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친환경 놀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라면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되는 종이 놀이체험전 ‘종이발자국’을 주목해보자.
2012년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누리와 2013년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등에서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는 종이발자국은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놀이와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규모 종이체험전이다.
특히 기존의 장난감이나 어린이 전용 전시장들과 달리 친환경 검증 재료만을 사용해 환경캠페인을 겸한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외에 거대한 대형 종이 놀이터를 구현하고, 놀이의 안전성을 고려한 전시장을 구성한 점 등은 자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놀이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이발자국의 또 다른 장점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 자녀와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과 교육에는 높은 관심을 두지만 자녀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을 감안할 때 종이발자국은 부모와 자녀가 놀이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녀 스스로 재생종이를 만들어보는 ‘내가 만든 종이’ △종이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이 파티’ △종이의 흡수성을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고 색색의 휴지를 만들어보는 ‘춤추는 휴지’ △상자와 지관으로 만들어진 입체 놀이터 ‘네모친구 동그라미’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배양시키고 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울 수 있는 ‘나무야 고마워’ 등으로 운영되며, 기타 다양한 놀이시설을 제공한다.
종이발자국은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고려해 현 최고 수준의 영재교육 전문기관 출신 사고력 강사가 기획에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까지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려한 전시공간의 연출을 위해 국내 최대의 종합제지 기업인 ㈜깨끗한나라의 협찬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종이발자국은 오는 4월 12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3층에 전용홀을 개관하며, 상설전으로 운영된다.