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서13일 밤(현지시간)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했으며 콘서트홀서만 최소 100명의 인질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P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였던 콘서트홀에서 최소 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상황은 종료됐지만, 결국 경찰의 진압작전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콘서트홀 내에는 100여명의 관객들이 인질로 붙잡혀있었다. 한 경찰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질범들이 콘서트홀 안에 폭탄을 던져 건물 안에서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경찰은 인질범 2명을 사살했다고 전햇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13일 밤(현지시간)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사망자 수가 4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한 경찰은 2차례 자살 폭탄테러와 1차례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AP통신과 인터뷰서 파리 10구에 있는 레스토랑 밖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11명이 사망했으며,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콘서트홀에서는 현재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는 약 100명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긴급 각료회의를 열고 프랑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등 안보 조치를 내렸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8일 치러진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상하원의 과반 의석을 넘어서는 압승을 거뒀다. 이제 미얀마에서는 53년 만에 첫 민주정부가 탄생하게 됐다. 반세기 동안 막전 막후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온 군부는 선거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테인 세인 대통령과 민 아웅 흘라잉 군 총사령관, 슈웨만 국회의장 등 실력자들은 하나같이 수지 여사에게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어렵사리 선거를 치러낸 미얀마를 진정한 민주국가로 이끌려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의 국가안보 부보좌관인 벤 로즈는 12일(현지시간) "우리는 미얀마가 민주주의와 문민통치로 완전히 돌아가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난 수년간 얘기해왔다"며 압력을 행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같은 날 수지 여사에게 보낸 축하성명을 통해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 그리고 진정한 보통 선거 수립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어려운 일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NLD의 압승에도 불구하고,군부는 여전히 막강한 안전판을 지니고 있다. 2008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현행 미얀마 헌법은 이번 총선의 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이 시리아 난민에게 적용하던 무조건적인 수용 정책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독일 내무부는 10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더블린 조약의 재적용 사실을 공개하고,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시리아 난민들에게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블린조약은 유럽연합(EU)에 들어오는 난민들이 처음 발을 디딘 EU회원국에서 난민 등록을 해야한다고 규정한 조약이다. 지난 8월 시리아 난민에 대한 더블린 조약의 적용을 유보하면서 난민 포용 정책을 주도해온 독일이 이를 폐기하고 사실상 제한정책으로 돌아선 것이다.난민 환대 정책을 주도했던 독일은 올해에만 211억 유로(약 26조2240억원)의 난민 통합 비용이 들고, 내년에도 143억 유로가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자 정책 전환을 모색해 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망명 신청이 거부된 상당수가 강제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과 같은 기독민주당(CDU) 소속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최근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가족을 데려오는 것은 제한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연정 다수당 주도의 난민 통제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유럽 각국도 수용에서 통제 정책으로 유턴(U-turn)하고 있다. 독일처럼 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13일 밤(현지시간) 축구경기장, 레스토랑, 콘서트홀 등 7군데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테러로 약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해 세계각국이 경악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번 테러는 파리와 프랑스 국민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 그리고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공통의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성명을 통해 "깊은 충격을 느끼고 있다"며 "테러임에 분명한 이번 공격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파리 테러를 "비열한 테러 공격"으로 비난했고, 예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테러리즘은 민주주의를 결코 이길 수없다"면서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하자"고 촉구했다.캐머런 영국 총리는 "충격을 받았다"며 " 프랑스를 위해 무슨 일이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 발생 후 국경폐쇄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리미어12 한국대표팀이 '이상한 팀' 멕시코와 맞붙는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대만 티엔무구장에서 멕시코와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김인식 감독은 멕시코를 보고 '도깨비팀'이라고 평했다. 1차전에서는 한수 위 전력으로 평가된 베네수엘라(6위)를 6-4로 꺾었다. 2차전에서는 최강팀 일본을 최후까지 괴롭히며 5-6으로 석패했다. 그러다가도 미국에게는 10-0으로 8회 콜드패를 당하기도 했다.실력 만이 아니다. 팀 구성을 들여다보면 멕시코 대표팀이 얼마나 도깨비같은 팀인지 알 수 있다.멕시코 측은 당초 프리미어12에 합류하기로 했으나 자국 리그에서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달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파나마가 대신 참가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시간이 촉박했다.결국 멕시코는 미국 태생의 멕시코계 선수들에게 눈을 돌렸고 이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 멕시코가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멕시코 대표팀 대부분의 출생지가 미국이라는 것은 희한한 일이다. 주목해야 할 선수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선발투수 세사르 까리오(31)부터 미국인이다. 그는 시카고 태생으로 마이애미대학교를 나와 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모든 국제경기에서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일시적인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보고서 발간에 따라 13일(현지시간) 27명의 집행부 위원이 참석한 긴급 원격 화상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회의 이후 IAAF는 성명을 통해 "연맹의 구성원인 러시아육상경기연맹(ARAF)을 상대로 일시적인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육상선수들은 내년에 열리는 중요한 국제경기는 물론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도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자국 육상선수들의 도핑(금지약물복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위원회는 이날 반도핑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현재와 같은 도핑 방조 및 후원 행태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1일 "러시아 내 도핑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
