대다. 지난 5월4일 국내 초연에 이어두번째 공연이지만, 첫 공연 보다 더 원작을 충실하게 해석하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70분짜리 대작 공연으로 준비했다. " '눈의 여왕' 안무를 하면서 대작 안무의 즐거움에 빠졌다"는 김순정 교수는 "'눈의 여왕' 안무를 하면서 안데르센의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또 "러시아 유학 시절러시아의 어린이 극장은 어릴 때부터 공연을 정식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었다. 우리나라도 아이들을 위한 공연의 수준을 높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됐다"고말했다. 성신여대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틈틈이 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김순정 교수는 1983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91년까지 몸담으면서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창작 발레 '춘향의 사랑' '고려애가' '처용' '노틀담의 곱추' 등에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태풍 솔릭에 대비해 이동통신3사는 비상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SK텔레콤은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 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주관으로 비상 상황실을 가동한다. SK텔레콤은 집중 호우에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철탑 및 안테나 등 통신 시설 4,000여 곳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통신 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사전 배치했다.아울러, SK텔레콤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22일 오후 3시부터 비상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에 총 2,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과천에 위치한 종합상황실과 전국에 위치한 지역상황실을 운영하고, 태풍 대비 24시간 실시간 종합상황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2일부터 전국 2,500여명 규모의 인력(협력사 포함)을 투입하여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에 대비해 사전 시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여성 비즈니스 리더 양성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SAP코리아(대표 이성열)가 마케팅 분야 여성 리더십 양성 전문기업 CMO캠퍼스(대표 최명화)와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의 포괄적 상호협력으로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국내 여성 비즈니스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2일 오후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레이첼 바거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겸 사장, 최명화 CMO 캠퍼스 대표 등 양사 임원진 및 파트너가 자리했다. CMO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마케팅 분야 여성 리더십 양성 전문기업이다. 대기업 마케팅 임원 출신들이 ‘여성 임원 만들기 프로젝트’ 라는 슬로건 하에 설립한 회사로, 국내 마케팅 분유 여성 리더십 양성 및 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CMO 캠퍼스를 거쳐간 전·현직 여성 마케팅 전문가만 총 150여명에 달한다. SAP코리아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CMO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출시한 소비자 중심의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화질 TV 핵심 기술인 'HDR10+' 인증 로고를 획득했다. 'HDR10+'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해 실제와 같은 현실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20세기폭스·파나소닉 3사는 올해 초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으며, 로고 인증은 미국 전문 인증 기관인 VTM사가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델은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전체 라인업이다. 삼성전자는 'HDR 10+' 인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HDR10+' 기술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필립스 TV를 제조·유통하는 △TP비전은 이미 올해 프리미엄 제품군에 'HDR10+'를 적용했고 내년에는 UHD 全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영상처리 전문 칩셋 개발사인 V-실리콘은 IFA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인 2018창원조각비엔날레가 오는 9월 4일 개막해 10월 14일까지 41일간 열린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비엔날레는 13개국 68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역사민속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비엔날레 준비에 여념이 없는 윤범모 총감독(66.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을 만났다.-주제 ‘불각(不刻)의 균형’의 뜻은. 얼핏 모순적이고 역설적으로도 보이나, Non-Sculpting 즉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를 추구하고, 더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태도를 뜻한다. 자연스러움과 그렇지 않은 모순적이고 이질적인 존재의 공존, 바로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공존의 논리다. 