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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침몰] 공직자 비상근무 ‘아랑곳’ 인천경제청 공보문화과 직원 자리비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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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병간호 등 갖은 이유로 연가 사용... 실종 구조자 명단 확인 방문 민원인 헛걸음

[인천=남용우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전 국민이 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로 생활을 하고 있으나 정작 주민을 돌봐야 하는 공무원들이 근무 중 자리를 비우는 등 민원에 불편을 주고 있다.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때가 때인 만큼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103동에 사는 김모(61·자영업)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40분 민원관계로 인근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청 공보문화과를 찾았다 분통을 터트렸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영종도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실종 및 구조자 명단을 열람키 위해 보도팀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씨의 민원을 들어줄 담당 공무원들이 지리를 비우고 없어 어렵게 찾은 경제자유구역청을 빈손으로 돌아서며 공직자들의 근무 자세를 비난했다.

실제 이날 공보문화과 보도팀에는 공익근무요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민원에 대한 처리를 담당해야 하는 근무자는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무원이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검사를 위해 연가를 내고 서울 소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었다.

또 다른 주무원 B씨도 최근 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병간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연가를 사용 했다.
이어 팀장 C씨는 때마침 기사실로부터 보도 자료와 관련해 문의가 있어 기자실을 직접 방문, 자료에 관한 설명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로 민원인을 상대할 근무자가 없었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한 김씨는 민원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기에는 너무 아쉬워 칸막이 뒤에 있는 과장 책상을 찾았다.

그러나 D과장 역시 자리를 비워 직원들에게 물었으나 모르쇠로 일관, 행방조차 알 길이 없었다.
결국 김씨는 민원을 뒤로 한 체 분통을 삼키며 발걸음을 돌려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신문사를 찾아갔다.
김씨는 “소재지 인근에 위치한 기관을 찾아 민원을 쉽게 해결하려 했으나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신문사까지 가는 불편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반면 인천시청 대변인실의 경우 박모 주무관 등 보도 관련 담당자들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공휴일도 없이 근무에 임하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청 공보문화과 공무원들과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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