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남용우 기자]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Cool Summer Concert」콘서트를 연다.오는 5일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빛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동공연을 하고 6일에는 프랑스 정부가 최고의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스웨덴 출신의 유명 재즈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7일에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김범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인천공항에서 주관하는 첫 컴페티션 ‘세계 아카펠라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아카펠라연합회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지난 6월부터 세계 각국의 유명 아카펠라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공항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 아카펠라 대회인 만큼 인천공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카펠라 음악감독 Ray Yl Chu 감독(대만)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한편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올여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평균
[인천=남용우 기자]세월호 참사는 남북한 충돌 등 사안이 있을 때마다 단골 피해지역인 옹진군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총 100개의 섬에 유인도 25개인 옹진군은 농업 인구가 줄어들며 그동안 수산자원에 의지해 왔다. 그러나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으로 자원이 고갈되며 생활에 어려움이 따르자 수입원을 관광산업으로 돌렸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이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지난해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주민들의 생활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노선이 줄어든 데다 안전운항 강화로 결항이 잦아지며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섬 관광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연재 한다. 편집자 주 대청도를 처음 찾는 뭍사람들은 자연의 신비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섬 전체가 해변이라고 할 만큼 고운 백사장이 널려있으며 그 중에서도 사탄동해변은 우리나라 10대 해변에 꼽히고 있다. 물도 차가우려니와 파도가 높고 소리도 우렁차 동해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해변이다. 특히 해안가의 모래가 날려 산속에 쌓이며 만든 ‘모래언덕’(사막)은 가히 일품이다. 대청도는 백
[인천=남용우 기자] 세월호 참사는 남북한 충돌 등 사안이 있을 때마다 단골 피해지역인 옹진군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총 100개의 섬에 유인도 25개인 옹진군은 농업 인구가 줄어들며 그동안 수산자원에 의지해 왔다. 그러나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으로 자원이 고갈되며 생활에 어려움이 따르자 수입원을 관광산업으로 돌렸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이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지난해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주민들의 생활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노선이 줄어든 데다 안전운항 강화로 결항이 잦아지며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섬 관광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연재 한다. 편집자 주 기차가 달리는 것 같은 그리움의 섬이 바로 연평도다. 연평도는 그 모양이 바다 위를 달리는 열차 모양으로 평평하게 생겼다하여 연평도라 불린다. 황해도 해주에 있는 수양산으로부터 일곱 번째 있는 섬으로 길게 늘어선 열차의 형상과 같다. 790가구 1573명이 사는 연평도는 총 7.28㎢에 농지가 1.12㎢다. 1999년 6월15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남북간의
6·4 지방선거에서 300만 인천시민은 유정복시장을 선택했다. 유 시장이 힘 있는 시장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정권의 핵심으로 불리는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탄 거대 인천호의 선장이 된 것이다.유 시장은 인천을 희망이 가득한 꿈꾸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시민의 품에 바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인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데 이어 그만의 갖고 있는 확고한 인사원칙을 밝혔다.오직 시민을 위해서 일 잘하는 사람을 중용한다는 것이다.학연·지연·혈연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전문성과 능력만을 고려해 판단하겠다. 출신이 어딘지 누구와 친분이 있는지 등은 더 이상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다시 말해 인사의 첫 번째 기준을 시민을 위해 일잘하고 깨끗하고 당당하게 자기 능력발휘 하는 공무원을 등요해 밝고 건강한 행복 도시를 건설한다는 설명이다.실제 유 시장은 취임 후 비서실장을 내부의 공무원으로 임명한데 이어 전 송영길 시장의 ‘남자’라고 알려진 이종철 인천자유경제청장을 1년 더 유임했다. 이를 놓고 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을 비롯, 인천시 대다수의 공직자들로부터 이 청장의 연임은 능력에 주안점을 둔 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힘 있는 시장’론을 내세운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유정복 시장이 인천의 새 리더가 된 데에는 인천을 위기에서 구해줄 강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인천 시민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인천 시민들은 유 시장이 인천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사항을 풀어줄 적임자인지, 관심과 기대로 지켜보고 있다. 인천이 낳아 인천이 배출한 ‘엘리트 행정가’유정복 시장은 지난 1957년 6월6일 동구 송림동 182번지에서 4남3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이북에서 피난을 내려온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강하게 성장한 유 시장은 송림초등학교, 선인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등 꿈 많은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보냈다. 성적이 남보다 우수했던 그는 외교관의 꿈을 안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입학 후 공직자의 길로 진로를 수정했다.대학교 3학년(1979년)때 22세의 나이로 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1984년 강원도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그는 내무부 인사계장, 경기도 기획관을 거쳐 1994년 36세의 나이로 김포군수에 임명되며 전국 최연소 군수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어 1995년 인천
[인천=남용우 기자]왕산요트경기장 공사장 잇단 사망사고(본보 7월3일자)와 관련 공사 시행사인 현대건설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하청업체인 흥우건설에 떠넘겨 갑의 횡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현대건설이 공사 중인 왕산요트경기장 현장에서 지난2012년부터 사망사고 2건과 실종사고 1건이 잇따라 발생했다.이 같은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갑)은 하청업체(을)와 계약당시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을이 책임지기로 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그러나 갑은 을과의 공사도급 당시 시공능력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능력을 고려했어야 된다.특히 현장 안전예방에 대한 감독을 철저이해 사고를 사전에 막았어야 된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대기업과 하청업체간의 계약시 모든 책임은 을이 진다는 갑의 논리로 모든 계약을 체결되는 관행은 불공정위원회에서 특별 조사해 약자의 피해를 방지해야 된다는 주장이다.K전문건설업체 대표 안모(53)씨는 “대형 건설사로부터 공사를 수주받기 위해서는 갑의 조건에 따라야한다” 며 “약자인 하청업체들은 뻔히 잘못된 관행인줄 알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계약을 체결 한다”고 불평 했다.한편 현대건설은 사망사고와 관련 선원법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천=남용우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전 국민이 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로 생활을 하고 있으나 정작 주민을 돌봐야 하는 공무원들이 근무 중 자리를 비우는 등 민원에 불편을 주고 있다.