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기후가 여름과 겨울로 2계절화 되면서 사철 깨끗한 피부를 지키는 것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겨우내 건조함과 싸우고 나면 곧 뜨거운 태양 광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태양광에 노출되면 피부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게 된다. 멜라닌 색소는 각종 색소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잡티를 만들어 피부를 얼룩덜룩하게 만든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 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만, 이미 기미와 주근깨가 생겨버렸다면 적절한 치료와 화이트닝에 중점을 둔 스킨케어로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색소성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 치료하거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점점 더 짙어지거나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화이트닝은 사철 해야 하는 관리지만, 요즘처럼 아직 태양광선이 강하지 않은 시기는 화이트닝의 적기다. 올 여름, 2013 스킨 트렌드인 잡티 없이 빛나는 광채 피부를 뽐내려면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습관을 바꿔 피부를 밝혀라
피부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쓴다고 해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보다 깨끗하고 환한 피부를 위해서는 하루 세 번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제철 과일이나 비타민 제제로 비타민C를 보충해주면 화이트닝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피망,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다시마, 노폐물 배출을 돕는 오이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너무 맵거나 짠 음식, 에너지드링크나 커피처럼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로 화이트닝과 탄력을 한 번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화이트닝의 기본기를 다져놓았다면, 화이트닝에 초점을 둔 집중적인 스킨케어로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를 밝혀야 한다. 알부틴, 비타민C, 나이아신아미드와 같은 미백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관리한다.
미백 성분 가운데 비타민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까지 탈색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성분이다. 여기에 진피 콜라겐 생성까지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비타민C가 고농도로 함유된 제품을 골라 관리하면 화이트닝과 탄력케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제품에 함유된 비타민C가 얼마나 안정화 되어 있는가의 여부다. 비타민C는 미백에 효과적인 성분이지만 열과 공기, 빛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안정화 하고 있는지, 용기가 외부의 빛과 공기를 잘 차단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보다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전체적인 톤 보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얼룩덜룩한 다크스팟은 비타민C가 고농도로 함유된 세럼이나 스팟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해 선택적으로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3LAB(쓰리랩)의 하이드레이팅 비타크림은 안정화된 비타민C가 전체적인 피부톤과 주름을 개선해주는 제품. 칼륨, 아쿠아필을 포함한 식물 기능성 원료가 24시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화이트닝 이상의 투명감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3LAB의 퍼펙트씨 트리트먼트 세럼은 쉽게 산화되는 비타민C 대신 비타민C 유도체를 고농도로 함유해 다크스팟을 밝히고 피부톤을 단기간에 개선해주는 제품. 용기는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도록 고안되어 오랜 기간 강력한 화이트닝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쓰리랩은 현재 미국의 바니스 뉴욕과 노스트롬, 두바이 블루밍데일스와 하비니콜스 등 유명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