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9℃
  • 맑음강릉 31.6℃
  • 맑음서울 26.5℃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7.4℃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4.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0℃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6.3℃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3℃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문화

황금연휴에 속초 맛기행 한번?

URL복사

명태로 만든 맛태강정 ‘눈길’, 3만명 다녀간 명태박물관도 인기

 

데프콘 먹방이 화제다. MBC 인기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가수 데프콘은 최근 먹으면서 힐링하는 여행을 강조한 제주도 여행기를 선보였다. 제주도에 도착한 데프콘은 고기국수부터 해물뚝배기, 흙돼지 구이, 갈치구이 백반, 광어회 등 제주도 특산물들을 두루 섭렵하며 지역 맛기행의 정수를 선보였다.

 

석가탄신일인 5 17일을 끼고 주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맛기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맛집들이 두루 몰려 있는 속초 역시 맛기행에 적합한 여행지다.

 

▲토속적인 맛 오징어순대

속초의 맛 플레이스아바이마을을 대표하는 메뉴 오징어순대는 동해바다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 별미로 손꼽힌다.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만들었다는 오징어순대는 아바이순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토속음식이다. 전쟁으로 피난을 내려왔던 실향민들이 구하기 힘든 재료 대신 속초 명물인 오징어를 채워 넣은 것에서 유래했다.

 

최근에는 12일 등을 통해 맛집들이 소개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현대인들에 입맛에 맞도록 선지를 줄이고 찹쌀을 넣은 순대 등이 개발돼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물회

여름밤의 어부간식으로 잘 알려진 물회. 오징어나 제철 생선을 인심 좋게 썰어 넣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회 역시 속초를 대표하는 맛이다. 특히 오징어가 제맛.

 

얼음을 동동 띄운 속초 물회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육수나 생선 상태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유명 맛집마다 각기 다른 맛을 자랑한다.

 

▲닭강정? 맛태강정!

북어국, 코다리찜, 황태구이, 명란젓 등 다양한 모양과 맛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는 명태. 속초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명태를 즐길 수 있다.

 

닭강정가게가 즐비한 속초관광수산시장 한 켠에서 만날 수 있는 명태강정 속초맛태강정’(대표 하명호)의 맛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아 더욱 관심을 끄는 속초의 맛이다.

 

지난 해 9월까지 시식기간을 가진 후 이달에 본격출시한 맛태강정은 해풍에 말린 명태(맛태)를 사용해 강정처럼 맛을 낸 별미다. 고소한 땅콩과 매콤한 청양고추를 첨가해 조금 더 대중적인 맛을 완성했다.

 

20여 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로 명태강정을 개발한 속초맛태강정 2013년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맛으로 4만 명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로잡겠다는 각오로 맛태강정을 출시한 하명호 대표는 지난 해 8월 개인 사비를 털어 명태박물관을 개관할 정도로 남다른 명태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하 대표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명태강정으로 속초의 지속적인 불경기를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속초맛태강정이나 명태박물관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