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통장 관련 민원을 처리하면서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구가 일부 통장들의 조례 위반과 업무방해 등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사실 관계조차 파악도 않은 채 미리 단정·종결하려하고 있는 것을 두고서다.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관내 한 아파트의 통장 5명을 구로 불러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이날 구는 통장들을 상대로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모든 민원 사항에 대해 사실 관계 여부를 묻고 그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답변에서 통장들은 조례 위반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업무방해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하고 명예훼손”이라고 하는 등 하나 같이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토대로 구는 통장들에게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인천소방본부에 파견돼 근무하는 인천시 기능직 공무원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순찰차 운행을 방해하며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현장서 체포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A(51․인천시 기능직공업주사․인천소방본부 파견근무)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밤 00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의 운행을 방해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이날 경찰은 택시비 시비 문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집으로 데려가 가족으로부터 택시비를 지불하게 하게 안내했다.하지만 이때 A씨는 갑자기 순찰차 앞에 누워 운행을 방해하면서 경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까지 가하는 등 1시간가량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A씨는 “술에 취해서 한 행동이지 폭행이나 방해라고는
속보30대 남자와 함께 집을 나갔다고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여중생이 약 17시간 만에 귀가했다.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 북광장에서 이모(13․여중1년)양과 석모(30)씨가 걸어가는 것을 이들을 찾던 형사들이 발견했다.이때 이양과 석씨는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오후에 같이 집을 나갔던 이들은 “PC방에 들러 게임을 한 후 찜질방에 가 잠을 자고 이날 오전에 나왔다”고 말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둘 사이는 석씨가 이양의 집에서 2달여 동안 기거하면서 삼촌 조카 사이로 친해졌으며, 평소 스스럼 손을 잡고 다닐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의 자세한 행적에 대해 조사 중이다.한편,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쯤 이양의 언니 유모(23․여)씨는 동생이 석씨와 함께 집을 나�
인천 부평에서 여중 1학년생이 30대 남자와 함께 집을 나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유모(23․여)씨가 동생 이모(13․여중1년)양이 집을 나갔다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유씨는 신고 당시 이양이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석모(30)씨가 데리고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양은 10일 학교에도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강력 형사 등을 총 동원해 휴대폰 발신지로 파악된 이양의 집 주변을 정밀 수색하는 중이다.
배진교 인천남동구청장사진과 조택상 인천동구청장이 함께 통합진보당을 탈당했다.배 청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여년간 함께 해온 통합진보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이 자리서 배 청장은 “그동안 통합진보당과 함께 펼치려했던 진보정치의 푸른 꿈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비례선거 부정과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이석기·김재연의원 제명과 같은 논란은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상식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진보정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의 근간인 민주노총마저도 지지를 철회하게 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낸 야권연대는 당 사태로 말미암아 좌초 위기를 맞고 있
인천 남동구의회가 논현고잔동과 남촌도림동 등을 관할하는 논현경찰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6일 남동구의회는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열어 무소속 천정숙의원이 발의한 논현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날 결의안에서 의회는 “인구 50만을 돌파하면서 지역 남동경찰서의 치안능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면서 “정부와 경찰청은 논현서 신설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의회는 “현재 남동서의 경찰관 1인당 관할인구는 791명으로 전국평균 498명에 비해 무려 1.5배 수준”이라면서 “살기 좋은 행복도시 남동구를 위해서라도 논현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회는 또, “남동구는 시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각종 주요 행정기관과 백화점, 인천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는 인천의 중심지”라면서 “경찰서 신설은