이를 위해 형식과 내용이 참신한 담론 제공의 작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을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울림의 광장을 조성하려 한다. -창원조각비엔날레만의 차별점은. 국내에 비엔날레가 많은데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조각으로만 특화시킨 비엔날레라는 거다. 더구나 마산 창원 진해가 한 도시가 된 창원시는 김종영(1915-1982) 문신(1923-1995) 김영원 박석원 박종배 등 한국 현대조각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자동차는 5G와의 융합이 기대되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 KT가 현대차와 5G 주행차량을 선보인 것처럼 5G를 기반으로 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차량과 사물간 통신) 기반의 주행 서비스, 군집주행, 물류산업 혁신, V2X 기반의 안전 편의 서비스 강화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는 물론, 자동차 관련 회사들도 5G 주행 기술 연구에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설원에서 펼쳐지는 CES(미국소비자가전전시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글로벌 ICT 기업들의 기술경쟁이 치열했다. 그 중에서도 5G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KT의 ‘커넥티드 카’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시범주행은 인간의 제어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의 미래가 멀지 않음을 알리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0부터 레벨4까지 나뉘며, 레벨4는 사람이 전혀 조작을 할 필요가 없는 완전 무인 자율자동차를 말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기술 선진국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 자율주행차 Level 2에 해당하는 차선 유지, 적응형 크루즈 기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나무를 재료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 송진화(55)가 17일부터 9월19일까지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3년만에 신작 전시를 갖는다. 25점의 신작들은 재료의 물성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자아내며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살아온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게 하고, 마치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작은 아이만한 여인 목조각들이 보인다. 마치 피노키오가 제페토 할아버지의 아들이 되면서 생명을 얻는 과정을 보는 것 같다고 할까. 작품들 사이에 앉아 사진을 찍는 작가의 모습이 그 목조각과 함께 호흡하는 가족의 모습이다. 엄마가 따로 없다. 송진화 작가는 본디 세종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그러다가 마흔 언저리에 꼭두 인형에 반해 나무 조각을 생각하게 됐다.“2006년부터 나무를 깎아 작업하기 시작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나 같은 여인상에 담아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나무로 조각된 여인상은 작가가 살아온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게 하고, 마치우리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하다. 때론 성숙하게, 때론 매력적이고, 위트있는 표정과 몸짓도 보인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따가운 여름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아트앤이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후원하는‘파트론 비치 아트페어(Patron Beach Artfair)’가 오는11~15일 강원도 양양의 서피비치(Surfyy Beach)에서 개최된다. ‘2018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회화, 사진, 조각 등의 순수예술부터 생활에서 실용성이 높은 공예 및 디자인까지의 예술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여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휴양형 아트페어로 기획된 ‘파트론 비치 아트페어’는 서피비치에서 열리는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 아트 플랫폼인 파트론센터에서도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공동으로 개최하는아트페어이자 온라인 미술시장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아트앤 이장희 대표는 “올해 처음 서비피치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 파트론 비치 아트페어는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판매하는 작가미술장터다. 미국의 ‘라구나 비치 아트페어’처럼 지역민과 관광객이 찾는 여름 휴양지의 대표적인 시각예술축제로 성장시켜나가고 싶다”며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으로도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방송 콘텐츠를 만들고 방송하는 '마을라디오'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10~11일 오후 5시~9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마포대교 아래 공터에서 마을라디오 주민DJ들이 직접 만드는 ‘2018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 '마을라디오 @한강'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마을라디오 연합 공개방송은 2014년 '내가 제일 잘나가', 2015년 '마이 리틀 라디오', 2016년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 등을 거쳐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서울시는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마을라디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76개 팀이 참여, 한 주 당 50건 내외의 콘텐츠가 제작되어 지역 사회에 배포되고 있다. 