승진◇4급▲원자력산업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승열전보◇4급▲청정에너지과장 손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베네수엘라전에서 '삼진쇼'를 펼친 잠수함 투수 이태양(22·NC)이 '도깨비' 멕시코 봉쇄 임무를 맡았다.김인식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대만 타이베이의 티엔무구장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예고했다.대표팀의 1~3선발은 김광현(SK)과 장원준(두산), 이대은(지바롯데)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었지만 4선발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김인식 감독은 12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를 앞두고서 "4차전 선발은 '옆구리' 투수를, 5차전에는 김광현을 올릴 생각이다"고 힌트를 줬다. 멕시코를 상대로는 중남미 국가들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언더핸드 투수를 내보낸다는 것이다.원래대로라면 우규민(LG)의 등판이 유력했지만 지난 5일 쿠바와의 친선경기에서 오른손에 타구를 맞아 부상을 입어 제 컨디션이 아니다. 김인식 감독은 베테랑 언더핸드 우규민 대신 '신형 잠수함' 이태양을 출격시키기로 했다.김인식 감독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멕시코전 선발투수를 결정하기 위해 5회 이대은을 내리고 잠수함 투수 두명을 연달아 올렸다. 6회 오른 이대은은 안타 2개를 맞으며 고전 끝에 1이닝을 막았지만 이태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꺾었다.동부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센터 김주성의 기습적인 3점슛을 앞세워 80-64로 승리했다.동부는 9승11패로 공동 5위 서울 삼성, 부산 kt(이상 9승10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7위.베테랑 센터 김주성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기습적인 3점슛이 LG를 당황하게 했다. 올 시즌 첫 20득점 이상 경기다.최하위 LG(5승16패)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대학 시절에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유병훈(LG)은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18분15초 동안 2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정상적인 경기 감각은 아니었다.1쿼터에 고전한 동부는 2쿼터 들어 LG의 지역방어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외곽포를 앞세워 39-3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LG는 3쿼터에서 빠른 가드진을 활용해 동부를 압박했다.그러나 4쿼터에서 동부는 장기인 압박수비로 LG를 묶었고, 김주성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웅과 두경민도 돋보였다.가드진 허웅과 두경민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래퍼 슈퍼비(21)가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자신의 프로듀서였던 래퍼 타블로(35)를 저격했다. 13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새 싱글 '앰뷸런스'에서 '쇼미더머니4' 출연 당시 타블로 때문에 속이 상했던 심정을 내뱉었다. 특히 "인크레더블이 하이그라운드라서 비(Bee·슈퍼비)가 떨어졌다"고 저격했다. 방송에서 자신과 맞붙었던 인크레더블이 타블로가 이끄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로 갈 예정이라, 본인이 떨어졌다는 주장이다.그리고 인크레저블, 타블로, 듀오 '지누션'이 '쇼미더머니4'에서 함께 불러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던 '오빠차'는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내 아이디어, 곡 주제, 무대 연출 싸그리 다 훔쳤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막판에 "너네는 내 21년의 인생을 단 두 달 정도의 방송으로 단정지어 버린 ××들" 등의 욕설 랩을 쏟아냈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까지 랩 가사에 담으며 불만있는 사람들을 연락하라고 호기를 부리기도 했다. 슈퍼비는 지난 8월 '쇼미더머니4'에서 '오빠차'로 인크레더블에게 패하자, 이 곡의 콘셉트는 본인에게서 나온 것인데 탈락이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임창민(30)이 NC 다이노스 투수진 최고참 선배였던 손민한(40)에 대해 말했다.2015 프리미어12 대표팀 일원인 임창민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손민한의 은퇴 소식을 접했다.구단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손민한과 이혜천(36)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고 임창민 역시 그 즈음 한국의 팀 동료들과의 전화로 소식을 들었다. 임창민은 "(이)혜천선배가 가시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손민한선배는 갑자기 은퇴를 결정하신 것 같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임창민이 떠올리는 손민한은 뿌리가 깊은 나무 같은 선배였다. 그는 손민한에 대해 "말을 잘 해주시진 않는데 한마디로 확 문을 열어주시는 분이었다"면서 "야구에 대한 생각이 정말 깊은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런 말들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했다.1군 입성 3년차를 맞는 NC는 투수진이 젊은 편이다. 손민한과 이혜천을 제외하고는 임창민이 서른 살로 중고참 역할을 하고 있다.손민한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후배들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도 많은 것을 전달해 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보아(20·볼빅)와 장수연(21·롯데)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5(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 날 선두로 나섰다. 두 선수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두 선수는 첫 날부터 날카로운 샷을 뽐내며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보아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그린을 촉촉히 적신 비는 오히려 그의 라운드를 도왔다. 김보아는 "더운 것 보다는 추운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날씨는 괜찮았다"며 "비오는 날 그린이 잘 받아주니 경기가 잘 풀리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장수연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장수연은 "내일도 비가 올테니 오늘 했던 것처럼 공격적으로 하겠다. 뒤로 갈수록 소심해지는 부분이있는데 이번 대회는 마지막 대회니까 즐겁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최혜정(24)과 배희경(23·호반건설)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윤슬아(29·파인테크닉스)가 4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