인천 연수구 선학·연수영구임대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비에 대한 걱정으로 큰 시름에 빠져있다.난방비 과다발생으로 인한 각종 민원 발생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선학·연수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수년째 난방비 폭탄으로 주민들이 경제적인 부담과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인천도시공사가 운영·관리하고 있는 선학·연수임대아파트는 2300여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민 대부분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자들이다.이들 입주민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40~50만 원 가량의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이들에게 겨울철만 되면 수급비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매월 20~30여만 원이라는 난방비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
술에 만취된 인천시 5급 간부 공무원이 길가에서 경찰에 욕설을 하는 등 추태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4일 A(51·인천시 소속 5급 공무원)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일 밤 11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길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날 음주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10여분동안 심한 욕설을 하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계단에 앉아 가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었다.경찰은 귀가 조치된 A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집에 속상한 일이 있어 혼자 술을 마셨다”면서 “경찰관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인천 남동구의 동 복지위원회가 후원금을 반 강제적으로 모금하는 등 부작용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일 열린 인천 남동구의회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박상준의원은 자유 발언을 통해 동 복지위 운영에 문제점이 있음을 제기했다.이날 박의원은 “동 복지위를 너무 졸속으로 추진하다보니 효율적인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채 반강요적인 후원금 모금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관련 조례에는 사회 전반에 폭넓은 전문가를 위촉해 복지 대상을 발굴 지원토록 하고 있다”면서 “구성 목적대로 운영의 묘를 살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현재 구는 동 복지위 지역자원개발 계획안을 마련, 월 2000계좌에 8000만원, 연 10억원의 목표액을 정해 각 동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모금 방법에 대해 일�
인천 남동구의회의 한 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3일 개회된 인천 남동구의회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박상준 의원은 의정 발언에서 “동료 의원들 사이에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가 회자 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이에 해당되는 의원님이 계신다면 원만한 의정 활동을 위해서라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해당 여성의원은 “2년 전 있었던 중앙당 행사에서 동료 A의원이 자신의 속옷 끈을 잡아 당겨 성적 수치심을 느꼈었다”고 기억했다.이어 피해 여성의원은 “당시 거세게 항의 했으나 동료의원들이 문제 삼기를 원치 않아 꾹 참았다”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A의원은 공무원이 포함된 회식 등에�
“구청장 만나기가 이명박 대통령 만 큼이나 힘드네요!”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사는 고모(57)씨는 최근 자신이 겪었던 일을 털어놓으면서 연수구청의 민원 처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구청장 면담을 신청하는 민원에 대한 구청의 태도를 두고서다.2일 고씨와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초쯤부터 몇 차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자 전화로 비서실에 구청장 면담을 신청했다.문턱이 낮아졌다는 주변의 말을 들은 터였지만 그래도 조심스런 마음으로 구청장실 문을 두드렸던 것이다.그것은 “구청장을 직접 만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고씨는 밝혔다.하지만 고씨는 구청장실의 문턱은 알려진 대로 그리 낮지 않았다는 걸 경험�
본회의장에 석유통을 들고 와 물의를 빚었던 인천남동구의원이 구민에 정식 사과했다.인천남동구의회 A의원은 20일 열린 제199회 1차 정례회 10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본의 아닌 행동으로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린 점에 대해 구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이날 A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전임의장 예우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했으나 힘의 논리로 강행하려는 본회의를 막아보고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 같다”고 머리를 숙였다.이어 A의원은 “지난 10일 새벽 3시에 기습으로 상임위원장을 뽑는 모습을 보고 다음날 비어있던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석유통을 들고 올라가는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고 사과했다.이러면서 A의원은 “협박이나 의원의 얼굴인 명패를 파손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과장 보도된 것”이라고 주장했�
한 시민단체가 본회의장에서 난동을 피운 인천 남동구의원을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남동 소통과 연대(상임대표 배영훈)는 18일 본회의장에 석유를 뿌리고 의원 명패 등을 파손한 A의원을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인천남동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연대는 고발장에서 “A의원은 50만 구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민의를 대변하는 공간에 방화 미수나 기물 파손 등의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고 적시했다.김덕수 운영위원장은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이번 고발이 A의원을 포함한 남동구의회 전 의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우선 고발 내용을 파악한 뒤 고발인 등 관련자들의 조사를 거쳐 혐의 여부를 판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