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박시연(36)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소속사 가족액터스는 "박시연이 14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고귀한 생명을 출산한 박시연에게 아낌 없는 축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2011년 4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박시연은 2013년 첫 딸을 낳았다.박시연은 "예쁜 딸의 탄생을 축하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만큼 책임감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 배우 박시연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2000년 미스서울 미로 데뷔한 박시연은 영화 '마린보이'(2009) '간기남'(2012)과 드라마 '마이걸'(2005) '달콤한 인생'(2008)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김윤석(47)과 강동원(34)이 주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검은사제들'은 46만13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12만10명이다.11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세운 기록이다. 1000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보다 1일 빠르고 '국제시장'(1425만7115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6년 전 강동원과 김윤석이 처음 호흡을 맞춘 '전우치'(613만6928명)가 12일 만에 300만명을 넘긴 것보다 빠른 흥행세다. '007 스펙터'는 35만6351명을 불러들이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0만6161명으로, 15일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마션'은 2만4477명으로 3위, '이터널 선샤인'은 1만8609명으로 4위, '스파이 브릿지'는 1만715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은행권이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한다.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이루기 위해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 탄력점포 확대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인 은행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국민은행은 주중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께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된 공단과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중 및 일요일에 탄력점포 운영을 검토 중이다. SC은행은 주부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접점으로 주중 및 주말에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올해 안에 상가 밀집지역에 상인 및 상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주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 2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2월부터 비대면을 통한 실명확인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일부 은행에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인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신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이쯤 되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10년도 더 훨씬 더 전에 어디선가 최시원(28)을 발견하고 그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으니 말이다.덕분에 "공부해서 그냥 회사 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최시원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10년차 가수가 됐고, MBC TV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의 '김신혁'으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면서 올해 최고의 1년을 살았다. 매해 연말 쓰는 감사 항목이 벌써 70개(작년에는 33개)에 달할 정도다.미국에서 영화 프로모션을 통해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을 본 것, 슈퍼주니어 스페셜 앨범·콘서트, '무한도전' 출연 등 크고 작은 감사할 일이 무수히 많지만 그 정점에는 '그녀는 예뻤다'가 있다. '웃긴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유일하게 진지한 멤버, 느끼한 미국식 제스처 등으로 다소 거리감 있게 소비됐던 최시원의 이미지를 지우고 본모습을 드러낸 전환점이다."제 이미지가 비호감이잖아요. 압니다. '최시원'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양날의 검이 된 것 같다고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어요. ('김신혁'은) 기본적으로 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요. 재밌고 유쾌한 걸 좋아하고. 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 있던 한 흑인 남성이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프랑스 매체 '아이텔'(itele)은 13일(현지시각) 실베스트르라는 한 남성이 재킷 속에 넣어둔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아 테러 현장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베스트르는 "스마트폰이 나를 구원했다"며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로 추정되는 그의 스마트폰 뒷면에는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한편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파리 중심에 있는 바타클랑 공연장, 파리 10번가의 식당 캄보디아 레스토랑,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 등 최소 6곳을 테러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보험 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시대가 열린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손해·생명보험협회, 보험회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0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서비스를 공식 실시하기로 했다. TF는 서비스 일주일 전인 23일, 금융위와 핀테크 기업 등이 참가하는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보험슈퍼마켓 시연회를 갖고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의 보험 상품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해 손·생보협회와 보험슈퍼마켓 출시를 꾸준히 논의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과제 중 하나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선정했고 9월부터 시스템 구축과 검색 기능 개발에 주력해 왔다. 금융당국과 업계의 협업이 이뤄진지 약 6개월 만에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보험슈퍼마켓이 첫 선을 보인다. 보험슈퍼마켓의 공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F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고르기 위해 현재까지 사용해온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포함, 몇 가지 명칭들을 최종 후보로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음주 중으로 공식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 보험슈퍼마켓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재계 안팎의 시선이 또다시 롯데그룹으로 쏠리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15일) 93세 생일을 맞은 가운데 3부자간 회동에 이어 가족모임이 이뤄질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롯데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 속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경쟁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둬 침통한 분위기란 점에서 형제간 분쟁의 해걸 실마리를 찾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이날 신 총괄회장이 만 93세(음력 10월4일) 생일을 맞는다. 