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남용우 기자]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Cool Summer Concert」콘서트를 연다.
오는 5일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빛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동공연을 하고 6일에는 프랑스 정부가 최고의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스웨덴 출신의 유명 재즈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7일에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김범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인천공항에서 주관하는 첫 컴페티션 ‘세계 아카펠라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아카펠라연합회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지난 6월부터 세계 각국의 유명 아카펠라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공항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 아카펠라 대회인 만큼 인천공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카펠라 음악감독 Ray Yl Chu 감독(대만)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올여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평균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늘어난 약 14만 명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문화공연이 수많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문화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