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때가 때인 만큼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103동에 사는 김모(61·자영업)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40분 민원관계로 인근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청 공보문화과를 찾았다 분통을 터트렸다.김씨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영종도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실종 및 구조자 명단을 열람키 위해 보도팀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씨의 민원을 들어줄 담당 공무원들이 지리를 비우고 없어 어렵게 찾은 경제자유구역청을 빈손으로 돌아서며 공직자들의 근무 자세를 비난했다.실제 이날 공보문화과 보도팀에는 공익근무요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민원에 대한 처리를 담당해야 하는 근무자는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주무원이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검사를 위해 연가를 내고 서울 소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었다.또 다른 주무원 B씨도 최근 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병간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연가를 사용 했다.이어
인천시 교육청이 지난 1년간 각종 인사비리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산통을 치른 여파가 인천시 청소년 체육이 뒷걸음을 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인천시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 인천시는 지난해와 같은 7위의 성적을 목표로 내세워 체육인들의 비난을 샀다.인천시가 개최지역임을 감안 할때 최소 지난해보다 성적이 1-2등 정도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체육인들의 주장이다.청소년들의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시 교육청은 인사비리와 뇌물수수 협의로 현직 시교육감이 재판 중에 있어 타 시도에 비해 일찍 레임덕 현상을 보였다.또 교장과 교육감등 학교관리자의 비상식적 행동을 고발하는 여교사들의 투서가 이어지며 일선학교의 행정이 얼룩진 가운데 마비 상태로 이어졌다.소년체육대회에 인천시는 초등학교 17개 종목에 338명과 중학교 30개 종목에 624명 등 총 962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 참가선수들은 훈련비 명목으로 1인당 55만원씩(장비지원지 20만원포함) 총 4억8,100만원을 지원 받았다.그러나 각종 비리 등에 휘말린 시 교육청과 일선학교들의 체육행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이 뒤따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낮은 보수여건 등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밝혔다.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형사업 마무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재정여건으로 시설 종사자의 인건비 인상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인건비 4%를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인상에 따른 소요예산 30억2200만원을 추가 확보하기로 하였다. 이는 2009년 이후 3년간 인건비 동결, 사회복지계의 처우개선 요구 등에 대해 송영길 인천시장이 처우개선에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한 결과이다. 내년도 인건비 인상 4%는 인건비 전액 시비지원인 생활시설·이용시설 1641개소 2190여명의 종사자에게 적용되며, 금년 3월~9월까지 실시한 처우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설유형 종사자간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년대비 이용자가 24시간 생활하는 생활(거주)시설은 6.9%, 낮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복지관 등의 이용시설은 금년 대비 1.8% 차등인상을 적용하여 급여 격차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인상(안)을 살펴보면, 기본급은 생활시설 4%, 이용시설 2.2%가 인상되며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무료 수술을 받은 4명의 몽골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11일 귀국길에 인천시청을 찾아 송영길 시장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인천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개도국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과 후원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을 초청 치료해오고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시와는 2011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17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치료했다. 이번에 방문한 몽골 환자들은 대부분 한 두살의 아기들로 현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날 때부터 고열에 시달렸으나 수술을 통해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환자 어머니들은 송영길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송영길 시장은 성공적인 수술과 완치 축하를 기념하는 의미로 소통과 화합, 평화와 번영의 아시아를 추구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물범인형을 선물했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과 인천경영자총협회 및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등 인천지역 6개 중소기업인 단체의 대표는 11일 인천중기청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행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와 대형마트, SSM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통시장의 경기가 날로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금년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이 매우 저조함에 따라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가장 깊이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섬으로써 각급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식는 ▲인천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인천벤처기업협회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참여하는 단체 및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회복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구현의 지름길임을 인식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확대로 전통시장의 자립기반 구축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전통시장과의
[인천=남용우 기자] 인천시 서울사무소 김효석 소장(前인천시장 비서실장)에게 수억원대의 뇌물을 건냈다는 혐의(본보 25일자 사회면)를 받고 있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씨(53)에 대한 수사가 ‘비리복마전’으로 전락 하고 있다. 대우건설 이모씨(53)의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건설하청업체를 비롯해 분양대행업체 등 전 방위로 펼쳐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씨가 분양대행업체에 분양대행비를 과다하게 책정한 후 지급한 돈의 일부를 돌려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렸다.이렇게 돌려받은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대우건설 이사진 등 최 고위 층과 고리가 연결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씨는 인천�
[인천=남용우 기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효석(51)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혐의로 체포됐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24일 대우건설 공사수주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김 소장을 체포하고 김 소장의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김 소장은 송영길 인천시장 비서실장으로 있던 지난 2010~2011년 대우건설 이모(53) 본부장으로부터 시가 발주한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5억원 상당의 로비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9일 비자금 조성 등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로 이 본부장을 구속한바 있다.이 본부장은 회사 임직원들과 짜고 거액의 회사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