신 총괄회장의 생일날 가족이 조촐하게 롯데호텔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며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선호 산사스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쟁점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송전을 시작으로 정점으로 치닫는 신동주·동빈 회장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관측된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아버지 생신인데 신동빈 회장이 참석하지 않겠느냐"며 "(이번주) 현재까지 확인된 해외 출장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남성의 육아휴직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홈플러스는 올해 1~10월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1.9%를 기록해 처음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만해도 11.8% 비중이었으나 5년 새 배로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수 또한 2011년 229명에서 지난해 26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회사로 복직하는 비중은 2011년 절반(53.7%) 수준에서 올해 86.8%로 대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일과 가정의 균형(Work Family Bala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임신, 출산, 육아지원을 확대한 결과 관련 제도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분석했다.홈플러스는 앞으로 임신, 출산을 준비하는 직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임신한 모든 직원에게 각 부서장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적은 엽서와 태교동화, 아이 양말 등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점포 직원들에게는 근무할 때 착용할 수 있는 '임산부 알림 배지'를 제공한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고객과의 마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출산 뒤 경력 단절 없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제도도 계속 운영한다. 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도해온 중동·아프리카 난민포용정책이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난민수용 쿼터제 역시 물거품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파리 테러는 난민 문제 뿐만 아니라 메르켈 총리에게도 막대한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13일밤(현지시간) 파리에서 연쇄테러를 자행한 테러범들 중 한 명의 시신 근처에서 시리아 여권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테러범이 터키에서 배를 타고 그리스 쪽으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그리스 경찰부의 니코스 토스카스 장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파리 테러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 의 소지자는 지난 10월 3일 레스보스 섬에서 유럽연합(EU)의 법규에 따라 입국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해상을 통해 대규모 유입된 난민들의 신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채 입국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다른 유럽국들로부터 받아왔다. 토스카스 장관은 "만약 (테러범이) 다른 (유럽)국가들을 통해 들어왔어도 입국절차를 통과할 수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난민에 섞인 테러범에 입국허가를 내줘 파리 테러를 유발했다는 비난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은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 테러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이날부터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서부 안탈리아 주변에 전날부터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펼쳐,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경찰과 군인 등 치안 병력 약 1만2000명을 동원해 안탈리아 일대에 물샐 틈 없는 경비망을 전개했다.또한 G20 정상회의 회의장 부근의 유명 리조트는 행사 기간 중 사방으로 수km까지 봉쇄했다.각국 대표단과 사전 등록한 보도진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회의장 주변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했다.터키는 내전 상태로 이번 파리 동시테러를 저질렀다는 주장하는 수니파 과격 이슬람단체(IS)가 준동하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만큼 만일의 사태에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다.IS가 그간 터키 영내에서 여러 차례 테러공격을 자행했기 때문에 터키 당국은 파리 테러가 자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는 "터키가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국가와 전면 협력하면서 확고한 결의로 테러와 맞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신던 흰색 부츠가 14일 영국 윌트셔주 디바이지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4만5000달러에 영국인 수집가에게 팔렸다. 이 구두는 1968년 NBC네트웍을 통해 전국 특별 생방송에서 히트곡 "이프 아이 캔 드림"( If I Can Dream)을 불렀을 때 신었던 11사이즈의 역사적인 부츠다. 그 노래는 프레슬리가 마틴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한지 몇 달 뒤에 그를 추모하면서 그의 연설문을 직접 인용하여 만든 월터 얼 브라운의 노래를 취입한 곡이었다. 당시 시청자들은 프레슬리가 마치 예배라도 드리듯이 무릅을 꿇고 노래를 열창하는 광경에 모두 놀라고 감동했었다. 이번 경매는 마침 프레슬리의 옛14트랙 음반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리메이크 한 새 음반이 영국내 음반차트 1위에 오르고 미국내 빌보드 차트 21위에 오른 시기와 우연히 일치했다. 새음반 타이틀도 "If I Can Dream"이다. 이날 원매자인 앤드류 올드리지는 미화 3만8000~4만5000달러를 써냈다가 목표가로 이 부츠를 손에 넣었다며 " 이곳에서 열렸던 엘비스의 공연과 역사적인 콘서트, 역사적인 노래를 상징하는 쇼비즈니스의 중요한 유물을 갖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평온하기만 했던 13일 밤 파리를 덮친 테러로, 총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을 당했다. 갑작스레 가족과 친구를 잃거나, 아직 생사도 확인하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는 프랑스 국민들의 애달픈 사연들이 속속 CNN 등 외신을 타고 전해지고 있다. ◇약속 시간에 늦어 '구사일생'알렉산드라 데미안은 참사가 벌어진 13일 밤, 파리 10지구에 위치한 '르 칼리온'이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었다. 그녀는 가족들에게 르 칼리온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나 그날 밤, 르 칼리온은 테러 공격 대상이 됐다. 데미안의 엄마는 테러 소식을 접하고는, 사색이 되어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데미안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딸의 휴대전화로 60번이나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자 데미안의 엄마는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딸을 찾지 못하자, 그녀는 데미안이 사망한 것으로 생각해 시체를 찾아 병원을 헤맸다. 그 시각, 데미안은 충격에 빠져 가족들에게 연락하는 것도 잊고 있었다. 그녀와 만나기로 했던 두 명의 친구가 총에 맞아 숨졌기 때문이다. "나 좀 늦을게" 라고 데미안은 친구들에게 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르 칼리온으로 향하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과 터키 정상은 14일(현지언론) 프랑스 파리 동시 테러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테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아나톨리아 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시 국가주석은 국제사회가 함께 테러와 싸울 필요가 있다면서 "대테러 전쟁을 위해선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수도 앙카라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터키 사상 최악의 자폭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G20 정상회의에선 테러대책을 심도 있게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15일 안탈리아에 들어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각국 정상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파리 동시테러를 실행한 것으로 보이는 수니파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괴멸'을 위한 방책과 협력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