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4 런던 도서전’에 마켓포커스(주빈국)로 참가한다.
마켓포커스관 중 한국 출판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관에서는 도서전 참여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특별전, 한국 전자책의 기술 및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자출판 특별전,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와 작품을 전시하는 한국 근대문학특별전, 한국 유일의 웹툰을 소개하는 만화·웹툰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한국 출판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참가출판사의 도서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비즈니스관에는 교원, 예림당 등 10개 출판사 외 전자출판업체, 인쇄업체, 웹툰 관련 업체 등 25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민다. 사계절, 문학동네, 초방, 한림출판사 등 19개사가 위탁전시 출판사로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위탁도서 수출 상담을 위한 수출전문가가 파견돼 위탁도서 전시가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8일 개최되는 마켓포커스 개막식에는 유진룡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출판단체장 및 출판관계자 다수가 참여하며 영국에서는 에드 베이지 문화커뮤니케이션창조산업부 차관, 잭스 토머스 도서전조직위원장, 리처드 몰렛 영국출판협회장 등이 참가한다.
개막행사 이후 마켓포커스관 이벤트 홀에서는 마켓포커스에 참가하는 전자출판 회사 소개와 한국 웹툰 소개, 한국출판계와 해외 출판인의 교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국출판시장 개요 세미나, 한국아동출판 소개 세미나, 한국전자출판 소개 세미나, 한국 번역프로그램 세미나 등 다양한 출판전문 세미나를 통해 런던도서전을 방문하는 해외 출판인들에게 한국출판시장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