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윤도현이 이끄는 록밴드 'YB'가 세계 최대 음악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네 번째 참가한다.
27일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YB는 3월13~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에서 20일 마제스틱에서 열리는 '케이타운 카우보이' 쇼케이스, 21일 루실에서 열리는 브이록스 쇼케이스를 통해 두 차례 공연한다.
노브레인, 솔루션스 등 한국의 뮤지션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국민 밴드 무미트롤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뮤지션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2007년 한국 팀 최초로 SXSW에 출연한 YB는 2008년, 지난해에도 초청받았다.
YB는 SXSW참가에 앞서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할리우드에 있는 클럽 '위스키 어 고고'에서 단독 공연도 연다. 전설적인 록그룹 '도어스'가 하우스밴드로 활약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글로벌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영미권 활동을 선언한 YB는 이번 공연에서 올여름 발매 예정인 글로벌 앨범의 수록곡들을 일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