올해 공개방송 행사에는 서울 곳곳에서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라디오 10개팀, 주민DJ 40여명이 참여해 '한강'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팀은 행사기간 이틀 간 35분씩 릴레이로 방송을 이어간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중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방송의 주제는 '한강'이다. 참가팀들은 저마다 한강을 주제로 토크쇼, 라디오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오는 금-토요일 서울 도심이 대규모 바캉스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서울광장은 열대 휴양지로,광화문광장은 겨울왕국으로, 또 청계천광장은 젊음과 열정의 거리예술 행사장이 된다. 서울시가 10~11일 서울 도심의 3개 광장에서 대규모 '서울 문화로 바캉스' 행사를 펼친다.특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열대 해변 같은 휴양지가 된다. 광장 한 켠에는 실제 해변에서 실어온 15t의 모래사장 위에 야자수와 파라솔이 여름 분위기를 더하는 ‘미니 인공해변’(18mX18m)이 펼쳐진다. 잔디광장에는 텐트와 빈백(bean bag)소파, 텐트형 모기장까지 갖춰놓고, 시민들이 편하게 쉬면서 야외 영화도 보고, 익숙한 영화 OST 콘서트도 즐길 수 있도록 이끌 참이다. 이 행사는 프랑스 파리시가 매년 7-8월 세느강변을 인공 해변으로 만들어 열악한 경제 사정, 바쁜 도시 생활 등의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파리 시민들을 위로하고, 파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파리 플라주'(Paris Plage)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광화문광장은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150개의 눈조각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마치 겨울나라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신촌블루스, 노만잭슨밴드 등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국내 최대 규모이자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2018 서울 블루스 페스티벌>을 10월13일~14일 양일간 플랫폼창동61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발매에 들어간 이 페스티벌에는한국 블루스의 전설 ‘신촌블루스’, 록‧펑크‧재즈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세 명(한상원‧신대철‧찰리정)이 뭉쳐 블루스계의 어벤저스로 불리는 ‘블루스파워’, 블루스의 본고장인 미국 블루스 음악의 자존심 ‘노만잭슨밴드(The Norman Jackson Band)’ 등 국내‧외 20여 팀의 블루스 뮤지션들은 서울시가 이 오는 10월 ‘플랫폼창동61’에 총출동한다. 티켓은 1일권은 5만5000원, 양일권은 8만8000원이다. <2018 서울 블루스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동안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스페셜 무대로 한국 블루스의 전설로 불리는 이정선과 엄인호가 재결합한 ‘신촌블루스’의 무대와 블루스계의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꽃의 도시로 유명한 고양시에서 꽃 그림만 모은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9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 누리 1.2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2회 고양 꽃 국제 아트 비엔날레’가 그것이다.사단법인 국제문화예능포럼이 주최하고 아트블루가 주관하며 고양시가 후원했다. ‘꽃을 사랑한 화가들' 주제로, ‘쿠사마 야요이에서 민화까지’를 부제로 단 이 전시에는 미국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의 꽃,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에 천착하는 미국의 네오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 정신병을 예술로 치유해 세계적 작가로 거듭난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 고품격 예술과 싸구려 예술의 경계를 흐트러뜨리는 무라카미 다카시, 20세기 초 화려한 색채로 세상을 껴안았던 마리 로랑생, 그리고 폴 기라망 등 외국 작가 작품이 출품됐다. 또 국내 작가로는 이대원 박생광 김종학 변종하 김형근 이왈종 김일해 유혜정 박희숙 김종상 김지희 오명희 권현진 김세정 구성연 조서경 신철 권경엽 이돈아(평면과 영상) 권민정 등 작가들의 꽃 작품과 민화 작품까지 걸렸다. 이번 전시에는 배우 구혜선과 아나운서 온인주도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특별 출품했다. 출품작은 유화, 판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모두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폭염 속 시원한 문화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양평군립미술관을 가볼만하다. 여성미술의 현 주소를 둘러볼 수 있는 ‘2018 오늘의 여성미술(2018 WOMEN’S ART NOW)’와 ‘HELLO, WOMAN ARTS’ 야외 설치미술전이 미술관 안팎에서 9월2일까지 열린다.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을 내면 관람할 수 있다. 수려한 강과 숲이 어우러진 양평은 인구에 비해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양평군립미술관이 서울에서 다소 거리가 떨어져있지만, 좋은 전시가 많이 열리고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양평으로 내려가터를 잡고 활동해온 지역 작가가 많은 데다가,이형옥 학예실장을 비롯한큐레이터들의 열정 덕분이다. ‘2018 오늘의 여성미술(2018 WOMEN’S ART NOW)’전에서는 여성작가 35명의 회화, 한국화. 조각, 설치 작품 등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보험가격이 6억원인 나혜석의 자화상이 걸렸다. 한국 최초의 여성작가이자 여성운동가로 시대보다 앞선 자의식을 가졌던 작가의 자화상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이 작가 탄생 100주년 기 념 전 을 마 련 했 던 이 성 자(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